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 항공은 2010년 8월에 설립된 저가항공사(LCC)로 기존의 한성항공을 인수하여 사명을 변경하고 리브랜딩을 한 항공사이다.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허브 공항으로 운영하면서 대구공항에도 많은 국제선을 유치해서 대구 사람들은 대구경북 지역의 주력 항공사로 알고 있는 것 같다. ^^;
국내 여행에서는 거의 제주항공에 몰빵을 하고 있어서 다른 저가 항공사를 탈 일이 많지 않은데 대구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은 모두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다.
대구에 사는 사촌 동생의 후쿠오카 출장을 따라간다고 급하게 항공권을 구했는데도 2017년 3월 당시에는 왕복 10만 원에 다녀올 수 있었다.
2017.07.02 - [동북아시아 여행/일본 후쿠오카 2017] -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인생 첫 후쿠오카 여행.
이때 기내에서 티웨이 모형 비행기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기내에 재고가 없어서 구입하지 못하고 2019년 5월 사촌동생과 함께 다시 대구에서 여행을 다녀왔는데 그 당시 티웨이 항공이 500원 특가를 할 때 구입 하여 왕복 30,500원에 생애 첫 블라디보스토크를 다녀왔다. ^^;
2019.07.06 - [동북아시아 여행/블라디보스톡 2019] -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두번째 여행, 첫째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독수리 전망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티웨이 항공을 타고 돌아오는 귀국 편 기내에서 드디어 티웨이 항공 모형 비행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 티웨이항공의 주력 항공기는 보잉 737-800으로 판매되는 모형 비행기는 1:200 스케일이다.
포장은 이중 스펀지 포장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다.
그런데 비행기 앞부분과 왼쪽 날개 아래에 있는 스펀지를 삐면 더 쏙 들어가서 안전하게 보관이 될 텐데 왜 그렇게 포장했는지 모르겠다.
제품은 모형비행기 본체와 스탠드로 구성되어 있다.
작지만 묵직한 느낌을 주는 다이캐스트 제품이다.
같은 기종, 같은 크기의 제주항공 모형과 비슷하지만 좀 더 무게감이 느껴지고 아래쪽에 스탠드에 고정하는 볼트가 있다.
모형비행기 본체는 금속성에 묵직한 느낌인데 날개는 자꾸 빠지려고 하고 좀 부실한 느낌이 든다.
스탠드 아래에 볼트를 채워 주지 않으면 주변 진동에 흔들리고 빠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스탠드에 올려놓고 티웨이 모형 비행기를 한 바퀴 돌려 본다.
정면에서 보면 이륙하는 느낌이다.
티웨이 항공은 빨간색 컬러가 잘 어울린다.
티웨이 항공 모형비행기 기체에는 기체등록번호 HL8300은 티웨이 항공 창립이래 최초의 신형 항공기로 의미가 있는 번호이다.
제주항공 모형 비행기 포스팅을 했을 때도 올렸지만 티웨이 항공이나 저가항공사의 주력 기종인 보잉 737-800은 평균 순항속도 850km/h, 항속거리 5,130km, 200석 규모로 경쟁사인 에어버스 A320/321과 함께 인기 있는 중단거리 인기 기종 중 하나이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항공 여행 업계가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티웨이 항공도 자본잠식도 발생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시 여행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티웨이 항공도 중장거리 노선에 새로운 보잉 787 Max와 A330-300 등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것 같다. 다른 항공사들이 그러하듯 나중에 모형항공기는 중장거리용의 신형 항공기로 바뀔지도 모른다. ^^;
티웨이 항공을 타고 국제선 여행은 일본 후쿠오카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두 번뿐이지만 특별하게 불편함도 없었고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어 계속 성장하기를 응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