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시아 여행/일본 후쿠오카 2017

후쿠오카 여행 중 쇼핑하기(코스트코, 텐진, JR 하카타 시티 등)

타고르 2017. 7. 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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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경험이 적었을때는 처음 가보는 도시의 관광명소를 하나라도 더 가보려고 무리하고 타이츠한 일정을 보냈지만 여행 경험이 늘어 날수록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행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갑자기 이틀 전에 계획하고 오게 되어 후쿠오카 여행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어디를 가서 무언가를 해보기 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오랜만에 일본의 이국적인 풍경을 즐기자는 정도의 가벼운 마음으로 가지고 왔다.

후쿠오카 여행은 처음이었지만 일본 여행은 3번째 였는데 거리상으로 가까운 만큼 이번에 아쉬우면 또 오면 되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도 평생에 한번 뿐일꺼 같은 유럽 여행도 벌써 두번이나 다녀왔고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들도 거의 2번씩은 여행을 다녀왔다.

 

후쿠오카에서의 둘째날은 일요일이어서 도시 전체가 조용 했다.
급할께 없어서 9시가 다되어서 숙소를 나섰고 후쿠오카 여행 경험이 많은 사촌 동생과 어디를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둘다 한번도 못가본 후쿠오카 코스트코를 가보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하카타역의 버스터미널에서 가는 버스가 있는지 알아보고 위해 일단 하카타역으로 향했다.
숙소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길에 만나는 작은 개천이 있는데 생각보다 물이 맑고 엄청 건강하게 잘자란 잉어들도  서식 하고 있었다.

 

 

제일 먼저 하카타역 버스터미널에서 후쿠오카 외곽에서 있는 코스트코 히사야마점으로 가는 버스를 알아 봤지만 여기서는 버스가 없고 텐진쪽에 가야 한다는 정보를 들었다.
하카타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텐진까지 오는데는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텐진은 후쿠오카 여행을 온 사람들이 찾는 쇼핑몰이 밀집한 지역이다.

텐진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코스트코 히사야마에 가는 버스를 물었지만 원하는 대답을 얻지 못했다.

이렇게 헤맸던 이유가 전날 공항에서 사온 데이터 유심을 와아파이 존에서 설치를 못해서 제대로 정보검색을 하지 못해서 였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은 후쿠오카의 대형 쇼핑몰에서는 무료 와이파이 존을 찾을 수 있었다. ㅡ,.ㅡ;

 

후쿠오카 시청 안에 있는 후쿠오카 관광안내소에서 좀 더 자세한 정보도 얻고 시티투어 정보를 얻고자 텐진에 내려서 먼저 후쿠오카 시청을 찾아갔다.

후쿠오카 시청 근처에 있는 아크로스 빌딩의 계단식 정원은 단연 돋보이는 랜드마크 였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구경 했으면 좋겠지만 코스트코가 꽤 먼 거리라고 들어서 서둘러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 해야 했다. ㅠㅠ

 

 

후쿠오카 우체국 앞에서 27B 버스를 타면 된다고 해서 찾아 갔는데 일요일어서 그런지 버스 도착정보 시간에 시간이 15분 이상 여유가 있어 인근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사먹었다.



 

전문 바리스타 이자 커피감정사인 내가 마셔본 일본 세븐 카페의 커피는 100엔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은은한 산미와 고소한 맛의 밸런스가 괜찮은 맛이었다. 큰 사이즈의 컵도 200엔 밖에 하지 않았다.

계산대에서 먼저 계산을 하면 컵을 받을 수 있었고 자동머신에서 커피를 받으면 된다.

 

 

한국의 gs25에서 딸기생크림 샌드위치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한 딸기 샌드는 생각보다 달지 않았다. 일본 딸기가 우리보다 당도가 낮은 건지....

딸기 샌드위치 만큼은 gs25가 더 맛있는 것 같다. 가격도 거의 300엔이나 하고... ㅠㅠ

 

 

코스트코 히사야마 점이 있는 토리야스 쇼핑몰은 후쿠오카 시내에서 꽤 먼 시 외곽에 위치 해 있어서 한참을 버스를 타고 가야 했다.

후쿠오카에서 거의 10년 만에 경험해본 일본의 버스 시스템에 놀랐다.

거의 규정 속도를 지키며 매번 정류장 마다 기사 분이 승객들의 승하차를 일일이 다 확인하고 출발했다.

"출발 합니다.", "정차 합니다." "우회전 합니다.", "좌회전 합니다." 같은 멘트를 운전 중에 매번 확인하며 알려 주는데 감동 했다.

후쿠오카 시내를 벗어나자 왕복 2차선~4차선이 반복 되는 작은 길로 버스는 다녔고 중간에 철길 건널목에서는 여러 열차가 지나가는 동안 차가 밀려 교통체증까지 경험 했다.

이 또한 여행의 일부라 생각하고 여유 있게 즐겼다.

 

후쿠오카에서 버스를 탈때는 승차 하면서 작은 표를 뽑아야 되는데 이걸 가지고 있다가 내릴때 요금과 함께 돈통에 내야 한다. 한국과 다르게 거스름돈도 자기가 낸 요금을 계산해서 알아서 거슬러 가야 하는 시스템이다. 일본에도 교통 카드 시스템이 있지만 새삼 우리나라 교통카드 시스템이 무척 편리하게 느껴졌다.

 

 

우리가 탄 27B 버스는 코스트코 바로 근처까지 가야 하는데 종점 같은데서 우리를 내려 줬다.

27B 버스도 가는 버스가 있고 종점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우리가 탔던 버스 기사분이 확인 15분 뒤에 토리야스로 가는 27b 버스가 온다고 우리를 안심 시켜줬다.
어딜가나 시골 인심은 좋다고 버스 정류장에서 우리가 코스트코 간다고 하니 자기 자녀들이 코스트코 간다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태워 준다고 하시는 할머니도 있었고 낯선 버스정류장의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다.
27b 버스를 타고 코스트코 인근 버스 정류장에 내리니 코스트코는 안보이고 시골 풍경만 보인다.
마당 앞에 대규모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한 집도 보이고~

 

 

정류장에서 5~10분 개천과 철길을 지나 계속 걸으니 토리야스 쇼핑몰이 보인다.

 

 

뭐 대단한 물건을 사겠다는 것도 아니고 일본 코스트코에서는 무슨 물건을 파는지 궁금해서 한번 와보기에는 거리가 상당했다. 아침에 일찍 서두른 것도 아니지만 여기까지 오는데 거의 반나절을 소비 했다. ㅠㅠ

 

 

코스트코 히사야마 점이 있는 토리아스 몰은 우리나라 서울의 도시 외곽에 있는 아울렛과 같은 분위기였다.
한쪽에는 Gap 아울렛도 있었는데 개점한지 얼마 안되어서 페인트 냄새가 아직 빠지지 않았다.

 

드디어 일본 코스트코(히사야마 점)에 도착 했다.

한국이 아닌 외국의 코스트코는 이곳이 처음이다.

코스트코는 멤버쉽 카드가 있어야 입장이 가능하고 전세계 어디의 멤버쉽을 발급 받더라도 전세계 매장에서 입장 및 구입이 가능하다.

일본에 있는 코스트코라서가 아니라 주변에 야자수가 있어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졌다.

 

 

일본 코스트코의 상품 구성은 한국과 비슷하면서도 많이 달랐다.

한국보다 더 많은 가전 제품과 식품들을 볼 수 있었다.

 

 

탄약통처럼 생긴 창고용 비품 박스가 눈에 띄었는데 나중에 지인들에게 들어 보니 일본 뿐 아니라 북미의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이라고 한다.

 

 

식품 코너에서 한국의 식품들도 눈에 띄었다.

 

 

일본에서 한국의 순두부찌개가 인기라고 들었는데 레토르 식품으로 순두부 찌개도 있었다.

 

 

몇 몇 사오고 싶은 제품이 있었지만 인터넷이 안되서 한국과의 가격비교가 안되서 구입하지 못하고 아이쇼핑으로 만족해야 했다. ㅠㅠ

 

 

코스트코 계산대 앞의 익숙한 풍경의 코스트코 푸드코트~

한참 배가 고팠지만 여기까지 와서 코스트코 푸드코트 메뉴로 때울 수 없었다. ㅠㅠ

신기하게도 분명 한국처럼 밀도도 비슷하고 사람도 더 많은 것 같은데 국민성의 차이인지 일본 코스트코에서는 카트에 부딪치거나 사람과 부딪치는 경험을 한 적이 없었다.

 

 

꽤 넓은 쇼핑몰 주차장을 가로 질러 반대편의 푸드코트에 왔다.
회전초밥도 먹고 싶었지만 저녁에 먹기로 하고 좀더 푸드코트가 밀집한 건물로 이동 했다.

 

 

점심시간이 지나 2시가 넘었는데도 푸드코트의 어느 식당을 가도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을 채우고 있었다.

 

 

들어가 보지 않고 고민만 했던 카레전문점의 어린이 메뉴는 정말 먹고 싶었지만.... ㅠㅠ

 

 

이날 점심으로 선택한 곳은 일본식 스테이크 전문점이었다.

 

 

밖에서 메뉴판을 보니 메뉴에 따라 700엔부터 3,200엔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스테이크와 햄버거 스테이크, 치킨이 함께 들어가는 콤보 메뉴를 시키고 샐러드 바를 따로 시켰다.

 

 

이집은 밥과 빵 인심은 후했다.

한 쪽에 마련 된 곳에서 양껏 계속 먹을 수가 있었다.

 

샐러드는 따로 담아서 가져다 주는데 특별 할 것 없는 샐러드 맛~

 

 

샐러드와 빵을 먹고 있는 동안 우리가 주문한 콤보 메뉴가 나왔다.

스테이크는 먹기 좋게 잘라서 왼쪽의 검은색 돌판에서 자기 취향 것 더 익혀서 먹을 수 있었다.

한 참 배고파서 무엇을 먹어도 맛있어야 할텐데 딱 상상하는 맛 정도여서 아쉬웠다. ㅠㅠ

 

 

당시 현장 분위기를 동영상으로 담았다.

 

 

 

 

호기심에 한 번 오기에 후쿠오카에서 코스트코는 너무 먼거리에 있었다.

후쿠오카에 거주 하거나 여행 기간이 길면 모를까? 그냥 한번 오기에는 너무 멀었다.

이제 다시 같은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가야 했다.

당시에 버스를 타기에는 작은 돈이 5,000엔이어서 정류장에 있는 일본 아주머니에게 작은 돈으로 바꿔 달라고 부탁을 했더니 자신도 돈이 모자르다며 인근의 다른 일본인들에게 부탁해서 돈을 바꿔 주었다.

버스가 오기 까지 20분 정도가 시간이 있어서 아주머니와 계속 이야기를 해보니 한국에는 서울과 부산도 몇번 가본적이 있다고 무척 반가워 하셨다.

 

 

또 한참을 버스를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왔는데 다행히도 해가 떨어지기 전인 오후 늦게 돌아 올 수 있었다.

후쿠오카 타워나 항구는 일정 중에 가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행히 오고 가는 버스 안에서 후쿠오카 항을 보는 것으로 만족 해야 했다. ㅠㅠ

 

 

 

텐진 근처의 괜찮은 카페를 가보려고 찾아 봤는데 인터넷도 안되고 찾을 수가 없었다. ㅠㅠ

멀리 카날시티가 보이는 운하에서 풍경이 후쿠오카 다운 일본 소도시 같은 풍경이어서 사진에 담았다.

텐진에서 카날시티 주변으로 정말 많은 쇼핑몰들이 밀집해 있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후쿠오카 쇼핑몰들을 일일이 가볼 수 없었다.

 

텐진에서 카날시티 주변을 헤매고 있을 때 발견한 주차장 하나가 재밌어서 카메라 담았다.

역시 캐릭터 천국의 나라 답게 주차장도 온통 헬로 키티로 도배하고 있었다.

 

 

일본은 정말 주차장도 택시도 캐릭터도 도배 되어 있는 캐릭터의 천국인 나라이다.

여기서는 무엇을 보던 전혀 어색하지 않다. ㅋㅋㅋ

 

 

찾고 있던 카페를 포기하고 다시 사촌 동생이 일본 전자제품을 구입해야 한다고 해서 텐진으로 돌아와서  Bic camera에 왔는데 입구에 공룡 인형탈을 쓴 직원을 볼 수 있었다.
눈에도 띄고 여러 사람한테 즐거움을 주고 있었다.

 

10년도 훨씬 전에 동경의 아키하바라도 다녀 왔지만 일본의 전자 양판점 규모는 우리나라 하이마트 보다 훨씬 크다. 텐진이 중심지에 있어서 인지 텐진에만 바로 옆에 지점이 있을 정도로 텐진 bic camera는 무척 컸다.

무언가 살것이 있는지 찾아 봤지만 목적이 없어서 인지 나는 살만한 제품을 찾지 못했다. ㅠㅠ

 

 

일본 하이파이 오디오 제품에 관심이 많은 사촌 동생은 이번에는 텐진에 있는 소니 스토어로 장소를 이동해서 쇼핑을 했다. 1, 2층 규모의 소니 스토어는 후쿠오카의 플래그쉽 매장 같았다.

 

 

소니는 워크맨 이후로 대중적인 제품에서는 mp3를 제품에 밀린듯 했지만 수백만에 호가하는 이런 하이파이 오디오를 만들고 있었다.

워크맨과 md 이후로 내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동안 이런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

 

 

소니 스토어에서 직접 제품도 체험하고 구입도 할 수 있었다.

사촌 동생이 제품을 구매 하는 동안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으며 다양한 제품을 체험 할 수 있었다.

 

 

 

소니 스토어 맞은편에 우리나라에는 아직 하나도 없는 애플스토어가 일본은 후쿠오카에도 있었다.

사실 나의 관심사는 이쪽 이었지만 여기서 사갈만한 신규 제품군도 출시 되지 않아서 그냥 지나쳤다.

 

 

하카타역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걸어 가는데 일본 포장마차가 밀집한 곳을 지나게 되었다.

정말 사람냄새가 나는 이런 분위기를 좋아 하는데 가격은 결코 관대 하지 않다고 한다. ㅋㅋㅋ

인기 있는 포장마차는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

 

 

텐진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하카타 역으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일본 우익들의 반한집회도 많이 열린다고 들었는데 내가 있었던 몇일 동안은 역 앞 광장에서 다른 행사를 하고 있어서 인지 반한집회는 다행히 열리지 않았다.

 

 

사촌 동생을 따라 하카타역 후쿠오카 시티 쇼핑몰 4층인가 5층에 있는 유오베이(uobei)라는 회전초밥 집에 왔는데 이곳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인지 여기 저기 한국 손님들도 많이 있었다.

 

 

이미 저녁 시간을 지나 9시가 넘었는데도 대기표를 뽑고 15분 이상을 기다려 했다. 

 

 

생각보다 호출이 빨라서 원래 대기 시간보다 빨리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여기는 재미 있는게 긴 바 형태에 나란히 앉으면 개인마다 터치 스크린 설치 되어 있어서 직접 메뉴를 보고 주문을 하게 되어 있다.

 

 

몇개를 우선 주문을 하고 자리 앞에 놓인 말차(녹차)가루를 컵에 담고 직접 말차를 만들어서 마시며 초밥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후 내 자리에서 초밥이 도착 할꺼라는 알림이 나오고~

3개 층의 레일 중에 하나로 초밥이 담긴 F1 스포츠카가 정확히 내 자리 앞에 멈춰 내 초밥을 가져다 준다.

따로 정보를 찾아 보고 온 것이 아니어서 이날 처음 겪어 본 이곳의 초밥 시스템은 무척 재미있고 신기했다.

 

 

더 비싼 초밥도 있었지만 나는 주로 100엔 위주의 초밥으로 주문을 했다.

맛있다 없다를 평가 하기는 그렇고 딱 100엔 초밥만큼의 맛이었다. ^^;

 

 

초밥 외에도 이것 저것 시켜 먹었다.

나는 초밥집에 가면 이렇게 접시를 쌓아 놓고 먹는 것을 좋아 한다. ^^;

이번까지 3번의 일본여행이었지만 일본에서 초밥을 먹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계산대에 가기 전에 자신의 터치 스크린에서 얼마가 나왔는지 확인도 가능하다.

 

5층의 게임장에서는 토이 크레인이 있었는데 정말 퀄리티 높은 피규어가 될듯한 위치에 걸쳐져 있어서 여기서 몇백엔을 투자를 했는데 건지지 못했다.

알고 보니 대부분의 토이 크레인에서 저런식으로 낚시를 하고 있었다. ㅡ,.ㅡ;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인근 편의점에서 맥주 몇 캔을 사가지고 돌아와서 마셔 보니 일본 맥주라고 다 맛  있는 것은 아니었다. ㅠㅠ

 

 

 

본격적인 후쿠오카 여행의 첫날~

별로 한 것도 없이 휴일날 코스트코에도 다녀오고 나름 일본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이날은 정말 맛있다~ 라고 느낄만한 음식은 먹어 보지 못했다.

자기 전에 편의점에서 고른 맥주 마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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