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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스페인 2010 6

먹는 물가가 싸서 잘 먹고 다닌 스페인 여행

스페인에서는 되도록 다양한 스페인 현지 음식을 먹으려고 노력했다. 또 스페인의 민박집들은 저녁을 주는 곳이 없어서 현지 음식을 접할 기회는 더 많았다. 구엘공원을 구경하고 나와 바로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먹은 믹스 파에야는 별로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는데 이걸 먹은 후에 다른 여행자한테 들은 얘기가 1인당 10유로 이하로 파는 빠에야는 냉동 식품이라는 말을 들었고 빠에야는 2인분 이상을 시켜야 되는 음식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서 먹은게 1인분에 11유로로 가격이 저렴 했다. 이때 먹은 빠에야 싱겁고 맛이 없어서 나쁜 편견을 갖고 돌아 올뻔 했다. 소금간 스테이크 가격은 10유로 정도 였는데 다른 유럽에 비해 스페인은 음식 값이 싼편이다. 숙소 근처에서 먹은 케밥은 6유로 정도 하는데 케밥은 유럽 어디에..

중세의 도시로의 시간 여행 : 마드리드 근교 여행 톨레도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에 지정된 톨레도는 마드리드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거리에 있다. 마드리드 자체가 볼꺼리가 많이 없어서 마드리드 근교의 톨레도나 세고비아를 함께 여행 하는 여행자들이 많은데 나의 경우는 마드리드에서의 일정이 2박 3일이어서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하루는 마드리드를 시내를 보았고 다음날은 톨레도를 여행 했다. 마드리드 남부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거리에 톨레도에 갈 수 있는데 마드리드 메트로역에서 자동판매기에서 1day tour pass를 끊으면 하루 동안 메트로와 톨레도행 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마드리드 남부터미널에서 톨레도로 가는 시간 동안 버스에서 잠깐 졸았는데 어느새 톨레도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톨레도에 버스터미널에서 톨레도 유적까지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걸어 가..

3시간만에 끝난 마드리드 시내 도보 여행

바로셀로나에서 파리로 가는 동수씨를 보내고 하루 더 바로셀로나에 있다가 혼자 마드리드로 향했다. 고속철도인 AVE를 타고 마드리아로 갔는데 스페인, 포루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일단 들어오면 교통비가 많이 드는 것 같고 육로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예전에 야간 열차를 운행하는 것과 다르게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 오는 기차도 자주 갈아 타야 하거나 당시에는 야간 열차도 운행하지 않았다. AVE는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추가 부담으로 27유로 정도 내야 했는데 물론 유레일패스가 없었으면 더 들었을 것이다. 바로셀로나-마드리드 구간을 AVE를 탄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에 포루투칼이나 프랑스로의 국가간 이동은 저가 항공을 이용했다. 유레일 패스가 1등석이어서 한국에서도 자주 못타는 1등석을 유럽와서 계..

바로셀로나 여행: 몬주익언덕, 아르헨티나전 응원, 에스파냐 광장 분수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이 있던 날 오전에는 몬주익 언덕을 다녀왔다. 숙소에서 몬주익 언덕이 멀지 않아서 이 날도 도보 여행을 했다. 에스파냐광장 가는 길에 발견한 조형물 뒤로 카탈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에스파냐역 앞으로 경기장은 2002년에 방문 했을때와 달리 돔경기장으로 증축 되고 있었다. 투우 경기장 이었던가? 두개의 첨탑이 보이는 에스파냐 광장에는 이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동호회 축제가 열려서 엄청난 할리 데이비슨 매니아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저 첨탑 모양이 베네치아에서 본 종루와 닮았다. 에스파냐 광장 주변으로 컨벤션 센터가 있는데 세계 모바일 전시회 인 MWC가 매년 열리는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카탈루냐 미술관은 8년전에는 어떤 건물인지 몰라서 무슨 궁전인줄 알았다. 두번..

바로셀로나 시내 도보 여행 :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 거리, 항구 등

바로셀로나에서의 가우디 건축을 찾아 다녔던 둘째날과 세째날은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 거리를 자주 방문하였다. 도보로 여행 했던 바로셀로나 시내 여행은 따로 정리 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난 후에 카탈루냐 광장을 향해 걷다가 발견한 투우장은 20~30유로 정도의 입장료로 주말에 투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바로셀로나를 여행 중 일때는 주말이 아니어서 직접 구경하지는 못했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투우를 보고 온 사람의 얘기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투우사가 아닌 오히려 소를 응원한다고 하던데 마치 짜고 치는 프로레스링 쇼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바로셀로나의 시내도로는 깨끗하고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은 곳 같다. 우연히 보게된 바로셀로나의 피규어 샵을 지났는데 엄청 큰 마징가Z 피규어가 전시중..

가우디 건축물과 함께한 바로셀로나 여행

로마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는 저가 항공을 타고 바로셀로나로 향했다. 유럽와서 두번째로 이용한 저가 항공인데 Veuling이라는 스페인 국적의 저가항공 여객기로 생각된다.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의 D5 게이트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게이트가 오픈을 안하더니 출발 시간이 다되어서 탑승 게이트가 C9으로 바뀌었다. 저가 항공을 탈때마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ㅠㅠ C9 게이트를 빠져 나와 버스를 탑승했는데 저가 항공사라 게이트 요금을 아끼기 위해서 인지 활주로 근처에 버스를 타고 가서 사다리 차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 모델인 에어버스 A320 기종은 자주 타게 되어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 2시간 조금 안되는 비행 후에 바로셀로나에 도착 했는데 바로셀로나에 착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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