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따오에서 이틀째 되는 날 아침에 칭따오에서 제일 유명한 칭따오 10경 중 하나인 잔교가 있는 청도만경구(칭따오 완징취)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홍콩화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청도만경구에 왔는데 요금은 항구에서 왔을 때와 같은 24위안 정도가 나왔다. 청도만경구에 도착 했을 때도 역시나 날씨는 우리를 반겨 주지 않았다. 짙은 안개가 잔교의 끝을 뒤덮어 잘 보이지도 않는다. ㅠㅠ 평일인 월요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잔교를 건너는 사람들과 해변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날씨에도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인다. 안개가 자욱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잔교를 건너 보기로 하고 걸었다. 잔교는 길이가 440m로 다리의 긑에 2층 건물인 후이란거가 있다. 여행 당시에는 안개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