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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여행/중국 2012 16

중국 여행 마지막날 베이징 평양옥류관 평양냉면 점심, 남방항공 타고 한국으로 귀국.

중국 여행의 마지막 날은 저녁 비행기로 귀국이어서 베이징 왕징의 민박집서 여유 있는 오전을 보내고 숙소 근처의 평양 옥류관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멀리 있으면 일부러 찾진 않았겠지만 숙소 근처 걸어서 10~15분 거리에 있어서 걸어 갔다. 길을 잘 못 들어서 길을 잃고 헤메다 중국 여학생에게 길을 물어 다시 방향을 잡고 걸어 갔다. 베이징 날씨가 대부분 안좋다는데 다행히 우리가 여행 기간 동안 날씨가 좋았다. 길을 잃고 헤맨 시간을 포함해서 30분을 걸어서 평양옥류관에 도착 했다.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북한 식당에 대한 좋은 추억이 있는데다 날씨도 좋고 이곳이 북한에 있는 옥류관 본점과 가장 오리지널에 가깝다 해서 오게 되었다. 평양 옥류관의 입구~ 입구 쪽 주차장은 예상보다 한적 했다. 입구에 비..

입이 호강하는 베이징 여행 : 왕푸징 쇼핑가, 짝퉁시장 슈수이제, 야시장, 포장마차 거리, 탕후루 등

자금성과 천단공원을 다녀오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베이징을 떠나기 전 날은 오전 내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베이징에서 가장 번화한 왕푸징에서 쇼핑과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왕푸징으로 가기 전에 왕징의 아파트 상가 사이에 있는 현지 중국인들만 먹을 것 같은 허름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샤오롱바오가 있어서 주문을 했는 데 상하이 예원에서 먹었던 것 보다 백만배는 맛있었다. 자장미엔을 시켰는 데 중국식 된장 짜장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여서 그런지 제법 한국 짜장면과 비슷한 게 나왔다. 맛도 한국 짜장면과 비슷했다. 볶음면을 시켰더니 양도 푸짐하게 나온다. 간장과 야채를 넣고 볶은 거 같은데 야끼소바와 비슷한 맛이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왕..

베이징 여행 두번째날 시내 주요 관광지 자유 여행.(천안문, 자금성, 천단공원 등)

베이징에서 두번째 날은 시내 관광지인 천안문과 자금성, 천단 공원을 다녀왔다. 베이징에서 버스 타는 것이 익숙해서 숙소가 있는 왕징 아파트 입구에서 부터 버스를 타고 갔다. 베이징의 시내 버스는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버스와 굴절버스가 있는데 굴절 버스의 경우 뒤쪽 입구에 차장이 있다. 재밌는 것은 차장이 나이 드신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 하라고 승객에게 요구 하는 등 꽤 큰 목소리를 낸다. 버스는 왕푸징을 지나 천안문 광장으로 갔는 데 왕푸징은 우리나라 여의도 같은 느낌으로 중국의 CCTV 빌딩외에 세련된 빌딩들이 모여 있다. 우리가 탄 버스는 천안문 광장 근처에서 내려 줘서 천안문 광장 쪽으로 조금 걸어야 했다. 멀리서도 봐도 TV나 신문에서 워낙 자주 봐서 익숙한 천안문이다. 천안문 광장은 역시나 대륙..

베이징에서 시외버스 타고 다녀온 팔달령 만리장성

이우에서 하루 종일 기차만 7시간 넘게 타고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 했다. 이우시장을 끝으로 시장조사는 거의 끝나서 베이징에서는 여행자 모드로 지내게 되었다. 항저우~상하이에서 올라오는 기차는 베이징남역에 도착 하는데 역에 내리니 수도 답게 크고 깨끗한 역이 지하철역과 연결 된다. 베이징에서 있는 동안 사용한 교통카드를 구입 했다. 긴말 할 필요 없이 매표소에서 "이카통~"하면서 50위엔을 주면 20위엔의 보증금과 30위엔을 충전한 카드를 준다. 베이징의 지하철은 상하이 만큼은 아니었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었다. 역시나 도시의 풍경은 어딜가나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이 개인주의라고 하는데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 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었다. 요새는 우리 나라도 잘..

세계의 시장 이우 푸텐 시장(Yiwu futian market) 4박 5일 간의 탐방기

2012년 5월 중국 여행의 목적은 중국 최대(세계 최대), 최고의 소상품 도매 시장인 저장성 이우시장의 시장 조사 였다. 이우 시장(이우국제상무성푸텐시장)은 약 30년의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1기에서 3기까지 400만㎡ 규모에 6만 6천개의 상품 매장과 20만명이 넘는 종사로 중국 최대 소상품 수출 시장이라고 한다. 숙소가 있는 민박집은 이우 초등학교 근처로 2기 시장 근처에 이지만 시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이상 걸어야 할 정도로 엄청 크고 넓다. 제일 먼저 푸텐시장 1기를 찾아 갔다. 횡단보다 맞은편으로 1기시장의 중앙 C구역의 메인 입구가 보인다. 지방의 소도시 이지만 경제 자립도가 높아서 야시장 주변과 달리 푸텐시장 주변은 꽤 발전되어 있다. 중국에서 CCTV 설치수도 제일 많아서 제일 안전한 시..

4박 5일 간의 중국 이우 여행 중 3일 밤을 찾아간 재밌는 이우 야시장

2012년 5월 상하이에서 이우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 먹고 맥주를 사러 나왔다가 근처에 야시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우에 머무는 4박 5일 동안 3일 밤을 야시장 구경을 했다. 엄청난 규모의 이우시장과 다르게 이곳은 주거지역 근처에 서민들이 찾는 야시장으로 꽤 큰 야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가판 위주로 낮에는 종적을 감추고 밤에서 형성되는 식이다. 과일과 채소 등의 먹을거리 의류, 신발이나 휴대폰 케이스도 판매 하고 있다. 사촌동생은 여기서 갤럭시 노트의 케이스를 매우 싼 가격에 득템 했다. 야시장을 구경하던 중 공터에서 음악소리와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봤더니 말 그대로 주민 몇몇이 달밤의 체조 하고 있다. 딱봐도 짝퉁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여행 ..

중국 여행가서 ctrip으로 중국 기차/고속철 타고 이동하기(상하이~이우~항저우~베이징 노선)

2012년 5월 본격적인 중국 시장조사를 위해서 상하이에서 이우로 기차를 타고 이동 했다. 보통 이우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항저우나 상하이에 와서 고속버스나 기차를 통해 이동 하는데 짜장밥의 경우는 다른 도시들을 다니기 위해서 칭따오에 배로 입국해서 중국 국내선으로 상하이로 온 뒤에 기차를 타고 상하이로 이동을 했다. 중국에서 기차를 이용 할 경우 얼마전에 포스팅 한 것처럼 ctrip(http://www.ctrip.com)을 이용하여 기차표를 예약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속철도(D나 G 노선)만 조회 및 예약이 가능 하다. 여행자들의 경우 대부분 대도시 중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고속철도가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지방소도시나 고속철이 안다니는 거나 우리나라 새마을급의 낮은 등급의 열차에 대한 조..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 압구정과 가로수 길을 닮은 신천지를 다녀온 상하이 여행.

2012년 5월 16일 오전에 상하이 예원에 다녀오고 보트로 황푸강을 건너 동방명주에 왔다. 상하이에 왔으니 동방명주는 꼭 보고 가겠다는 의지로 다시 찾았는 데 두번째 찾았을 때는 약간의 연무는 있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 동방명주는 1995년 완공 당시에는 468m로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이었으나 현재는 2007년에 완공 된 월드 파이내스센터가 492m로 가장 높다고 한다. 동방명주가 중국에서도 꽤 높은 건물인데 워낙에 중국 내에서도 높은 건물들이 많고 세계 top 10에도 들지 못한다. ㅎㅎ 시티은행 건물에서부터 동방명주를 향해 걸었는데 워낙에 높은 건물이어서 그런지 사진처럼 보이는 위치에서 5분이상은 걸었던 것 같다. 동방명주를 향해 걸으며 주변의 마천루들을 지나쳤다. 동방명주 앞..

상하이 여행 때 가본 인사동 같은 예원(Yu yuan), 황푸강 셔틀보트.

상하이에서 둘째날은 관광모드로 상하이에서 유명 하다고 하는 예원(yu yuan)에 다녀 왔다. 민박집에 지하철 10호선 라인에 있어서 갈아 타지 않고 Yu yuan garden역까지 한 번에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예원은 1559년에 조성 된 명나라 시대의 옛 정원이라고 한다. 약 2㎢의 부지에 명, 청대 양식의 건물이 산재하고 있어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보여서 찾는 것은 방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정표를 따로 예원을 향해 걸어 갔다. 예원을 가는 주변으로 100년 이상 된 시장이 형성 되어 있는데 전통 공예품이나 일용품, 식품 등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에 있는 차이..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난징동루, 와이탄/푸동 야경

상하이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칭따오를 떠나기 전날 예약한 민박집에 먼저 찾아 갔다. 민박집은 홍차오쪽에 한국인이 많이 거주 하는 지역으로 조선족 동포가 고층 아파트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괜찮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때가 지난 시간이라서 민박집 사장님께 배달음식을 부탁 드렸더니 회족이 만드는 볶음밥이 가격도 저렴(10위엔)하고 양이 많다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맛과 양, 가격 모두 만족 스러웠다.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먼저 푸동쪽으로 이동 했다. 상하이에 왔으니 동방명주는 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동을 했는 데 이날은 상하이에 연무가 껴서 전망대에 올라가면 돈이 아까울 것 같은 날씨였다.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보여 주듯이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마천루들이 경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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