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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 12

중국 윈난 여행 시상반나 징홍 시민들의 생생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지마오 시장과 야시장

중국 징홍 시내를 돌아 다니다가 길을 잃은 적이 있었다. 그렇게 길을 잃었을 때 우연하게 발견한 시장이 지마오 시장으로 징홍 시내에 있는 큰 재래 시장이다. 평소 여행을 가면 그 지역의 재래 시장 구경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 시장을 둘러 보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이 지마오 시장이었다. 지마오 시장 초입의 풍경은 우리의 재래 시장과 많이 닮았다. 어느나라에서나 재래시장은 사람들이 활기가 넘치고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사탕수수를 즙을 내서 먹는 것만 봤지 구워서 먹는 것은 여기서 처음 보았다. 시장에서 벌의 애벌레 집을 팔고 있었는데 도이창에서 농장에 초대 받았을 때 농장 식구들이 맛있게 먹던 음식이기도 했다. 평소 술안주로 번데기를 즐기긴 했는데 이건 선뜻 손이 가지 않았다. 건물 안..

하루 동안 도보로 여행 해본 중국 윈난 시상반나 징홍시.(민족공예품시장, 공작호수 외)

2013년 가을의 커피 여행 때문에 찾게 된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주의 징홍시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커피가 아니었다면 이곳으로 여행 계획이 없었지만 라오스에서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은 쿤밍에 가기전에 잠깐 들르게 되는 도시라고 한다.(또는 그 반대의 경로로 이동하는 여행자들도 있다.) 중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곳이 시상반나 주라고 하는데 특히 징홍에는 태국의 타이족이 많이 살고 있고 기후도 태국 북부와 비슷해서 태국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다. 징홍에 도착 한 날 징홍 파파야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만익보이차 안승만 대표와 늦게까지 술자리를 함께해서 일요일인 다음날 오전에는 늦게 일어나서 대충 파파야 사장님이 끓여 주신 신라면으로 대충 해장하고 오전에는 그동안 밀린 빨래..

태국 치앙라이에서 버스 타고 다녀온 중국 윈난 시상반나 징홍 여행기 두번째.(feat. 라오스 보케오에서 중국 징홍 가기)

2013년 10월 12일 중국 윈난 커피 산지를 가기 위해 라오스 보케오 신터미널에서 징홍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전날 터미널에서 예약을 했다. 혹시나 야간 버스가 있지 않을까 해서 전 날 보케오 신버스터미널까지 왔는데 비정기적인 아침 버스 밖에 없어서 터미널 옆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루 자야 했다. 태국 치앙라이에서 보케오 신터미널 여행기 ☞ http://khan1000.tistory.com/139 태국 치앙라이에서 버스 타고 중국 윈난 시상반나 징홍 여행기 첫번째. (태국 치앙라이에서 라오 2013년 10월 11일 10여일 동안 머물던 도이창 커피농장에서 산길을 타고 1시간 정도를 달려 치앙라이로 내려 왔다. 당시 농장에 한국에서 오신 손님들의 차편에 함께 타고 내려 왔다. 방콕으로 가야 khan..

입이 호강하는 베이징 여행 : 왕푸징 쇼핑가, 짝퉁시장 슈수이제, 야시장, 포장마차 거리, 탕후루 등

자금성과 천단공원을 다녀오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베이징을 떠나기 전 날은 오전 내내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에 베이징에서 가장 번화한 왕푸징에서 쇼핑과 구경을 하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왕푸징으로 가기 전에 왕징의 아파트 상가 사이에 있는 현지 중국인들만 먹을 것 같은 허름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 샤오롱바오가 있어서 주문을 했는 데 상하이 예원에서 먹었던 것 보다 백만배는 맛있었다. 자장미엔을 시켰는 데 중국식 된장 짜장이 나올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 많이 사는 동네여서 그런지 제법 한국 짜장면과 비슷한 게 나왔다. 맛도 한국 짜장면과 비슷했다. 볶음면을 시켰더니 양도 푸짐하게 나온다. 간장과 야채를 넣고 볶은 거 같은데 야끼소바와 비슷한 맛이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이용해서 왕..

베이징에서 시외버스 타고 다녀온 팔달령 만리장성

이우에서 하루 종일 기차만 7시간 넘게 타고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도착 했다. 이우시장을 끝으로 시장조사는 거의 끝나서 베이징에서는 여행자 모드로 지내게 되었다. 항저우~상하이에서 올라오는 기차는 베이징남역에 도착 하는데 역에 내리니 수도 답게 크고 깨끗한 역이 지하철역과 연결 된다. 베이징에서 있는 동안 사용한 교통카드를 구입 했다. 긴말 할 필요 없이 매표소에서 "이카통~"하면서 50위엔을 주면 20위엔의 보증금과 30위엔을 충전한 카드를 준다. 베이징의 지하철은 상하이 만큼은 아니었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편이었다. 역시나 도시의 풍경은 어딜가나 지하철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중국이 개인주의라고 하는데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 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었다. 요새는 우리 나라도 잘..

세계의 시장 이우 푸텐 시장(Yiwu futian market) 4박 5일 간의 탐방기

2012년 5월 중국 여행의 목적은 중국 최대(세계 최대), 최고의 소상품 도매 시장인 저장성 이우시장의 시장 조사 였다. 이우 시장(이우국제상무성푸텐시장)은 약 30년의 역사를 갖추고 있으며 1기에서 3기까지 400만㎡ 규모에 6만 6천개의 상품 매장과 20만명이 넘는 종사로 중국 최대 소상품 수출 시장이라고 한다. 숙소가 있는 민박집은 이우 초등학교 근처로 2기 시장 근처에 이지만 시장까지는 걸어서 15분 이상 걸어야 할 정도로 엄청 크고 넓다. 제일 먼저 푸텐시장 1기를 찾아 갔다. 횡단보다 맞은편으로 1기시장의 중앙 C구역의 메인 입구가 보인다. 지방의 소도시 이지만 경제 자립도가 높아서 야시장 주변과 달리 푸텐시장 주변은 꽤 발전되어 있다. 중국에서 CCTV 설치수도 제일 많아서 제일 안전한 시..

4박 5일 간의 중국 이우 여행 중 3일 밤을 찾아간 재밌는 이우 야시장

2012년 5월 상하이에서 이우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 먹고 맥주를 사러 나왔다가 근처에 야시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우에 머무는 4박 5일 동안 3일 밤을 야시장 구경을 했다. 엄청난 규모의 이우시장과 다르게 이곳은 주거지역 근처에 서민들이 찾는 야시장으로 꽤 큰 야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가판 위주로 낮에는 종적을 감추고 밤에서 형성되는 식이다. 과일과 채소 등의 먹을거리 의류, 신발이나 휴대폰 케이스도 판매 하고 있다. 사촌동생은 여기서 갤럭시 노트의 케이스를 매우 싼 가격에 득템 했다. 야시장을 구경하던 중 공터에서 음악소리와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봤더니 말 그대로 주민 몇몇이 달밤의 체조 하고 있다. 딱봐도 짝퉁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여행 ..

중국 여행가서 ctrip으로 중국 기차/고속철 타고 이동하기(상하이~이우~항저우~베이징 노선)

2012년 5월 본격적인 중국 시장조사를 위해서 상하이에서 이우로 기차를 타고 이동 했다. 보통 이우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항저우나 상하이에 와서 고속버스나 기차를 통해 이동 하는데 짜장밥의 경우는 다른 도시들을 다니기 위해서 칭따오에 배로 입국해서 중국 국내선으로 상하이로 온 뒤에 기차를 타고 상하이로 이동을 했다. 중국에서 기차를 이용 할 경우 얼마전에 포스팅 한 것처럼 ctrip(http://www.ctrip.com)을 이용하여 기차표를 예약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속철도(D나 G 노선)만 조회 및 예약이 가능 하다. 여행자들의 경우 대부분 대도시 중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고속철도가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지방소도시나 고속철이 안다니는 거나 우리나라 새마을급의 낮은 등급의 열차에 대한 조..

상하이 여행 때 가본 인사동 같은 예원(Yu yuan), 황푸강 셔틀보트.

상하이에서 둘째날은 관광모드로 상하이에서 유명 하다고 하는 예원(yu yuan)에 다녀 왔다. 민박집에 지하철 10호선 라인에 있어서 갈아 타지 않고 Yu yuan garden역까지 한 번에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예원은 1559년에 조성 된 명나라 시대의 옛 정원이라고 한다. 약 2㎢의 부지에 명, 청대 양식의 건물이 산재하고 있어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보여서 찾는 것은 방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정표를 따로 예원을 향해 걸어 갔다. 예원을 가는 주변으로 100년 이상 된 시장이 형성 되어 있는데 전통 공예품이나 일용품, 식품 등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에 있는 차이..

칭따오 여행의 마지막날 다녀온 재래시장, 지모루 짝퉁시장, 타이동루 쇼핑거리

다른 나라를 여행 하면서 재래시장를 꼭 가보는 편이다. 재래시장은 서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찬 곳이기 때문이다. 칭따오에서는 일부로 재래시장을 찾으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천주교당에서 지모루 시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다가 우연히 재래시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자유여행은 이렇게 우연하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만날 수 있어 좋다.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의 모습은 비슷한거 같다. 요즘은 재래시장도 재정비해서 옛모습을 잃어 가고 있지만 칭따오의 재래시장은 마치 어릴적 엄마 손을 붙잡고 가던 그런 재래시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반찬가게 같은데 종류는 틀리지만 우리나라 반찬가게 같다. 시장에서 만난 이상한 폼으로 자고 있는 강쥐~ 만두가게에서 제일 싼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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