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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유럽 여행의 시작이자 전환점인 싱가포르 여행

2010년 5월 10일 진작에 짐을 꾸리고 일찍 자려고 했는데... 앞으로 시작될 6개월간의 여행에 대한 설렘임 반 걱정 반으로 잠을 설치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씻고 인천 공항으로 나섰다. 싱가폴 여행까지만 동반하기로 한 친구 지뇽이를 6시 30분쯤 인천공항에서 만나서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에서 5월 11일 생일인 싱가폴에 사는 친구놈을 위해 싱가폴에서 위스키가 비싸서 구경하기 힘들다고 해서 조니워크 블랙을 2병을 샀다.(여행용으로 잃어 버려도 아깝지 않을 시계가 필요 했는데 2병을 사면 조니워커 시계를 준다고 해서.... ㅡ,.ㅡ;) 면세점 쇼핑도 끝나고 보딩을 기다리면서 창밖으로 싱가폴에 갈 비행기를 보고 있었다. 보잉 777-600ER 기종으로 중장거리 노선에 많이 투입 되는 것 같다. 체크인 ..

인생의 정체기에 시작한 6개월 간의 여행 Prologue

정체된 느낌, 변화 없는 일상, 무기력증.... 새로운 환경 변화를 위해 회사를 옮겼지만 별로 달라진 것도 없고 오히려 상황은 악화만 된 것 같았다. 새로운 일도 회사도 미련이 없어 시간 때우기 식으로 퇴직금 받을 수 있는 1년을 채우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 사직서를 내버렸다. 사직서를 낸 시점부터 한 달도 안되는 동안 나는 6개월의 여행을 준비 했다. 처음에 이런 저런 걱정도 점점 무덤덤 해지고 일정한 틀을 벗어나 야생으로 돌아 가는 것이 더 큰 설레임으로 다가왔다. 급하게 준비한 싱가폴 경유의 유럽행 6개월 오픈 티켓, 여행 떠나기 일주일 전에 구입한 유레일패스 2개월권, 유럽 14개국 여행 책자 1권, 동남아 4개국 여행 책자 1권, 봄옷과 여름 옷 정도를 트렁크에 챙기고 중장기 여행 준비를 하였다...

유럽 여행 2010.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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