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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여행 12

인터라켄에서 스위스 골든패스 라인을 타고 가본 몽트뢰(Montreux), 라우터브루넨(Lauterbrunnen)의 빙하폭포

스위스에서의 둘째 날도 계속 비가 내렸다. 당시의 서유럽 전역에 내린 비는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의 영향인지 이상기후로 계속 비가 내리고 기온도 평년보다 떨어졌다. 유럽에 도착해서 한동안은 덥다고 반팔 티셔츠로 돌아 다녔는데 이 기간 동안은 긴팔도 점퍼도 다시 꺼내서 입고 다녀야 했다. 스위스의 멋진 절경도 비와 구름이 가려 버리고 할 일이 없어진 우리는 숙소에 있는 것 보다는 유레일 패스를 이용해 기차를 타고 무작정 시간을 죽이기로 했다. 먼저 인터라켄에서 루체른까지 기차를 타고 가서 골든패스 환상 라인을 타고 몽트뢰에 다녀 오기로 했다. 루체른역에 도착해서 골든패스 환상 라인을 갈아 탔는데 열차 지붕부터가 다른 열차들과 달랐다. 스위스의 멋진 경관을 잘 볼 수 있게 열차에는 파노라마가 창이 설치 되어 ..

유레일 패스로 스위스 튠(Thun) 호수에서 유람선 타고 인터라켄 가기

프랑크푸르트에서 부터 시작된 비는 계속 오다 내리기를 반복하다가 스위스에 머무는 내내 비가 왔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주간 동안 유럽에서는 이상기후로 장마처럼 비가 계속 오고 기온이 내려 갔다고 한다. 인터라켄에 도착한 첫날도 오후부터 다시 비가 와서 아무 것도 못하고 숙소에서 다시 만난 런던여행의 동행들과 인근 coop(슈퍼)에서 산 값싼 와인과 맥주를 마시며 하루를 보냈다. 다음날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잠깐 개었을때 유람선이나 타자고 기차를 타고 인터라켄 서역에서 Thun역까지 이동했다. 오랜만에 만났지만 아직 여행을 시작하고 다들 열흘 밖에 안되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친다. "우리는 달려간다~ 이상한 나라로? "Thun 호수로~ 기차에서 튠역에 내리자 마자 시간이 딱 맞아서 유람선 선착장에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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