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싱가폴 2010

싱가포르 여행 중의 친구 집에서 함께한 주말 일상.(오차드 로드 딘타이펑 다녀온 후기).

타고르 2010. 5. 27.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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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외국에서 생활하면서 다른 나라의 문화를 느끼고 싶었지만 그저 나는 잠깐 머물다 가는 외국인일 뿐이었다. 이번 여행에서도 나는 여행자의 신분일 뿐이다.

나름 싱가폴 사람들의 문화를 느껴보고자 유유자적 보냈던 싱가폴에서의 며칠 간 남은 흔적들이다.
토요일 점심에 찾은 오차드 로드의 백화점에 있던 딘타이펑은 싱가폴 여기저기에 많이 있고 미리 가서 자리 잡아야 할 정도로 이곳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다..

만두를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주방도 공개하고 있다.

메뉴 구성을 보니 한국보다 싼거나 비슷한 거 같다.

메뉴 고르는 친구의 큰딸이 메뉴를 고르고 있다. 

 딘타이펑에서 주문 했던 메뉴는 이미 포스팅을 했다. ^^;

2010.05.25 - [동남아 여행/싱가폴 2010] - 싱가포르 현지인들처럼 식사하기.(딘타이펑, 호커센터, 차이나타운)

 

싱가포르 현지인들처럼 식사하기.(딘타이펑, 호커센터, 차이나타운)

싱가폴에 있는 동안 되도록 현지식을 먹으려고 했다. 싱가폴에서는 친구네 집에서 머물렀기 때문에 현지식은 대부분은 점심 위주였다. 락사 같은 독특한 음식은 시도를 해볼 생각이었다. 친구

khan1000.tistory.com

일요일이었던 날 친구 가족이 성당에서 미사 중 일때  나는 근처를 돌아 다녔다. 성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싱가폴 예술 박물관이 있는데 풍기는 이미지로 성당이나 교회처럼 보인다.

ERP라고 써 있는 곳은 도심 고속도로가 있거나 혼잡 통행료를 받는 곳이라고 한다. 하이패스 처럼 요금은 자동 징수가 된다고 하는데 택시를 타고 이곳을 이용할 경우 요금은 승객 부담이다.

풀과 나무로 둘러싸인 저 건물은 싱가폴 예술 학교였는데 건물 아래 계단이 있는 그늘에서는 낮잠인지 노숙인지 구분이 안가는 사람들이 자고 있었다.

한참 돌아 다니다가 땀을 식히려 들어간 Cathy라는 쇼핑센터 안에 들어 갔는데 역시 건물안과 버스, 지하철, 택시 같은 교통편 안은 냉방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시원하다.
사진으로는 적도의 나라 싱가폴의 더위가 느껴지지 않지만 싱가폴에 오기 불과 며칠전에 한국에서 긴팔에 점퍼를 입던 나로서는 이곳의 더운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다.
쇼핑센터 안서는 우편 자판기도 볼 수 있었다.

쇼핑몰 안에 있던 샌드위치(토스트) 자판기에는 메뉴에 따라 2~5 싱달러의 샌드위치를 팔고 있었다.
한번 먹고 싶을만도 한데 식탐이 많은 나였지만 더운 나라에서는 입맛이 생기지 않았다.

갑자기 람보르기니 20대가 떼빙을 하는 광경이 목격 됐다. 싱가폴 애들은 돈 쓸때가 없어서 남자는 시계와 차에 투자를 한다는데 그래도 차값 비싼 람보르기니 20대가 떼빙이라니 무슨 부자들의 동호회라도 있나 보다 했는데 "이런 풍경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에서도 흔한 풍경이 아니자나? "하면서 멍 때리고 있다가 뒤늦게 찍을 생각을 해서 젤 뒤에 애들만 나왔다.

유럽여행 전에 돌아본 싱가폴에 대한 사진은 여기까지 였다.
이번 여행 말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전에 다시 들려서 이때 가보지 못한 아랍스트리트, 리틀 인디아 등을 다니게 된다.
그리고, 드디어 유럽 여행의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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