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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네덜란드 2010 7

샌드위치와 햄버거로 때운 부실했던 네덜란드 여행

네덜란드에서는 홍합요리 같은 특색 있는 음식도 있었지만 경비를 줄인다고 점심은 가볍게 아침, 저녁은 숙박비에 포함된 한인 민박집에서 먹었기 때문에 이렇다할 음식을 접하지 못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네덜란드에서 먹은 음식들이 유럽 여행중 제일 부실한거 같다. ㅡ,.ㅡ; 그래도 정리 해 보면 아래 사진은 브뤼셀에서 암스테르담 가는 기차 안에서 홍익회 같은 기차 안에 사먹은 것으로 샌드위치가 1.50유로짜리가 있었고 1.80유로짜리가 있었는데 겨우 30센트 아낀다고 싼 걸 골랐더니 딸랑 치즈 하나가 들어 있다. 빵은 더럽게 텁텁하고 맛이 없다. 완전 비추천이다. 유럽 여행 중에는 거의 모든 음식 사진에 콜라를 달고 있는 사진을 볼 수 있게 된다.(코카콜라에서 스폰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ㅡ,.ㅡ;) 로테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운하 따라 도심 여행 : 안네 프랭크 생가, 꽃시장, 홍등가 등

암스테르담 여행 하던 날짜는 달랐지만 따로 구분하기 힘들었던 암스테르담 시내를 따로 모아서 정리했다. 암스테르담은 운하의 도시 답게 도심 곳곳이 운하로 연결되어 있고 수상버스가 다닌다. 가격은 1일권이 18유로 정도로 비싸지 않았지만 이번 여행에서는 수상버스를 이용해 보지 않았다. 자주 가는 곳도 아니고 평생에 한번 일 수도 있는데 생각해 보니 아쉽긴 하다. 암스테르담 담광장에서는 많은 예술인?들이 코스프레를 하며 앵벌이를 하고 있다. 여행을 다니다 보니 이곳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저렇게 코스프레 같은 행위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이 많다. 보기에도 손발이 오글아 드는 저 어설픈 스파이더맨은 뭘까? 담광장 뒤로 왕궁이 보이는 데 내가 갔던 당시에는 한창 공사중이었다. 여행 중에는 이런 복불복이 많다. ..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열사 기념관 방문 및 로테르담 여행.(큐브하우스)

네덜란드에서 2일째 되는 날은 아무 동행도 없이 혼자여서 약간 욕심을 내어 이준 열사가 있는 헤이그와 로테르담을 하루에 돌아 보기로 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 거리에 헤이그가 위치해 있는데 이날은 오전에 헤이그, 오후에 로테르담 일정으로 돌아 볼 예정이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헤이그행 일반 Inter City급의 열차를 탔는데 IC급임에도 1등석은 쾌적하고 좋았다. 누군가 두고 내린 네덜란드 무가지 1면에는 천안함에 대한 보도가 있었다. ㅡ,.ㅡ; 헤이그로 가는 기차 1등석 객실 모습 글은 읽을수 없지만 계속 무가지를 보다 보니 우리에게 무척 친숙한 히딩크 감독의 인터뷰 기사도 볼 수 있었다. 헤이그에 다가 갈수록 암스테르담과는 조금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헤이그에 도착해서 트램..

네덜란드 여행 중 가장 즐거웠던 하이네켄 익스페리언스에 가다.

이글을 쓰던 때가 거의 유럽 여행의 종착점인 파리에 있어 유럽의 여러 박물관을 돌고 난 뒤였는데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곳처럼 즐거운 체험을 한 박물관은 없었던 것 같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하이네켄 박물관은 다녀온 사람마다 만족도도 높고 즐거워 하는 거 같다. 오전에 잔세 스칸스 풍차마을을 다녀오고 다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돌아와서 트램을 타고 하이네켄 체험관으로 향했는데 중앙역에서 20분도 채 안갈려서 도착했던 거 같다. 암스테르담은 유럽의 다른 도시들 보다도 작은 느낌이 들었다. 오오~ 저 멀리 하이네켄 체험관이 보인다. 가까이 다가서자 건물 하나가 하이네켄 체험관으로 쓰이고 있다. 입구에 있는 카페트에는 각 국가별로 환영인사가 있는데 한글이 제일 커서 괜히 뿌듯함을 느낀다. 입구에서 15유로를..

그림엽서 같은 풍경의 네덜란드 잔세 스칸스 풍차 마을에 가다.

아침 9시에 여유있게 민박집에서 아침을 먹고 암스테르담 인근의 풍차 마을인 잔세 스칸스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다. 민박집에서 군대를 막 제대하고 복학 전에 여행을 왔다는 26살의 김도형군을 만나 하루동안 동행을 하게 되었다. 집을 나서는 데 숙소 근처 아파트 풀숲에서 토끼가 막 뛰어 다닌다. 녹지가 많은 주택가여서 그런지 사람이 익숙한 동물은 이렇게 사람에게는 아무 위험도 못느끼고 가까운 곳에서 공생을 하고 있다. 먼저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가야 해서 도형군과 메트로를 타고 이동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네덜란드가 원예수출 국가 답게 중앙역 지하 뿐만 아니라 도시 곳곳에 저렇게 꽃을 파는 상점이 많이 있다.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 하자마자 풍차마을이 있는 잔센스칸스 행 기차 타임테이블을 먼저 ..

영국 런던에서 유로스타 기차 타고 브뤼셀가서 유레일 패스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 후기

2010년 5월 23일 런던에서 암스테르담까지 갔던 여정은 기차만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거의 하루 종일 걸렸다. 런던을 떠나기 직전 숙소인근의 워털루역에서 런던의 교통카드인 '오이스터' 카드의 보증금을 환불 받았다. 남아 있던 잔액 2파운드와 보증금 3파운드를 포함해서 5파운드를 환불 받았다. 오이스터 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와 같은 교통카드로 사진처럼 생겼고 보관을 위한 자켓도 준다. 영국 와서는 우리나라와 다른 자동차 진행 방향에 적응하느라 힘들었는데 이제 적응 할만 하니까 런던을 떠난다. 많은 여행자들이 사고가 많은지 횡단 보도에는 오른쪽을 보라는 글이 써져 있다. 유로스타를 타려면 공항과 같은 수준의 출국 수속을 받는다고 해서 서둘러서 나왔는데 생각보다 역에 일찍 도착했다. 나보다 한시간 빠른 파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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