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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 여행 42

블라디보스톡 여행 둘째날 혁명광장, 기념품샵, S-56 잠수함 박물관

두달전인 5월 보다 우리나라의 여름인 7~9월이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은 인구도 면적도 작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돌아 볼 만한 명소는 모여 있어서 2박 3일은 아쉽고 3박 4일이면 적당한 정도의 코스인데 무려 5박 6일을 있으면서도 운이 안좋게도 날씨가 좋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고 다음날에 혁명광장을 비롯 주변을 돌아 봤는데 딱히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혁명광장이 있었다. 혁명광장에는 숙소 근처 사거리에서도 보일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큰 동상이 있다. 넓은 혁명광장에서는 금, 토요일에 주말시장이 열리기도 하는데 우리가 있을 때는 일요일에 하는 행사를 준비한다고 주말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정말 날씨도 안도와주는데 다른 행사 때문에 보..

블라디보스톡 버거 맛집 투어, 댑바 버거 VS 숀켈 버거(DAB bar VS Shonkel burger)

블라디보스톡 여행 정보를 검색 하던 중에 댑바와 숀켈의 버거가 많이 리뷰에 뜨거나 추천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냉전시대에 미국과 군비를 경쟁하던 나라였는데 개방화가 되고 난 후 지금은 모스크바에서 정반대쪽 도시까지 미국식의 음식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에 많은 레스토랑이 있었고 일정 중에 많은 곳을 다녔지만 햄버거를 좋아해서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댑바였다. 댑바를 가기 전에는 단순하게 햄버거 전문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직접 찾아가보니 다양한 음시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레스토랑 이었다. 밝고 캐쥬얼한 분위기 때문인지 입구에서 부터 여자직원이 밝게 맞아주고 대부분의 직원이 영어로 소통이 가능 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으로 손에 꼽히는 곳이어서 한..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두번째 여행, 첫째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독수리 전망대

여행을 무척 좋아해서 2017년까지 26개국 170여개 도시를 여행을 다녔다. 나라는 아직 뚜렷하게 기억 할 수 있는데 도시는 170여개를 넘어간 순간 부터 머리속에서 카운트 하는 것을 놓쳐 버렸다. 어쩌면 이미 190개를 넘어섰을 수도 있고 200개를 넘어섰을 지도 모른다. 제주살이를 하기 직전은 2017년 말까지 계속 중복되는 나라만을 여행해서 26개국에 머물러 있었는데 지난 2019년 4월 말에 티웨이 항공에서 500원 특가 이벤트를 할 때 블라디보스톡 항공권을 구해서 대구에 사는 사촌 동생과 함께 다녀 왔다. 당시에 몸도 아프고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나중에 취소수수료를 물더라도 예매를 했는데 다행히 출발전에 몸은 조금은 좋아졌고 특별하게 바쁜 일이 없어서 출발할 수 있었다. 무척 작은 공항..

사슴공원이 있는 사슴의 도시, 일본 나라에 가다.

현재 일본도 한국도 폭염 때문에 한참 기승인데 2017년 늦가을에 다녀온 나라 여행기를 이제야 올린다. 이 남자 게으른 것치고 블로그를 3개나 운영을 하고 있는데 모두다 잘 운영 되는 것 같지는 않다. ^^; 지금 일본여행을 떠나면 폭염과 습한 기온 때문에 고생을 할테니 이 블로그를 보는 분들은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다녀왔으면 좋겠다. 에어서울 이벤트로 왕복 10만원에 오사카행 티켓을 구할 수 있어서 시작한 오사카와 간사이 지역 여행은 어느새 마지막인 나라 여행을 남겨 놓고 있었다. 나라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크게 기대하는 것도 없고 두번째 오사카 여행이어서 안가면 섭섭할꺼 같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침 출근 시간을 피해 여유있게 숙소에서 출발을 했다. 오사카 난바역에서 나라로 가는 전철을 타고 이동 했는데..

하루종일 입이 호강한 교토 여행.(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증류소, 산토리 맥주 공장)

작년 11월에 13년 만에 교토를 다시 찾았다. 교토의 산토리 위스키 박물관과 증류소를 다녀 오는 것으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 했었다. 미리 2주 전에 산토리 야마자키 위스키 증류소와 위스키 박물관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고 오사카에 도착해서 일정대로 여행을 즐기다가 3일째 되던 날 아침에 교토행 전철을 탔다. 교토에 있는 산토리 야마자키 증류소에 가기 위해서 우에다역에서 한큐라인을 타고 이동을 했다. JR 야마자키 역이 조금 더 가깝긴 하지만 내가 사용하는 것은 간사이 쓰루 패스여서 한큐라인을 타고 오야마자키역(Oyamazaki)으로 갔는데 큰 거리 차이는 없었다. 열차 출발 시간에 조금은 오랜된 느낌의 전철이 도착 했는데 차량 외부 디자인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들었지 내부는 그렇게 오래된 느낌이..

오사카에서 고베 당일치기 여행.(스테이크랜드, UCC 커피박물관, 고베 야경)

히메지 성을 포함해 고베를 하루 일정으로 잡고 여행을 했다. 2004년 오사카와 교토 여행에는 고베와 나라가 포함 되지 않았는데 이번 2017년 간사이 여행에서는 각 각 하루 정도를 일정에 포함해서 다녀올 수 있었다. 아침 일찍 서두른 덕분에 오전에 히메지성을 보고 점심 무렵 고베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점심을 먹으려고 몇가지 후보를 구글맵에 표시해 두었는데 고베 산노미야역에서 스테이크랜드가 그리 멀지 않아서 고베규를 먹기 위해 스테이크랜드로 갔다. 원래 스테이크랜드가 있던 자리에 공사를 하는지 그 앞에 직원차림의 아주머니가 있었고 내가 스테이크랜드를 찾는 것을 알아차리고 친절하게 이전해서 영업하는 장소로 안내해줬다. 엘리베이터 부터 사람이 많아서 설마 했는데 점심 시간이라서 그런지 엄청난 대기줄을 실감..

일본 오사카 여행 간사이 쓰루 패스로 히메지성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2004년 오사카-교토 여행만 하고 바로 도쿄로 이동을 해서 오사카 근교의 다른 도시들의 여행은 하지 못했다. 그 후에 다른 사람들이 근교도 좋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2017년 11월에 13년 만에 간사이 지방을 여행하고 하루는 히메지성과 고베를 여행하기로 했다. 간사이 쓰루 패스를 이용해서 오사카에서 히메지성으로 가능 방법을 찾았는데 우메다(Umeda)역에서 산요 히메지(Samyo-Himeji)역으로 가는 편이 제일 빨랐다. 물론 JR 신간센을 타는 방법도 있지만 별도 요금을 내고 갈만큼 중요하거나 일정이 급하지는 않았다. 혹시 몰라서 한국에서 화면을 캡쳐 했지만 로밍 상태이거나 현지에서 일본철도정보 검색하는데 Ekispert 사이트가 제일 편리 했다. 사이트 바로가기 ☞ http://root..

오사카 여행 야경 맛집 우메다 스카이빌딩, 먹거리 천국 도톤보리

언제부터인가 해외여행을 국내 여행 가는 것처럼 즉흥적으로 가는 것이 버릇처럼 되어 버렸다. 2010년에 6개월간 유럽, 동남아 여행도 2주전에 비행기를 끊고 떠나 버리는가 하면 2017년의 여행 대부분을 불과 2일이나 일주일 전에 항공권을 끊고 다녀왔다. 2004년에 일본 오사카와 도쿄를 다녀오고 2017년 3월에 후쿠오카를 다녀오긴 했지만 오사카를 포함한 간사이 지방을 다시 여행한 것은 13년 만이다. 아마 에어서울의 1주년 특가가 뜨지 않았다면 다녀올 생각도 못했겠지만 당시에 백수였던 상황 때문에 쉽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다. 항공권 외에는 특별한 여행 준비는 하지 않았지만 지난 여행에서 가보지 못했던 고베, 나라까지 다녀오기 위해 '간사이 쓰루 패스(Kansai thru pass)'를 구입해야 했..

맛있는 후쿠오카 여행 manu coffee 카페, 아사히 맥주공장 견학, 니꾸니꾸 우동, 다이소 쇼핑 외

후쿠오카 여행의 두번째날은 월요일이었는데 오전에 사촌동생의 일을 잠깐 보고 숙소 인근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보기로 했다. 전날 괜찮은 카페를 찾겠다고 텐진과 카날시티 주변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숙소에서 그리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manu 커피를 발견하게 되었다. 마누 커피는 간판도 없어서 관심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건물 입구 벽면에 마누 커피의 메뉴와 라떼 아트 디자인 패턴을 보여 주고 있었다. 2004년 오사카와 도쿄 방문 때도 알게 되었지만 일본 주택가의 카페들은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저녁에 일찍 문을 닫는 것 같다. 마누 커피도 오전 7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6시까지가 영업 시간이었다. 매일 오픈 부터 점심 12시까지 프렌치 프레소로 내리는 싱글 오리진 커피가..

후쿠오카 여행 중 쇼핑하기(코스트코, 텐진, JR 하카타 시티 등)

여행 경험이 적었을때는 처음 가보는 도시의 관광명소를 하나라도 더 가보려고 무리하고 타이츠한 일정을 보냈지만 여행 경험이 늘어 날수록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갑자기 이틀 전에 계획하고 오게 되어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어디를 가서 무언가를 해보기 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랜만에 일본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자는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가지고 왔다. 후쿠오카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일본 여행은 3번째 였는데 거리상으로 가까운 만큼 이번에 아쉬우면 또 오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도 평생에 한번 뿐일꺼 같은 유럽 여행도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고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도 거의 2번씩은 여행을 다녀왔다. 후쿠오카에서의 둘째날은 일요일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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