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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영국 남부 투어: 히버성, 브라이튼, 세븐시스터스 등

영국에서 3일째 되던 날에는 내 여행 계획에 없던 남부투어를 동행들과 함께 하기로 했다. 사실 5일이라는 일정이 런던을 구경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이지만 런던과는 색다른 풍경을 즐겨 보고자 민박집에서 투어를 신청했다. 남부투어는 아침 먹고 출발해서 히버성, 브라이튼, 세븐시스터스를 자가용 미니밴으로 돌아보는 투어로 런던 고고씽 민박집에서 만든 투어코스이다. 1인당 50파운드에 점심식대와 각 종 입장료는 불포함 사항이다. 유럽의 현지 투어에서는 입장료가 불포함 사항이 대부분이었다. 언제나 처럼 내 큰 덩치 때문에 차량 이동은 항상 조수석에 앉게 되었다. 그런데 이건 분위기가 마치 1박 2일??? 그럼 난 강호동인가? ㅡ,.ㅡ; 출발한지 10여분이 지났을 뿐인데 창밖의 풍경이 런던 시내와 조금씩 달라진걸 느낄 ..

런던 여행의 필수 코스, 무료라서 더 좋은 대영박물관에 가다

대영박물관 영국 최대의 박물관이자 세계 최고의 국립박물관으로 규모면에서도 세계 3대 박물관에 들어간다고 한다. 런던 여행하면서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런던의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은 연중 상시 무료라는 거다. 평소에 나의 박물관과 미술관 관람 시간이 무척 짧기는 하지만 이날은 오후에 대영박물관에 도착하여 저녁에 뮤지컬 라이온 킹을 예매하고 와서 시간에 쫓겨서 0층과 1층 일부 밖에 보지 못했다. 영국에 있는 동안 한번은 더 오겠다는는 생각이었지만 다른 일정에 쫓겨서 결국 다시 가보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남는다. 평소에도 집에 있는 세계 박물관 사진첩을 통해서 아프리카나 고대 아시아, 이집트 유물을 보는 걸 좋아했는데 대영 박물관에서도 우선적으로 이런 것들을 찾았다. 사진에 보이는 가면 같은 것은 아프리카..

런던 여행 첫 날에 다녀온 타워브리지, 코벤트가든, 뮤지컬 라이온킹 현장 예약, 대영박물관으로 가는 길

런던에서의 첫날은 늦게 도착해서 숙소 근처의 야경을 관람하고 처음 만나는 동행들과 인사를 했다. 한국에서 만난적 없는 나의 동행들은 나보다 몇시간씩 일찍 숙소에 먼저 도착해서 한명씩 도착하는 순서대로 먼저 만났고, 마지막으로 도착하는 내가 도착하기 직전에 숙소 근처인 런던아이로 야경으로 보러 나갔다고 한다. 나는 한번도 본적 없는 동행들을 찾으러 무작정 나갔고, 15분 정도 런던아이 근처를 돌다가 느낌만으로 결국 동행들을 찾아 냈다. 첫날밤은 런던아이 근처에서 야경을 보는 정도로 만족을 하고 다음날 본격적인 런던 투어가 시작을 했다. 민박집에서 아침밥을 든든하게 먹고 아직은 어색한 동행들과 다같이 나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워털루 역에서 Oyster card를 구입 한 거였다. 왜 Oyster라는 이름이..

유럽 여행의 시작! 싱가포르 항공 A380을 타고 영국 런던으로 가다.

이번 여행에서는 영국 런던을 유럽 여행의 시작 도시로 계획 했다. 한국에서 싱가폴까지 6시간 비행 후 스톱오버로 일주일간을 체류했고, 다시 싱가폴에서 영국까지 12시간을 비행해서 가야 했다. 유럽 여행만 한다면 직항이 더 편리했겠집만 유럽 여행 후에 동남아 여행을 위해 스톱오버 기간이 무제한인 6개월 오픈 티켓을 135만원에 구입하고 싱가폴에서의 일주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싱가폴 창이 공항으로 향했다. 이동은 택시를 타고 했는데 싱가폴에서 공항 이동은 택시가 한국에 비해 저렴하고 편리했다. 나중에 런던에 도착 한 다음날 알게 되었지만 이번 여행을 하면서 준비했던 빤스를 싱가폴 친구집에서 세탁하고 놓고 와서 런던에서는 무려 한개의 팬티로 3일을 버티고, 하루를 노팬티로 다니다 빤스를 사게 되었다. ㅠㅠ 창이..

싱가포르 여행 중의 친구 집에서 함께한 주말 일상.(오차드 로드 딘타이펑 다녀온 후기).

항상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싶었지만 그저 나는 잠깐 머물다 가는 외국인일 뿐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여행자의 신분일 뿐이다. 나름 싱가폴 사람들의 문화를 느껴보고자 유유자적 보냈던 싱가폴에서의 며칠 간 남은 흔적들이다. 토요일 점심에 찾은 오차드 로드의 백화점에 있던 딘타이펑은 싱가폴 여기저기에 많이 있고 미리 가서 자리 잡아야 할 정도로 이곳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다..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방도 공개하고 있다. 메뉴 구성을 보니 한국보다 싼거나 비슷한 거 같다. 메뉴 고르는 친구의 큰딸이 메뉴를 고르고 있다. 딘타이펑에서 주문 했던 메뉴는 이미 포스팅을 했다. ^^; 2010.05.25 - [동남아 여행/싱가폴 2010] - 싱가포르 현지인들처럼 식사하기.(딘..

싱가포르 시티투어 버스 타고 싱가포르 여행.(싱가포르 플라이어, 클라키 리버 크루즈)

친구들과 싱가폴 시티투어로 일반 관광객들처럼 보낸 하루였다. 싱가폴의 시티투어는 일반 관광객들과 스톱오버로 싱가폴에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한다. 싱가폴 날씨는 스콜시즌도 아니었는데 내가 싱가폴 이후로 매일 매일 낮에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데 금방 그친다던 비는 3시간이 넘게 오는 식으로 계속 반복되었다. 스콜이 하루에 한번이 잠깐이 아니라 두번이나 그렇게 자주 비가 온 날도 있었다. ㅡ.,ㅡ; 친구놈들과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로 하고 시내로 움직였는데 39 싱달러를 내면 24시간 시티투어버스, 싱가폴 플라이어, 클라키 보트 투어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으로 시티투어를 했다. 우리가 선택한 패키지에는 없었지만 덕투어는 수륙양용보트를 타고 지상과 강, 바다를 투어 한다고 한다고 한다. 갈아..

싱가포르 현지인들처럼 식사하기.(딘타이펑, 호커센터, 차이나타운)

싱가폴에 있는 동안 되도록 현지식을 먹으려고 했다. 싱가폴에서는 친구네 집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현지식은 대부분은 점심 위주였다. 락사 같은 독특한 음식은 시도를 해볼 생각이었다. 친구 부부와 까르프에 장보러 간날 푸드코트에서 친구 녀석이 시킨 면 음식이다. 생긴것만 보면 자장면과 비슷하지만 짜기만 짜고 이전에 같은 걸 먹었을때 보다 맛이 없다고 친구놈은 절반이상을 남겼다. "무슨 맛일까?" 하며 뺏어 먹어봤는데 맛은 역시나 그냥 그랬다. 사진에는 참 맛깔스럽게 나왔는데 푸드 전문 사진사로 전업 할까 싶다. 아래는 teochew style fried dumple noodle 이라는 음식으로 튀김만두에 중국식 소면과 춘장 같은 베이스의 소스가 들어간 면음식으로 먹을만 했다. 튀김은 한국에서 먹던 만두하고 맛..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친구 집에서 현지인의 일상 생활 엿보기.

싱가폴에 사는 친구 가족들과 함께 싱가폴 현지의 일상을 보내면서 하루를 보냈다. 나 같은 경우는 여행을 하면서 유명 관광지를 하나 더 보는 것보다 현지인들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좋아해서 이 날은 별도의 관광지를 찾지 않고 싱가폴에 있는 친구 가족과 일상을 함께 했다. 오전에 친구의 큰딸(한국 나이 4살, 싱가폴 나이 3살)을 학교(유치원)에 데려다 주기 위해 함께 집을 나섰다. 집 근처에 있는 학교에 부모나 보호자의 손을 잡고 아이들은 등교한다. 물론 조금 먼 곳에 있는 아이들을 위한 통학 버스도 다닌다. 싱가폴 교복은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파란색이 많은 것 같다. 친구 딸과 함께 등교 후 사진들 담는 나를 의식한 선생님은 한국에서 온 삼촌?들을 위해 포토타임 시간을 즐기셨다. 아이가 학교에 ..

싱가포르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칠리 크랩을 맛 본 점보식당 리얼 후기.

2010년 6개월 간의 여행 첫째날이자 싱가폴에서의 첫 날 클락 키 점보 식당에서 친구 가족과 유명한 칠리 크랩을 먹었다. 싱가폴에서는 이곳이 아니어도 칠리 크랩을 먹을데는 많지만 여기는 예약하지 않으면 못먹는 곳이라고 한다. 친구 덕분에 내 입이 호강한 날이다. 처음의 간장 같은 것에 레몬을 띄운 것이 나와 소스인가 했는데 손을 씻는 물이라고 한다. 워낙에 게걸스럽게 먹게 되서 간간히 손을 씻어야 하는데 나름 씻을때 상큼한 기분을 들게 해준다. ㅋㅋ 제일 먼저 나온 새우요리. 코코넛 새우인가? 고소하면서 달고 맛있었다. 혼자 여행하는 남자가 주의 해야 할 음식 중에 하나가 새우라고 하는데.... 조심은 무슨 6개월 간의 여행 내내 새우를 그렇게 많이 먹었는데 우려 할만한 일은 아무일도 생기지 않았다. ..

싱가포르 여행의 첫 날 밤은 역시 클락 키.(Clarke quay)

점보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먹고 난 후 친구 와이프와 큰 딸은 집으로 돌아가고 우리는 싱가폴의 밤문화를 즐기기 위해 클라키 주변을 돌아 다녔다.. 점보 식당 바로 맞은편에서 바라본 클라키의 모습인데 저곳에 각종 바와 클럽이 있어 항상 젊은 사람들의 열기로 넘친다. 싱가폴의 현지인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인데 몇번 다녀 보니 술 값은 그닥 싼편이 아니었다. 싱가폴에 있는 친구녀석이 한국에 있을때는 친구 어머니 주점을 아지트 삼아 자주 봤었은데 지금은 몇 년에 한번 보지만 네이트온과 아이폰 같은 문명의 혜택 덕분에 몇년 만에 만나도 어제 만난 것 같다. 클라키 강의 다리 위는 사진 찍기 좋은 장소 중 하나였다. 다리 위에서 어디를 갈까 고민중을 하고 있었다. "어디로 갈까? 클럽을 갈까? 클럽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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