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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 12

스위스 골든패스 익스프레스 타고 간 몽트뢰.(인터라켄에서 파리 가기)

지금까지 살면서 두번째 스위스 여행을 하고 두번째로 골든 패스 익스프레스를 이용해서 몽트뢰에 갔다. 얼핏 보면 운이 좋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만 골든 패스 익스프레스를 타고 간 몽트뢰 여행은 두번이나 비를 맞아야 했다. ㅡ.,ㅡ; 스위스 여행을 모두 마치고 프랑스 파리에서 out을 하기 위해서 기차를 타고 파리로 들어 가야 했고 어차피 가는 동선 상에 있는 몽트뢰를 가기 위해 골든 패스 익스프레스를 사전에 예약을 했다. 유레일 패스가 있으면 기차 탑승은 무료 이지만 예약의 경우 별도 예약비를 받는다. 스위스 골든패스 익스프레스 예약 사이트 ☞ http://www.goldenpass.ch/ko/goldenpass/offer/view?id=82 9월 초여서 성수기를 살짝 벗어나 예약이 필요 없을꺼 같았지만 ..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소소한 도보여행.(루겐브로이 양조장 방문 외)

여행을 여유 있게 하는 편이지만 유럽 여행에서는 일정도 짧고 하루 하루의 경비가 비싸서 동남아 보다는 여유가 없는 것은 사실이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5일간의 일정을 잡고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해서 마지막 날은 여유 있게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여행 내내 시간 날때마다 일을 해야 했던 P군은 휴식을 취하기로 한 날 오전 내내 일을 해야 했고 반나절의 혼자 만의 시간을 갖은 나는 루겐브로이 양조장을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스위스 여행 당시의 우리 숙소는 인터라켄의 주택가 있는 호텔이어서 동네 분위기가 아주 예뻤다. 산책을 나가는 길에 인근 주택가에 장미 조형물이 있어서 사진을 담고 시작을 했다. 인터라켄에서 마차가 다니는 것을 확인을 하기도 했지만 표지판을 보니 여기는 말을 타고 달릴 수 있는 곳인가 보다..

7년만에 다시 찾은 스위스, 화창한 날씨에 다시 만난 융프라우

2010년에 스위스 인터라켄 융프라후에 갔을 때는 이상 기후 때문에 눈보라만을 구경하고 돌아와야 했다. 그때 제대로 보지 못한 융프라후에 대한 아쉬움 때문에 2017년 여름 새롭게 스위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번에는 꼭 융프라우를 제대로 보기 위해 스위스 일정을 넉넉하게 잡았다. 두번째 스위스 여행에서 전에 못한 패러글라이딩도 하고 베른과 루체른도 반나절 정도 여행을 하면서 좀 더 알찬 여행을 할 수 있었고 일정 중 가장 날씨가 좋은 날에 7년만에 드디어 융프라후를 재도전하게 되었다. 우리의 여행은 특별하게 도시와 도시를 장거리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 하고는 크게 서두르는 법이 없었다. 8시쯤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9시 30분에 길을 나서서 인터라켄 서역에서 동역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

백조와 아름다운 호수의 도시 루체른 반나절 여행.(스위스 골든패스 인터라켄~ 루체른 구간)

스위스의 루체른은 베른은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충분하게 매력적인 도시이지만 P군과 나의 여행 계획에서는 시간이 나면 다녀올 반나절 동안의 여행 코스 였다. 스위스 여행은 인터라켄을 거점으로 베른과 루체른은 한시간 정도의 거리여서 날씨가 안좋아서 인터라켄에서 계획한 다른 일정을 하지 못할때 다녀올 계획 이었다. 몇년 동안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 이번 여행을 하면서 꼬박 꼬박 아침을 먹었다. 호텔의 조식은 위치와 방의 퀄리티에 비해 조식은 좋은 수준은 아니었지만 몇 종류의 빵과 과일, 커피와 주스를 먹을 수 있었다. 밥도 제공 되긴 하는데 같이 먹을만한 반찬은 아무것도 없었다. 아침을 먹고 난 후 P군은 어제 날씨 때문에 하지 못한 스카이 다이빙을 하러 떠났다. 비싼 요금도 요금이지만 패러글라이딩에 비해 별로..

일요일 오후 반나절 동안의 스위스 베른 여행.

바쁜 일도 있었고 게을러서 해가 바뀌고 2018년 1월 말이 되서야 2017년 8월에 다녀온 스위스 베른 여행기를 올리고 있다. 스위스 베른은 특별하게 계획하거나 꼭 가려고 했던 여행지는 아니었다. 20010년 여행에서 5일이나 머물면서도 비가 와서 제대로 스위스 여행을 하지 못해서 이번 여행에서도 인터라켄에서의 일정을 5일이나 넉넉하게 잡고 맑은 날에 융프라후를 올라가고 패러글라이딩을 하려고 계획 했다. 오전에 패러글라이딩을 일정을 마치고 오후에 P군 혼자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동안 인터라켄의 카페에서 개인적인 자유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오후에 바람 때문인지 스카이 다이빙 일정이 취소 되어서 급하게 다른 일정을 잡은 것이 기차로 1시간 이내의 거리인 베른이었다. 어릴때 즐겨 했던 블루마블의 영향으로 지금..

평생 남을 추억 하나를 만들어준 인생 패러글라이딩, 인터라켄 페러글라이딩 후기(Paragliding, Interlaken)

두번의 스위스 여행을 했다. 그것도 남들? 보다 조금 늦은 나이에 두번 다 다녀온게 되버렸다. 스위스는 뛰어난 자연경관을 보는 것 자체로도 좋지만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이 가능 한 여행지다. 물론 다른 곳에서도 할 수 있는 액티비티지만 인생에 있어서 한두번 찾아 올 수 있는 스위스에서는 눈에 보이는 풍경과 찍히는 사진이 다른곳과는 비교 할 수 없는 감동을 준다. 날씨 때문에 활동에 많은 제약이 따랐던 2010년 여행과 다르게 2017년 여름 여행은 좋은 날씨 덕분에 많은 것을 시도하고 가볼 수가 있었다. 인터라켄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은 여행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어서 인터라켄에 도착하자 마자 예약을 서둘렀고 호텔이나 다른곳에 부탁해도 비슷했지만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아웃도어 인터라켄(outdoor int..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위스 인터라켄 유레일 패스 기차여행.(튠 호수 유람선은 보너스)

이번 유럽 여행은 원래 스위스 여행 때문에 계획된 여행이었다. 각 자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따로 출발해서 만나는 여행을 계획 했는데 내가 가진 아시아나항공은 스위스를 취항하지 않아서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려고 하니 환승에 추가 부담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런던 in 파리 아웃으로 여행은 연장 되었고 꽉찬 하루 일정의 베네치아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했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은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지금까지 경험한 여러 변수 때문에 국가가 바뀌는 이동은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오후 늦게 출발하여 저녁에 도착 하는 것이 나았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씻고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까지 먹고 우리는 싼루시아역에 도착 했다. 호텔에서 산 루시아 ..

유럽 여행의 마침표를 찍은 취리히, 다시 A380을 타고 돌아온 싱가포르

취리히는 스위스 여행 할때 예정에도 없다가 뮌헨 기차를 놓치는 일이 생겨서 이전에 하루 유스호스텔에서 하루 묶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방을 구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을 체류 했음에도 사진 한장 남기질 않았다. 유럽 여행을 할때는 최성수기라서 아웃를 취리히에서 파리로 변경하려고 했지만 잘 안되서 할 수 없이 예정대로 취리히 아웃으로 했는데 만약 친구가 얘기 한 것처럼 체류 일정을 한달 정도 더 연장 했다면 파리 아웃도 가능 했을 테고 그랬으면 취리히 여행은 하지 못할 뻔 했다. 여행이 늘어지는게 싫었고 생활 속에 있는 친구에게 계속 신세지는게 미안해서 원래의 계획대로 동남아여행을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아웃도시인 취리히로 가게 되었다. 역시나 유레일 패스 이용자에게 TGV 이용을 제한하는 프랑스철도 때문에..

물가 비싼 스위스 여행 중에 먹은 퐁듀와 와인, 그리고, 스타벅스

스위스에서는 비싼 물가 때문에 그렇게 많은 음식을 시도해 보진 못했던 거 같다. 그래도 스위스까지 왔으니 퐁듀는 먹어보자고 해서 튠 호수 유람선을 타고 spiez에 내렸을때 먹었다. 치즈와 와인을 함께 끓여서 빵이나 고기를 찍어 먹는 퐁듀는 내 생각보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고 점원에게 고기가 들어가는 원한다고 하자 베이컨이 들어간 퐁듀가 나왔다. 퐁듀는 4명이서 2인분을 시키고 한잔에 4프랑 정도 하는 화이트 와인을 곁들였는데 이때 마신 와인이 퐁듀보다 좋았다. 와인과 함께 끊이는 퐁듀는 술맛이 무척 강해서 처음에는 조금은 거부감이 들었다. 스위스에서 먹어본 오리지널 퐁듀는 한두번은 먹을만 했지만 처음에는 와인 맛이 거슬렸다. 좀 더 끓이고 나니 퐁듀 속 술맛에 익숙해진건지 긇으면서 많이 휘발된건지 술 ..

Top of europe! 눈보라 치는 융프라우에 가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날 아침까지 비가 와서 실망하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7시 15분에 비가 그치고 해가 떴다. 일행중 남자 동행 희성군과 서둘러 인터라켄 역으로 향했고, 거기서 융프라우로 향하는 한국여자 2명을 만나서 짧은 동행을 했다. 알고 보니 이 사람들도 같은 숙소에 묶고 있었는데 한번을 본적이 없었다. 산악열차를 라후터브루넨에서 올라가는 길에 펼쳐진 풍경속에 구름이 걷히고 빙하가 보인다. 중간 경유역에서 기차를 갈아 타기 위해 멈췄는데 산악기차 내부는 저렇게 목조의자로 되어 2명, 1명이 앉게 되어 있다. 이렇게 중간 중간에 경유를 해서 고산병에도 대비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다시 열차를 갈아 타고 클라이네 사이텍으로 올라 가는 중이었다. 빙산이 눈앞에 펼쳐지고 점 점 융프라우에 가까워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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