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3일째 되던 날에는 내 여행 계획에 없던 남부투어를 동행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사실 5일이라는 일정이 런던을 구경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런던과는 색다른 풍경을 즐겨 보고자 민박집에서 투어를 신청했다. 남부투어는 아침 먹고 출발해서 히버성, 브라이튼, 세븐시스터스를 자가용 미니밴으로 돌아보는 투어로 런던 고고씽 민박집에서 만든 투어코스이다. 1인당 50파운드에 점심식대와 각 종 입장료는 불포함 사항이다. 유럽의 현지 투어에서는 입장료가 불포함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언제나 처럼 내 큰 덩치 때문에 차량 이동은 항상 조수석에 앉게 되었다. 그런데 이건 분위기가 마치 1박 2일??? 그럼 난 강호동인가? ㅡ,.ㅡ; 출발한지 10여분이 지났을 뿐인데 창밖의 풍경이 런던 시내와 조금씩 달라진걸 느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