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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55

가우디 건축물과 함께한 바로셀로나 여행

로마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는 저가 항공을 타고 바로셀로나로 향했다. 유럽와서 두번째로 이용한 저가 항공인데 Veuling이라는 스페인 국적의 저가항공 여객기로 생각된다.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의 D5 게이트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게이트가 오픈을 안하더니 출발 시간이 다되어서 탑승 게이트가 C9으로 바뀌었다. 저가 항공을 탈때마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ㅠㅠ C9 게이트를 빠져 나와 버스를 탑승했는데 저가 항공사라 게이트 요금을 아끼기 위해서 인지 활주로 근처에 버스를 타고 가서 사다리 차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 모델인 에어버스 A320 기종은 자주 타게 되어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 2시간 조금 안되는 비행 후에 바로셀로나에 도착 했는데 바로셀로나에 착륙할..

이탈리아 여행 동안 먹은 음식들(마르게리타 피자, 젤라또 파씨, 레몬첼로, 이탈리아 맥주 등)

이탈리아 음식은 우리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음식들도 많고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어서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결국은 이탈리아에 와서도 먹은 음식이 대부분 피자, 스파게티였다. 근사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은 적은 없지만 그래도 8년전에 가난한 여행자 신분으로 바게트빵이나 가판대에서 파는 피자 한조각을 먹은 것에 비하면 훨씬 나은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베네치아에 도착해서 레알토 다리를 가다가 들어간 식당에서 먹은 점심은 해물 스파게티로 빵이 세개가 나오고 물은 따로 2유로 정도로 전체 18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이탈리아는 테이블 차지를 따로 받는 곳도 많은데 다행히 이곳은 테이블 차지는 없었다. 특별하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시장이 반찬이라고 또 익숙한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든다. 베네치아에서 ..

밤에도 매력적이어서 로마 여행 동안의 매일 나간 로마 야경 투어

8년전에 로마를 찾았을 때는 숙소가 지하철 종점이어서 야경을 구경 할 생각도 못했었고, 로마에 도착한 날 나보나 광장에서 끈사기를 당해서 잔뜩 쫄아서 밤에는 더 더욱 나가지 못했었다. 이번 2010년 여행에서는 이탈리아 치안이 안정되어서 거의 매일밤 로마의 야경을 나섰는데 6월 중순 기준으로 해가 밤 9시 30분은 되야 지기 시작했다.ㅡ,,ㅡ; 로마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무료 야경투어는 일요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진행 되었는데 8시 정도 테르미니역에 나가면 무료 야경투어에 참여 할 수 있다. 가이드를 따라 테르미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해가 지기 시작 할 무렵 포로 로마노에 도착했는데 9시가 다 되가는데도 이제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메트로를 타고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다. 로마의 야경은..

6월 초에도 너무 뜨거웠던 한낮의 로마 여행기(젤라또 파씨, 콜로세움, 노바노 광장, 진실의 입, 트레비 분수 등)

2002년에 로마를 여행하고 8년만에 로마에 돌아왔다. 아마도 8년전에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졌기 때문인지 로마에 돌아 올 수 있었다.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가이드에게 들었는데 이탈리아 사람들이 분수에 동전을 던지는 풍습 자체가 고대 로마인들이 전쟁이나 긴 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오기 위해 물에 동전을 던지며 기원을 하는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이미 8년전에 와봤던 로마여서 다른 도시에 비해 큰 흥미는 없었지만 그 당시에 많은 사진을 남기지 못해서 사진을 찍기 위해 예전에 다녀 본 곳을 다시 다녔는데 실제 돌아 다닌 시간보다 강렬한 햇빛을 피해 있는 시간이 더 많았고 예전에 다녀온 바틴칸과 산 안젤로 성당 등은 가지 않았다. 나폴리에서 로마에 올라오는 날은 나폴리 소나무 민박 파파로티 사장님도 몇시간 늦게 ..

사람 사는 향기 가득해서 좋았던 세계 3대 미항의 나폴리 여행(산 엘모성, 스파카 나폴리, 오보성)

나폴리는 작은 도시여서 하루 정도만 시간을 내면 다 돌아 볼 수가 있었다. 원래는 나폴리 투어 일정이 없었지만 월드컵 그리스전 때문에 투어를 접어 버린 가이드 미켈이 반나절 동안 무료 시내 투어를 해주고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으며 그리스전 응원을 했다. 제일 먼저 엘모성이라고 불리우는 산엘모성으로 갔는데 산엘모성을 가장 쉽게 올라가는 방법은 푸니쿨라를 타고 가는 것이다. 남부투어를 할때 이미 나폴리 교통 패스 2일권을 끊은 덕분에 무료로 탑승 할 수 있었다. 산 엘모성은 성 자체나 내부의 미술관 보다는 성 위에서 보는 나폴리 풍경이 더 좋은데 나폴리 시내 전경을 보고 싶다면 한번쯤 올라갈만 하다. 산 엘모성 위에서 바라보니 나폴리도 꽤 넓은 것 같다. 나폴리가 세계 3대 미항이라 불리는데 육지에서 보다..

나폴리에서 출발한 여유 있는 이탈리아 남부투어 : 폼베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나폴리에 오기전에는 나폴리만 잠깐 보려고 했던 나폴리 여행 일정이 욕심이 생기면서 가이드 미켈과 함께 하는 남부투어까지 신청 하게 됐다. 당일 치기로 하루만에 나폴리에서 폼베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를 도는 코스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다닐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 오니 강렬한 태양이 여행에 대한 나의 의욕을 꺽었다. ㅡ,.ㅡ;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을 타고 폼베이에 도착해서 매표소 앞에서 표를 끊었다. 2,000년전 화산재가 삼킨 도시 폼베이에 드디어 들어 간다. 입구에서부터 폼베이 유적지의 모습을 드러낸다. 폼베이에서는 마리나 문을 통해 유적지로 들어갔다. 나폴리에서 함께한 미켈(가이드)은 재치있고 참 열심히 였다. 항상 폼베이 유적을 설명하기 위해 사는 저 책을 잃..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 중에 했던 인생 투어 환상의 섬 카프리

하루만에 베네치아 여행을 마치고 1박만 하고 다음날 오전 베네치아에서 기차를 타고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가서 다시 나폴리행 기차를 타고 나폴리 중앙역에 오후에 도착 했는데 이탈리아는 기차 환승 개념이 없이 무조건 새로운 기차를 예약해서 별도의 예약비를 지불하고 탑승해야 했다. 당연히 예약비도 별도로 지불 해야 한다. 나폴리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완전 도시의 느낌이 무질서하고 지저분하고 유럽의 이탈리아가 아닌 동남아에 있는 작은 소도시 같은 느낌이다. 기차역에서 걸어서 숙소인 나폴리 소나무민박으로 향했는데 잘 정돈된 신도시가 아니라 구도시에서 볼 수 있는 미로 형태라서 처음에는 길을 몰라 헤맸다. 나폴리에 대한 악명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경계하고 있다가 긴장하면서 사람들한테 길을 물었는데 나폴리 사람들은 생..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여행 하다.

밀라노에서 아침 9시 30분 기차로 베네치아까지 2시 30분 걸렸다. 도착하자 마자 큰 여행용 가방에 이탈리아의 치안이 걱정되어서 먼저 베네치아에 예약한 민박집(파파로티)에 가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았다. 전날 고생한 여파로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녹초가 되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온 베네치아지만 일정은 길게 잡지 않았다. 지네 보고 좋으면 연장하려고 했는데 베네치아 자체가 워낙 작아서 주변섬에 가지 않는다면 하루만으로도 충분 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향했는데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 답게 곤돌라가 지나가는 운하가 도시 곳 곳에 있었다.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나 운하버스를 타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서 곤돌라도 타보고 싶다. 숙소에서 도보 5분..

체코 프라하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힘들었던 여정.(체코 저가항공 스마트윙즈 후기)

이탈리아 여행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라하에서 이탈리아까지 고생길을 정리 해 봤다. 낮 12시 30분에 프라하 공항에서 출발하는 밀라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민박집에서 8시에 아침을 먹고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고 간다면 원래 기차를 3번 갈아타고 12시간 걸려서 베네치아에 가는 여정이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게 이동하는게 싫어서 출발전날 58유로에 체코 저가 항공 스마트윙즈를 예약하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이제 몇시간 후면 이탈리아로 가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들떠 있었으나....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우리 비행기가 체크인 전이어서 민박집에서 챙겨 준 쵸코렛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일..

음식도 싸고 맛있고 맥주도 맛있었던 프라하 여행 2일차.(프라하성 근위병 교대식, 카를교 등)

프라하에서 두번째날 다음날 민박집에서 새로 만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동행이 이루어졌고 야경을 보던 코스와 비슷한 코스로 하루 동안 프라하를 다녔다. 구시가 광장으로 가는 길에 본 재밌는 조형물 하나는 뮌헨의 마리엔 광장에서 본 넘이 생각나면서 더 재밌었다. 전날 저녁과는 다른 길로 구시가 광장으로 갔더니 어제 보지 못한 또 다른 볼꺼리가 나오는데 열쇠로 만들어진 탑이다. 골목을 가로질러 틴성당쪽으로 하늘을 가로 지르는 비행기 하나 보인다. 뮌헨에서의 마지막 날부터 유럽의 날씨가 다시 좋아지면서 이 날도 날씨는 조금 더웠지만 사진찍기에 좋은 맑은 날씨가 계속 되었다. 구시가 광장은 아침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근처에는 시티뱅크가 있어서 돈을 찾을 수 있었는데 다시 유럽으로 넘어 가야 해서 가진 유로를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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