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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말레이시아 2010 8

말레이시아 말라카에서 버스 타고 가는 싱가포르 여행

말라카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이번 여행의 시작과 마지막 도시인 싱가폴로 다시 이동 했다. 게스트 하우스를 통해 25RM에 전날 버스 표를 구입해 뒀는데 말라카에서 싱가폴은 4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고 한다. 택시비를 주고 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는데 따로 택시는 불러주지 않고 게스트하우스 사장인 Mr.teng이 버스터미널까지 태워 줬다. 물론 택시비는 그들에게 지불했고~ 30분정도 시간 여유가 있어서 터미널 주변을 구경 했는데 말라카 센트럴 고속터미널은 제법 터미널 같은 규모와 분위기가 났다. 시간이 남아 차안에서 먹을 빵과 음료를 편의점에서 사고 버스를 타러 갔다. 우리나라 우등 고속처럼 생긴 버스를 타고 싱가폴로 이동 했는데 의자도 편한 편인데 내가 탄 버스 보다 훨씬 안락한 버..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도시 말라카의 야경

말라카에서 세번째 되는 날 아침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오늘은 딤섬을 먹으러 가자며 불렀다. 생각지도 못한 호의에 감동을 하면서 차를 타고 10분 거리의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저렴한 식당에서 그의 부인과 함께 딤섬으로 아침을 먹었다. 이번 말라카 여행은 페낭에서 오는 길이 힘들었지만 도착하고 나서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다. 말라카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저렴한 식당이지만 다양한 딤섬을 선택할 수 있는 곳이었다. 딤섬을 먹었던 현지인들의 식당 풍경.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3대가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 왼쪽의 청년이 3대째 손자이다. 찜통에 들어가기 전의 만두들인데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모양이다. 만두 요리의 시조라는 제갈공명이 만든 만두의 초기 형태도 이런 모양이었다고 한다. 새우가 들어간 딤섬을 만드..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도시 말라카 도보 여행.

말라카에 도착해서 현금을 아낄 생각에 숙박비를 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스텝의 실수로 이중 결제가 되어 버렸다.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며칠 더 묶는 것이 어떠냐고 제안해서 며칠 더 있고 싶었지만 전날 싱가폴 호텔을 예약 해버려서 더 있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결제 취소를 요청 했다. 종업원의 실수에 미안했는지 게스트 하우스 사장이 늦은 아침을 먹으러 가자고 해서 이미 먹었음에도 호의를 무시할 수 없어서 함께 차를 타고 말레이시아 가정식 요리를 먹으러 갔다. 두부, 생선 등 서민적이지만 현지인들이 먹는 가정식 음식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을 먹고 본격적으로 말라카를 돌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이제는 여행 말미어서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아서 좀더 전투적으로 다녔다. 숙소 바로 건너편에 있었던 St.fra..

말레이시아 페낭 여행 조지타운 둘째날: Komtar쇼핑몰, 먹거리 탐방

하루 종일 조지타운을 돌다가 조지타운의 랜드마크인 Komtar로 향했다. 페낭에는 여러 대형 쇼핑몰이 생겨서 komtar의 입지가 작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아직 조지타운에서 komtar만한 쇼핑몰은 없는 것 같다. 계속 확장되어서 parkson 백화점이나 별도의 쇼핑몰이 만들어 지고 있었다. 65층의 전망대에 오르면 페낭의 전망을 볼 수 있다는 걸 페낭을 떠나서야 알았는데 콤타 안을 돌아 다녀도 당시에는 전망대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komtar에는 여러 쇼핑몰이 있었지만 특히 parkson 백화점과 pargin mall은 2~3층 부터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 komtar의 스트리트몰인 komtar walk에는 다양한 식당이 있는데 간만에 KFC에서 허기를 채워 보기로 했다. 현금을 아끼려고 카드를 내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 유적인 조지타운, 동양의 진주 페낭 여행

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에 가는 날 아침 갑자기 산통?이 느껴졌다. 몇년째 잠잠하던 요로결석이 여행중인 말레이시아에서 발병 했다. 아침 일찍 진통제라도 구입하려고 약국을 찾았는데 약국을 찾아 헤매던 시간에 통증은 완화 되었다. 이미 짐을 꾸려서 일단 원래 계획대로 페낭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원래 차이나타운 근처의 푸두라야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되지만 당시에 터미널이 공사중이어서 Bukit jalil역 인근의 운동장 주차장이 임시 터미널로 이용중이었다. 역에 내리자 마자 삐끼 같은 사람이 무전기를 들고와서 행선지를 묻는데 그 사람을 따라 일사천리로 버스에 올라 타게 되었다. 임시 터미널에는 회사마다 여러 버스가 운영중이었는데 요금은 버스 회사 마다 다 틀렸다. 30RM을 주고 표를 구했는데 버스 내부는 우리..

말레이시아의 신 행정수도 푸트라 자야, 사이버 자야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내가 하던 일이 U-city 관련 된 업무여서 말레이시아 여행을 하는 동안 그동안 문서로만 봤던 사이버자야를 직접 보고 싶었다. 남들은 이런 곳을 연수나 출장으로 오는데 나는 항상 여행중에 시간내서 돌아 봐야 하는게 좀 씁슬했다. 한국에 돌아가면 다시 이일을 하게 될지 안할지도 모르는데 이넘의 직업병 ㅡ,.ㅡ; 푸트라 자야는 말레이시아에서 행정부와 사법부를 이전 시킬 목적으로 만든 신행정수도로 쿠알라룸푸르에서 고속철로 2~30분 떨어진 곳에 있다. 1991년부터 착공해서 2010년 완공 목표라고 했는데 직접 가보니 아직도 공사중인 곳이 많았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쿠알라룸푸르 센트럴 역에서 고속철인 KLIA를 타고 이동 했다. KLIA의 일회권은 종이로 되어 있는데 푸트라 자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둘째날 : 차이나타운, 타임스퀘어, 야경

쿠알라룸푸르의 차이나타운은 숙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었는데 숙소 앞부터 연결된 jala tun H S Lee 거리가 차이나 타운까지 이어져 있었다. 쿠알라룸푸르의 차이나타운은 많은 먹거리와 상점이 있는 곳으로 사실 이미 국민의 25%이상이 중국인이어서 차이나타운이 아니어도 말레이시아 곳 곳에 중국인은 많이 있다. 동남아의 많은 국가에서 화교(중국인)들은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점심으로 부페식을 먹었는데 원하는 요리를 담고 무게나 대충 눈대중으로 가격을 매긴다. 이렇게 먹고 7RM 정도 줬는데 싸고 푸짐해서 좋았다. 하지만, 중국요리임에도 어딘가 모르게 말레이사에서 먹은 음식은 무언가 특유의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식당 풍경도 소박하고 서민적인데 식당 내부에 다른 음식을 파..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 국립 모스크. 인디아 거리 등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저녁 6시가 넘어 출발한 비행기는 2시간여의 비행과 1시간의 시간 차 때문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의 LCCT(Low cost carrier teminal)에 도착 했을때는 이미 저녁 8시 30분이 넘었다. 이미 해가 져서 창밖으로 사진을 찍어도 잘나오지가 않았다. LCCT(Low cost carrier terminal)에 도착 했는데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저가항공사 전용 터미널이어서 그런지 시설이 무척 열악하다.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서 냉방이 안되는 저 길을 따라 한참 걸어야 했다. 동남아 저가 항공사의 선두주자인 에어아시아를 위해 별도의 터미널을 이용하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지원이 한편으로 대단하다. 문제 없이 입국수속을 하고 버스 타는 곳으로 찾아 가는데 출입국 사무소 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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