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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베트남 2010 5

베트남 호치민 여행자 거리 데탐에서 늘어져 지내던 소소한 일상.(푸미흥 롯데마트, 한식당 소백산 등)

베트남에서 10일 넘게 여행 하는 동안 6일을 제외 하고는 호치민 날씨가 안좋거나 방에 늘어져서 숙소 근처로 밥을 먹으러 다닌거 빼고는 특별히 한게 없었다. 사실 숙소에서 KBS월드 채널이 잡혀서 한국 방송을 보면서 늘어졌는데 구미호: 여우누이뎐과 제빵왕 김탁구를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었다. 호치민 소백산 식당에서 얻은 교민 소식지에서 푸미흥에 롯데마트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서 직접 보고 싶어서 숙소인 데탐에서 푸미흥까지 40분을 걸어 롯데마트에 가본 적도 있었다. 롯데마트까지 가는 길의 풍경~ 베트남의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호치민에는 엄청난 수의 스쿠터 들이 다니는데 베트남 패션의 완성은 오토바이 헬멧이다. 휴대폰 케이스나 악세사리 처럼 헬멧 디자인도 엄청 신경 쓰는 듯 하다. 길거리나 헬멧만 전문 ..

기대 보다 실망이 큰 베트남 남부 무이네 여행

무이네는 호치민에서 200Km 떨어져 있는데 거지 같은 100배 책에는 불과 200km라고 하고 4시간 거리라고 되어 있지만 베트남 도로 환경을 고려할 때 실제 이동시간는 5~6시간이나 걸린다. 한국의 도로 사정에서 나라면 1시간 정도에 다녀 올수도 있겠지만... ㅡ,.ㅡ; 많은 사람들이 사구의 매력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고 전에 무이네를 다녀온 후배 녀석의 추천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숙소에서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왔다. 아침 일찍 버스를 탔는데 일반 버스로 알고 있는데 슬리핑 베드가 있는 버스에 타라고 한다. 슬리핑 베드 버스는 150~160도의 베드 시트가 3열로 있어서 편해 보였지만 키큰 사람들이 타기에는 다리를 편하게 펼수 없어서 좀 불편하다. 출발을 기다고 있는데 여행사 사람이 찾아와서는 잘못 알..

베트남 남부 호치민 근교 여행 메콩 델타 일일 투어

고등학교때 교과서에서 배웠던 세계 최대의 곡창지대인 메콩델타를 미니호텔의 여행사 일일 투어 상품으로 다녀왔다. 메콩 델타 일일 투어 상품은 10달러 정도로 점심이 포함되어 있다. 이른 아침 8시에 호텔 앞으로 픽업을 왔고 모두가 모여서 25인승 미니버스를 타고 메콩 델타를 향했다. 3시간 정도를 지겹게 달려서 껀터에 있는 선착장에서 메콩 크루즈에 승선 했다. 말이 크루즈지 저런 조그만 보트를 타고 다닌다. 그래도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드디어 선착장을 떠나 출발~ 황토물이어서 더럽다고 생각했는데 이 지역 사람들은 저 물을 마시고 목욕하고 빨래까지 다 한다고 한다. 메콩 델타에서는 배 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곳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다른 배 옆을 지나가는데 배 위의 해먹 속에 있는 아이가 나를 보고 손을..

베트남 남부 호치민 근교 여행 베트남 전쟁 다크투어 구찌 터널 투어.

호치민에서 북서부 방향으로 40킬로 떨어져 있는 구찌 터널은 베트남 전쟁 당시 미국이 베트콩의 게릴라 전 때문에 고생한 곳으로 베트남 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다. 보통은 여행사 일일 투어로 많이 간다고 하는데 직접 가보기로 했다. 숙소 근처에서 아침을 먹고 난 후 벤탄 시장 앞 버스터미널에서 13번 시내 버스를 타고 1시간 넘게 달려서 구찌에 도착했다. 다행이 이번에 탄 버스에서는 말도 안되는 이유로 바가지를 씌우지는 않았다. 구찌 터미널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을 슈퍼를 찾고 있었는데 맞은편의 작은 쇼핑몰이 보였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나 식당을 찾았지만 제대로 된 식당이 없어서 터미널 근처 슈퍼에서 4천동을 주고 왕만두 하나를 사먹었는데 고기소도 들었지만 메츄리알도 2개인가가 들어 ..

베트남 경제의 중심 호치민 여행.(데탐 여행자거리, 벤탄시장, 껨박당 아이스크림, 호치민 노트르담 성당 등)

태국 꼬창을 다녀 온 후 이틀은 방콕에 돌아와 카오산로드 DDM에서 쉬다가 충독적으로 베트남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한번은 가기로 마음 먹었던 베트남이어서 막상 가려 보니 태국에서 캄보디아를 통해 육로로 가는 길이 험난해서 하루 전날 에어아시아로 호치민 티켓을 예약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아침 7시 45분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아직 해뜨기 전 새벽 5시 50분쯤 공항에 도착해서 발권 및 출국 수속을 마치니 아침 6시 30분도 안되었다. 아침 일찍 방콕의 공항은 무척이나 한산 했다. 이번 여행에서 몇번을 오고간 방콕의 공항이지만 사진에 담은 것은 베트남 여행때가 처음이었다. 한국의 인천공항이나 싱가폴의 창이공항 만큼은 아니지만 깨끗하고 세련된 공항이다. 공항에 있는 버거킹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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