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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라오스 2014 8

라오스 빡세에서 태국 방콕으로의 긴 버스 여행.(태국 우본랏차타니 경유)

라오스 볼라벤 고원의 커피산지를 찾아와 커피농장을 방문하고 빡송과 빡세에서 9일간을 지냈다. 2013년 10월의 마지막날을 빡세에서 보내고 있었는데 전날 빡세의 메콩강변 펍에서 기분 좋게 취하며 마신 술의 숙취 때문에 자다 깨다 하면서 몽롱한 아침을 맞이 했다. 아침도 거르고 커피만 한 3잔을 마셨던 거 같다. 그렇게 늘어져 있다가 시간은 11시가 넘었고 태국 우본랏차타니로 가는 차가 11시가 막차라고 해서 일단 버스 터미널로 가봐야히 했는데 다행히 3시에 마지막 차가 있다고 한다. 라오스의 한국인 커피농장주인 쿤에스님 집에서 6일간 머물면서 마지막 점심으로 약간은 라오스식 된장찌게를 맛있게 먹고, 농장 식구들에에게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고 하니 그전까지 말도 많이 안섞었던 라오스 직원들이 질문이나 말이 ..

라오스 남부 빡세 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던 여행.(Dao Huang New Market, friendship Mart, 볼라벤 카페 등)

라오스 빡송에서 혼자 4일정도 커피투어도 하고 보내고 있다가 2013년 10월 26일 쿤에스님을 다시 만나 100헥타르의 커피 농장을 둘러 보고 빡세로 내려와 자신의 집에서 지내는 게 어떻냐고 호의를 배풀어 주셔서 5박 6일간 신세를 지게 되었다. 라오스 빡송의 커피 여행은 짜장밥의 커피 블로그에서 따로 포스팅 했다. ☞ [빡송/라오스] 빡송 하이랜드의 대규모 커피농장.( Paksong Highland Coffee plantation) (tistory.com) [빡송/라오스] 빡송 하이랜드의 대규모 커피농장.( Paksong Highland Coffee plantation) 2013년 10월 26일 토요일 아침에 게스트하우스에 맡긴 빨래를 찾으려는데 내가 맞긴 빨래가 제대로 안말랐는지 게스트 하우스가 비..

커피와 폭포가 있어 더 매력적인 라오스 남부 여행지, 라오스 볼라벤 고원 빡송

비엔티엔에서 전날 밤 8시에 슬리핑 버스를 타고 10시간이 걸려 빡세에 도착 하고 커피 산지인 볼라벤 고원으로 이동 했다. 빡송의 초입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를 잡고 잠깐 눈을 붙이고 일어나 빡송 마을 구경을 나섰다. 빡송은 크지 않은 곳으로 주유소가 있는 마을 초입에서 길을 따라 난 곳은 2킬로 정도 됐다. 특별하게 즐길 만한 시설은 없었지만 그래도 길을 따라 ATM이 3~4곳이 있었다.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아무 간판도 없도 커피라고만 쓰여 있는 카페를 만날 수 있다. 라오스에는 가게의 간판세를 받기 때문에 저렇게 썰렁한 간판을 달았나 보다. 바로 이곳에서 개인적인 커피 투어를 신청 할 수 있다. 이 카페의 주인은 네덜란드 사람인데 커피가 좋아서 라오스에 정착 했다고 한다. 커피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

비엔티엔에서 야간 침대 버스 타고 라오스 커피 산지가 있는 볼라벤 빡송으로 가다.

비엔티엔에서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이번 라오스 여행의 원래 목적지인 커피 산지가 있는 빡송의 볼라벤 고원으로 향했다. 비엔티엔에서 빡송으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슬리핑 버스를 타고 빡세까지 가야 했다. 철수네 민박집에서 이른 저녁으로 신라면에 공기밥을 말아 먹고 철수네 민박집 사장님이 밤새 먼길 간다고 밤에 잘 잘수 있게 전날 비어 라오 공장 옆 슈퍼에서 산 흑생강 위스키를 한잔 따라 주셨다. 짜장밥이 잘마신다고 두잔을 더 따라 주셨다. 5시 45분에 철수네 민박집을 나와 길을 나섰다. 민박집 사장님이 좋은 분이여서 정말 2박 3일 동안 편하게 지낼 수 있었다. 6시에 머큐어 호텔에 픽업을 나오기로 했는데 6시 30분이 지나도 차가 오지 않았다. 폰 트레블에 전화를 하고 얼마 안있어 트럭이 한..

라오스 여행 중 비엔티엔에서의 맛집 기행.(pho zap, 비어 라오 공장 투어, benoni cafe 등)

다음 목적지인 라오스 빡세에 가기 위해서 치앙라이에서 야간 버스를 타고 15시간이 걸려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왔다. 도착한 당일날에는 분 옥 판사 축제 때문에 전국 및 비엔티엔 수도 전체가 떠들석 해서 메콩 강변을 걸으며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비엔티엔에서 보낸 둘째날 비어 라오 공장 투어를 위해 길을 나섰다. 여행을 떠나기 전까지만해도 비어 라오 공장 투어가 있다는 생각도 못했는데 여행을 하면서 구글을 통해 정보를 알게 되었다.(정보는 얻었지만 누구도 비어 라오 공장 투어를 다녀왔다는 포스팅을 한 것은 볼 수 없었다.) 철수네 민박집 사장님도 새로운 투어 상품 개발을 위해 짜장밥과 함께 나섰다. 8시에 민박집 사람들과 함께 아침을 먹고 11시쯤 자전거를 타고 나서 가는 길에 폰 트레블 여행사..

라오스 여행 중 찾은 분 옥 판사(Bun Oak Phansa) 축제의 현장

치앙라이 부터 버스를 몇번을 갈아 타고 15시간 넘게 걸려 라오스 비엔티엔에 도착 한 날 큰 축제가 있었다. 밤새 달려와서 숙소에서 낮잠을 즐기고 저녁에 움직이고 싶었는데 여기 저기 쿵쾅 거리는 음악 소리 때문에 잠을 잘 수 없어 밖으로 나섰다. 여행 하던 당시의 2013년 9월 20일은 분 옥 판사(Bun Oak Phansa)라는 축제기간이었는데 우기기간 동안 사찰에서 나오지 않고 수행하는 스님들이 수행을 끝나고 나오면서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 됨을 알리는 명절이자 축제 였다. 이때 나온 스님들은 사찰을 나와 전국에 있는 친척과 친지들의 집을 방문 하는데 각 각의 집에서는 스님에게 공양을 하면서 잔치를 벌여서 실질적으로는 이때부터 꽤 오래 기간동안이 집 집 마다 잔치가 이어졌다. 숙소인 철수네 민박..

태국 치앙라이에서 버스 타고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으로 가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장염으로 이틀간 더 머물고 주말인 2013년 10월 19일에 야간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 가기로 했다. 라오스 비엔티엔으로 가기 위해서는 일단 치앙라이에서 우돈타니까지 가야 하는데 체크 아웃이 12시인데도 아침부터 짐을 싸느라 바뻤다. 짐을 싸고 12시에 체크 아웃을 하고 왓쨋욕 근처의 서울식당에서 아침겸 점심으로 라면에 추가 공기밥을 130바트에 먹었다. 장염으로 기운이 없어서 다른 건 식욕이 땡기지 않았고 라면과 밥이 먹고 싶었다. 치앙라이 터미널2에서 버스표를 예약을 안하면 오늘 못갈수가 있다고 해서 바로 일어나 일단 치앙라이 터미널1에 가서 썽태우를 타고 치앙라이 버스터미널 2로 갔다. 치앙라이 터미널1에서 터미널2까지는 정기적으로 썽태우가 다니는데 15바트 정도 했다. 막 출발..

태국 치앙라이에서 버스 타고 중국 윈난 시상반나 징홍 여행기 첫번째. (태국 치앙라이에서 라오스 보케오 터미널)

2013년 10월 11일 10여일 동안 머물던 도이창 커피농장에서 산길을 타고 1시간 정도를 달려 치앙라이로 내려 왔다. 당시 농장에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의 차편에 함께 타고 내려 왔다. 방콕으로 가야하는 한국 분들의 시간이 촉박해서 우선 치앙라이 공항으로 가자고 했는데 우리를 태워준 태국 친구가 가는 길에 나를 치앙라이 터미널1에 내려준다고 자기 형한테 전화도 하고 모르는 길을 찾아 헤매고 있었다. 3년 전 기억을 떠올려 치앙라이 시내의 익숙한 느낌이 들었는데 황금색 시계탑을 보고 확신이 섰다. 황금 시계탑이 있는 곳에서 치앙라이 터미널1은 도보로 10분 거리여서 시계탑 근처에서 내리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터미널1 방향으로 걸었다. 당시 시간이 오후 1시가 넘어서 치앙콩으로 가는 버스가 30분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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