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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여행 42

블라디보스톡에서 귀국 할 때 기내에서 구입한 티웨이 항공 보잉 737-800 (1:200) 모형 비행기

티웨이 항공은 2010년 8월에 설립된 저가항공사(LCC)로 기존의 한성항공을 인수하여 사명을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한 항공사이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운영하면서 대구공항에도 많은 국제선을 유치해서 대구 사람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력 항공사로 알고 있는 것 같다. ^^; 국내 여행에서는 거의 제주항공에 몰빵을 하고 있어서 다른 저가 항공사를 탈 일이 많지 않은데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은 모두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다. 대구에 사는 사촌 동생의 후쿠오카 출장을 따라간다고 급하게 항공권을 구했는데도 2017년 3월 당시에는 왕복 10만 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2017.07.02 - [동북아시아 여행/일본 후쿠오카 2017] -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인생 첫 후쿠오카 여행. 대구..

일본 후쿠오카에 여행 가면 다시 가고 싶은 맛집들.(링거핫 나가사키 짬뽕, 니꾸니꾸 우동)

요즘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가고 일본 여행 수요가 늘면서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가까운 일본은 참 쉽게 떠날 수 있었는데 항공요금이나 숙박비가 예전에 비하면 비싸서 예전처럼 쉽게 다녀오긴 힘들 것 같다. ^^; 후쿠오카는 2017년 봄에 한 번 다녀왔는데 후쿠오카에 자주 출장을 가는 사촌동생과 대구공항에서 출발해서 3박 4일 간 다녀온 적이 있다. 대구 공항에서 저녁 비행기로 가서 4일째는 아침 첫 비행기라서 실제로는 3일간의 여행이었다.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인생 첫 후쿠오카 여행. (tistory.com)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인생 첫 후쿠오카 여행. 오랜 시간 동안 유리창 큰 감옥살이를 하다가 4년 만에 여행길에 올랐다. 지난 3년 동안 평촌에서 여행을 컨셉으로 한 카페를 ..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마침표, 공항에서 마주한 아직은 낯선 북한동포들....

티웨이 항공 500원 특가 덕분에 다녀온 5박 6일간의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마쳤다. 그전부터 블라디보스토크는 관심은 있었지만 좀처럼 다녀올 생각을 못하다가 티웨이 항공의 500원 특가 이벤트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 5월 중순의 블라디보스토크 날씨는 우리가 여행 했던 주에는 특히 안좋았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는 날 아침에는 비와 바람이 심해서 우산을 제대로 펴가 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가는지 우리가 예정 보다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자 호텔 프론트의 직원이 통역 어플까지 돌려가며 "왜 일찍 가?" 하고 물어 본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공항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돌아갔는데 열차 시간대가 애매 해서 일찍 나설 수 밖에 없었..

5박 6일간 블라디보스톡에서 맛 본 러시아 맥주들~(부제: 명불허전 발치카 맥주)

블라디보스토크를 5박 6일간 여행했던 지난 2019년 5월 중순은 날씨 때문에 대박 망한 여행이었다. 그 짧은 기간동안 눈과 비, 안개를 경험하고 딱 반나절 동안 온화한 날씨까지 경험 했으니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비를 만날수도 있지만 안개가 자욱하기까지 하면 정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ㅠㅠ 날씨 때문에 망한 여행이지만 입이라도 즐거워야 겠다는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았고 여행 중이라 운전 해야할 일도 없어서 낮이고 밤이고 술을 달고 살았다. 종류에 상관 없이 술을 즐기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술은 맥주이다. 러시아 여행은 블라디보스토크가 처음이어서 여행 기간 내내 러시아 맥주와 지역 맥주가 있으며 마시려고 노력을 했다.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면서 맥주를 비롯해서 술은 식당에서 식사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인들의 주말 엿보기.(포크롭스키 주교좌 대성당, 뻬르바야레치카 시장 외)

지난 5월에 다녀왔던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정말 날씨가 안좋았고 5박 6일의 여행은 정말 길었다. 저가항공의 프로모션으로 구한 할인 항공권으로 블라디보스톡 인아웃이 아니었다면 하바로브스키도 다녀왔을텐데 비, 안개, 추위 때문에 정말 먹고 마시는 거 빼면 할께 없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온지 5일째 되는 일요일에도 여전히 날씨는 안좋았다. 호텔 방안에서만 뒹굴뒹굴 하기에는 아쉬워서 호텔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뻬르바야레치카 시장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10분정도 걸었을때 안개속에서 큰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볼 수 있었다. 이름도 몰랐지만 안개속에 나타난 크고 화려한 성당의 모습에 길을 건넜고 주일이어서 그런지 마침 미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포크롭스키 주교좌 성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보스톡 카페탐방, 해적커피 로딩 커피와 다양한 커피와 차를 만날 수 있는 카페 마(Loading coffee, Kafe ma)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 중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서 여행 중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다녔지만 2011년 이후 커피인으로써의 삶을 시작 한 이후에는 외국 여행 할때 그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를 꼭 찾아 보게 되었다. 그전에는 나도 다른 여행자들처럼 wifi나 익숙함 때문에 외국에서 스타벅스를 찾았지만..... ㅡ,.ㅡ;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블라디보스톡의 스타벅스라는 로딩 커피인데 로고에 여자 해적 얼굴이 있어 일명 해적커피로 더 유명하다. 처음 찾은 것은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로딩 커피를 찾았는데 알고보니 쇼핑몰에 팝업 스토어나 간이 판매점 형태로도 입점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자주 찾을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해적로고를 쓴것처럼 좀 더 자유분방하고 캐쥬얼 할꺼..

반나절의 화창한 날씨에도 너무 좋았던 블라디보스톡 아르바트 거리, 해양공원

블라디보스톡을 5박 6일 동안 여행 했던 지난 2019년 5월 중순의 일정 중에 딱 반나절 동안 날씨가 화창한 적이 있었다.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아르바트 거리와 혁명광장은 거의 매일 다녔는데 그래도 오후 한때 나마 날씨가 풀려서 화창한 날씨를 만끽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며칠이나 계속 다니던 아르바트 거리인데 안개도 없고 날씨도 화창하니 느낌이 달랐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어서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거리도 좀 더 생동감이 넘쳤다. 해양공원에도 주말을 즐기는 블라디보스톡 시민들이 많았는데 여기 저기 공연이나 이벤트도 있었다. 해양공원은 여느 나라의 유원지처럼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오전까지만 해도 흐리고 안개가 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로 오후에 개었다. 해양공원에서 왼쪽 길을 따라 ..

블라디보스톡 맛집 주마 레스토랑에서 킹크랩을 맛보다.(Zuma restaurant, Vladivostok)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방문하려고 즐겨찾기 해놓는 레스토랑으로 캐쥬얼한 분위기의 조지아 요리 전문점인 수프라도 있지만 킹크랩과 아시안 퓨전 요리를 먹기 위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주마 레스토랑이다. 블라디보스톡을 여행 했던 5월 중순의 5박 6일 동안은 날씨 좋은 날이 별로 없어서 관광명소를 보는 것은 거의 포기하고 잘먹고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주마 레스토랑은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점심 무렵에 방문을 했는데 전날 저녁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주마 레스토팡에 도착 하니 워낙 킹크랩이 유명한지 킹크랩 그림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워낙에 유명한 레스토랑이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가 길다고 들었는데 조금 이른 오전 11시에 찾아서 인지 예약을 안하고도 좋은 자리에서 ..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투어, 북한식당 고려원 대박 망한 후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5월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날씨라고 하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주간은 특히나 날씨가 안좋았다. 날씨 좋은 날 블라디보스톡 근교인 루스키 섬을 가려고 했는데 예보를 보면 날씨 좋은 날이 거의 없었다. ㅠㅠ 간혹 날씨 안좋은 날에도 아쉽지만 좋았다? 라는 후기 글에 낚여서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호텔방에만 있기도 그래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루스키 섬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막심이나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 분들도 있고 현지 여행사에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우리는 호텔 바로 맞은편이 루스키섬으로 가는 29d 버스의 시종점이어서 일반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카르멘 호텔이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을 방 2~3개가 공유 하는 것과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가..

여기가 블라디보스톡 만두 맛집인가? 캐쥬얼한 분위기의 조지아식 음식맛집 수프라(Supra, vladivostok)

나의 27번째 여행 국가이자 첫 러시아 여행 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2019년 5월의 날씨 때문에 망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한 날 저녁에 눈을 맞았고 내내 안개와 비로 여행하는데는 최악의 날씨가 계속 되었다. 예전 2010년 첫 스위스 여행에서 내내 비가 내렸던 악몽이 떠오를 정도 였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도 날씨는 좀처럼 풀릴 생각이 없었고 해양공원쪽에도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평일이어서 인지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공원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제외 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호랑이를 좋아 한다고 하는데 해양공원 해안산책로에 호랑이 새끼 동상을 발견 했다. 뭔가 날씨가 안좋고 안개가 낀 것이 호랑이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블라디보스톡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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