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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독일 2010 7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서 맛본 맥주와 잘 어울리는 음식들.(족발의 원조 학센, 소세지 등)

독일은 유럽 여행하면서 음식과 맥주 값이 싸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비싼 영국, 스위스를 넘어 독일에 왔을때 먹거리에 대한 체감 물가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독일에 와서는 비교적 풍족하고 입에 맞는 음식들을 많이 먹게 되었다. 하이델베르크에서 Kaufhof 카페테리아에서 먹은 음식인데 영어도 안통하고 난 밥을 사이드로 선택하라고 얘기 한줄 알았더니만 저렇게 볶음밥에 썰렁하게 소세지가 하나 나온다. ㅡ,.ㅡ; 소세지는 되게 짜고 저렇게 볶음밥과 함께 8유로 정도 줬다. 그러고 보니 싸지 않다. ㅡ,.ㅡ; 이건 동행한 동수씨가 "저건 모야?" 하고 다른 테이블 사람이 시킨걸 보고 시킨건데 이게 바로 '학센'으로 돼지 족발을 튀긴 독일의 전통 음식이다. 여기서 먹은 학센은 좀 짜고 고기도 질겼는데 쌀보다 고기값이..

독일 뮌헨 여행 중 다녀온 슈바빙, 마리엔광장, 세계 최대의 맥주집 호프 브로이하우스.

BMW박물관을 나와서 다음으로 찾은 곳은 걷는 사람의 동상이 있다는 슈바빙이었다. 특별한 관심이 있어서 찾기 보다는 같이 동행한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 함께 가게 되었다. 지하철을 타고 Munchener Freiheit역에 내리니 역 내부 곳 곳에 색다른 푸른 조명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맘에 들어서 사진에 담았다. 독일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좀더 깨끗하고 도시화 된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역 전체 천정은 반사 되는 거울 처럼 되어 있다. 슈바빙은 뮌헨에서 분위기가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지역이라는데 가이드 책에 써있는 것처럼 분위기 있는 주점, 카페들이 많이 보였다. 우리나라 홍대나 대학로의 느낌이라고 할까? 슈바빙에 있는 미용실 앞에는 재미있는 마네킨도 있었다. 뮌헨에서의 카페들은 파..

뮌헨 여행 중 남자의 로망 BMW 박물관에 가다

인스부르크에 국대응원을 갈 생각을 하면서 뮌헨에 온지 몇일이 지났는데도 정작 뮌헨을 다닐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체류 일정을 하루 연장을 한 덕분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서 하루는 뮌헨 시내를 돌아 볼 수 있었다. 사실 여행 가이드 책자를 보면서 뮌헨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으면 BMW 박물관에 가보고 싶었다. 남자들이라면 한번쯤 꿈꾸는 차가 BMW 인데 일행들도 별도의 일정을 갖지 않고 나와 함께 길을 나섰다. 오전에는 BMW 박물관으로 향했는데 커다란 BMW로고와 피스톤 모양의 건물이 한 눈에 BMW 건물임을 보여준다. 저 건물로 가면 BMW 박물관이 있다. 일행들은 밖에서 기다린다고 하고 BMW 박물관은 혼자 다니게 되었는데 건물안 입구 매표소에서 12유로를 내고 표를 구입했다. 매표소에서 꼬마곰 젤리 ..

월드컵 국가대표 스페인 평가전 응원을 위해 뮌헨에서 인스부르크에 가서 붉은 악마가 되다.

2010년 6월 3일은 우리 월드컵 국가대표 축구팀의 스페인 평가전이 인스부르크에서 있다는 소식을 호텔 사장님에게 들었다. 호텔 사장님이 방값을 싸게 연장을 해주셔서 뮌헨에서의 일정을 하루 늘리고 원래 계획에 없던 국대응원을 위해 예정에 없던 인스부르크에 가게 되었다. 인스부르크는 원래 오스트리아의 도시이지만 거리상으로 뮌헨에서 가깝고 이번 여행에서 오스트리아 땅을 밟은게 인스부르크 밖에 없어서 독일여행 카테고리에 넣어서 관리 하기로 했다. 아침 일찍 나섰는데 그동안 기차도 잘탔던 내가 아주 초보적인 실수를 했는데 내리는 플랫폼을 타는 플랫폼으로 봐서 중간에 기차를 놓치고 다른데서 한번더 갈아타느라 30분정도 더 걸려서 인스부르크에 도착했다. 중간에 갈아타는 역에서 우연히 보게 된 쿠프스타인 요새는 절벽..

디즈니 성의 모티브가 된 백조의 성 노이슈반슈테인성을 보러 뮌헨 여행 중 퓌센에 가다.

잔뜩 흐린 날씨는 취리히에서 뮌헨에 도착하니 다시 비가 오기 시작했고 아메니티 아리랑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은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일찍 잠들었다. 여행하면서 숙소운이 좋은 편이었는데 비수기 인 것도 있지만 아메니티 아리랑 호텔의 여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어서 여행자 신분인 우리를 고려해서 거의 민박집 수준에 방을 내어 주셨다. 35유로 정도에 비지니스 호텔 급의 호텔에서 아침 한식 부페를 제공 받으며 묶을 수 있었다. 사장님이 소개 해준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저녁을 배불리 먹고 간만에 편안한 숙소에서 그동안의 여독을 풀 수 있었다. 다음날 호텔에서 한식으로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일명 백조의 성이라 불리우는 노이슈반슈테인성을 보기 위해 퓌센으로 향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있을때부터 오기..

독일 금융과 상업의 중심 유럽의 도시 프랑크푸르트 도보 여행.

암스테르담에서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그날 오후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지만 몸상태도 안좋고 날씨도 안좋아서 하루를 푹쉬고 2박 3일의 전체일정 중 하루를 하이델베르크에 다녀오고 해가 긴 덕분에 남은 시간에 프랑크푸르트 시내 구경을 다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동수씨가 알고 지내던 지인인 분을 만났는데 기아자동차 프랑크푸르트 지사에 근무하는 그분의 말을 빌리자면 프랑크푸르트는 전쟁으로 인해 도시를 재건한 역사가 200년도 안되는 짧은 도시라서 유명한 관광지 같은 것이 많지 않다고 한다. 반자절 동안 도보로 돌아본 프랑크푸르트는 중앙역에서 나오자 마자 가장 먼저 카이저 거리를 만나게 되는데 그 앞 건물에 우리에게 익숙한 회사의 로고가 보인다. 기아자동차 현지 법인 사람 말을 들어보니 정확한 금액은 말할 수 없지..

중세 풍경의 철학과 낭만의 도시 하이델베르크 여행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오전에 독일의 고속열차인 ICE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 했다. TGV급의 고속열차인 ICE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예약도 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다. 그동안 날씨가 계속 좋았는데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자 마자 비도 많이 오고 네덜란드에서 무리하게 돌아 다녔던 발이 심하게 부어서 민박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오후 내 내 푹 쉬기로 했다. 같은 날 밤에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한 동수씨와 민박집에서 다시 합류하여 다음날 프랑크푸르트에서 기차로 50분 거리인 하이델베르크로 가기로 했다. 런던 민박집에서 처음 만난 우리는 여행하면서 자신의 일정대로 이동하면서 따로 또 같이 파리까지 함께 할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나섰다. 하루 중에 아침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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