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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2002 3

바로셀로나 여행 중 처음 본 플라밍고 공연

파리에 돌아와서 또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가기로 하고 파리의 리옹역으로 갔다. 여전히 아무 생각 없이 비싼 돈을 주고 이번에는 Hotel Train Talgo를 예약 했는데 방이 없어서 4인실을 예약을 했다. 오후에 리옹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방에 아랍계 사람들 4명이 있었고 우리가 들어오자 다른 2명은 다른 방으로 이동 했다. 아랍 사람들도 영어를 하는 거 같지는 않고 어색한 적막만이 흘렀다. 아랍계 사람이 자신이 담배를 피고 싶었는지 객실안이 금연 구간임에도 후배 녀석에게 권했고 이 눈치 없는 녀석은 또 어색하게 그걸 받아서 피고 있다. 그리고는 자신들 가방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계속 가방을 건드리지 말라고 부탁 한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자기전까지 계속 되..

유럽 여행 2002 2012.03.29

로마 여행, 그리고, 로마 근교 티볼리(Tivoli) 당일 치기 여행.

2002년에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을 떠났다. 별다른 계획없이 하루 종일 친구집에서 빈둥거리다가 파리 시내를 다니다가 이럴꺼면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뭐하러 샀지? 하면서 용기를 내서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 우리가 산 유레일 셀텍트 세이브 패스는 비연속 5일권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기차만 이용이 가능 해서 제한적이었다. 물론 제한적인 만큼 가격은 쌌고 두명이 묶어서 이용하는 세이브 패스라서 1등석 이용도 가능했다. 그러나, 바보 같은 여행을 했다. 기껏 세이브 패스를 사놓고 6명이 함께 쓰는 야간 열차의 쿠셋이 불편하다고 파리 리옹역에서 침대 열차인 Euro night 을 그것도 비싼 T2를 예약 했다. 덕분에 조금 편하긴 했지만 상당히 비싼 금액을 추가로 지불 해야 했다. 그럴꺼면 이미 ..

유럽 여행 2002 2012.03.28

인생 첫 해외여행의 시작 된 2002년의 프랑스 파리 여행

내가 대학 다닐때만 해도 베낭여행은 수많은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로망이었다. 하지만 대학을 다닐때는 금전적인 여유가 없어서 해외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했고 비행기라고는 친척 결혼식 참석을 위해 급하게 올라탄 부산행이나 제주도 수학여행까지 딱 두번 정도 밖에 없었다. 2002년 직접 창업한 회사를 말아 먹고 신용카드도 정지 될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프랑스 파리 파리행 비행기 표를 구입 했다. 이때부터 시작한 무계획적인 여행은 이후에도 여러번 반복 되었다. 30을 바라보는 29살에 대한민국 땅을 벗어나 처음 해외여행을 하게 되었다. 그때 프랑스 파리에 친구가 없었다면 떠날 생각도 못했겠지만 여행도 사업도 용기가 있어야 저지를 수 있는 것이었다. 2002년의 4월 말일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형제 같은 친구를 만..

유럽 여행 2002 201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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