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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 33

태국 북부 빠이에서 메홍쏜 일일 투어 : 소수민족 롱넥족과의 만남

빠이에 온 목적중 하나가 목이 긴 소수민족인 롱넥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 메홍쏜까지 가지 않아도 빠이에서 갈 수 있다고 해서 롱넥족 마을이 빠이 근처에 생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빠이에서 메홍쏜을 하루에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모객이 되지 않아 비슷한 코스의 다른 상품과 묶어서 함께 다녀왔는데 구경꺼리는 많았지만 덕분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침 일찍 나섰는데도 저녁 8시가 넘어서 돌아 왔다. 메홍쏜까지 1시간 넘게 산길을 달리다가 만난 View point(Kiw Lom)는 그날 계속 비가 왔고 산정상쪽이어서 구름도 잔뜩 걸려 있어서 볼 수 있는게 없었다. 기념품 파는 곳인데 날씨 때문인지 장사하는 곳은 몇군데 밖에 없었다. 태국 북부에서는 닭이 그냥 방목 되어서 키워지고 있는게 많았다. 우리나라 시골도 마..

늘어지기 좋은 편안함이 있는 곳 태국 북부 빠이 여행.(빠이 온천, 빠이 캐니언, 중국인 마을 등)

태국 여행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이 빠이를 추천하거나 가고 싶은 장소로 언급을 많이 했다. 여행 책자만 보면 조용한 시골마을 느낌이어서 이런 곳에 뭐하러 가나 싶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 다르겠지만 목이 긴 소수민족 롱넥족 투어를 빠이 해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빠이에 가기로 했다. 전날 치앙마이 여행사를 통해 빠이행 미니버스 티켓을 예약했고 당일날 오전 10시 30분에 숙소로 픽업을 왔다.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려 꾸불꾸불한 산길을 달리는데 평소에 멀미를 하지 않는 나도 힘든 산길이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빠이에 도착해서 묶을 숙소를 찾아 나섰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에어콘이 없는 저렴한 선풍기 방에 묶었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은 나를 지치게 만들기에 충분해서 나는 에어콘 방을 고..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하루 만에 끝낸 빠두 타패 성벽 안쪽 도보 여행.(왓 쩨다루앙, 왓 프라씽, 왓 치앙만 등)

치앙마이에서 두번째날 아침 빠두 타패 성벽 바깥쪽에 있는 Mikes라는 수제 햄버거집에서 아침을 먹었다. 아침 8시 30분부터 새벽 3시까지 참 부지런한 가게 같다. 감자 튀김과 어니언링, 햄버거와 탄삼음료가 나오는데 세트 가격으로 65바트인가? 80바트 정도 줬다. 마요네즈나 케챱이 햄버거에 뿌려져 나오지 않고 개인의 기호대로 뿌려서 먹을 수 있다. 아침을 먹고 빠뚜 타패로 가는데 작은 미니밴을 개조한 커피 파는 차량이 보인다. 빠뚜 타패 근처에는 별다방도 3층 건물로 있었다. 치앙마이는 우리나라 4대문 처럼 성벽으로 둘러쌓인 곳 안에 주요 관광지가 모여있다. 성벽 바깥쪽은 인공 호수로 둘러 쌓여 있다. 붉은 성벽이 보이고 저곳이 빠뚜 타패라는 동쪽 문이다. 이날 빠뚜 타패 앞에서 아웅산 수지 여사를 ..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 여행: 도이쑤텝, 치앙마이 대학, 깐똑쇼

방콕에서 부터 야간 여행자 버스를 타고 12시간 걸려 북방의 장미라고 불리우는 태국의 제 2 도시 치앙마이에 도착을 했다. DDM에서 만나 방콕 시내를 함께 다녔던 용보씨가 있는 빠두 타패 성안쪽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 방을 구하고 1시간 정도 쉬다가 바로 치앙마이 구경을 나섰다. 첫번째로 우리가 향한 곳은 도이쑤텝으로 치앙마이에서 꼭 봐야할 사원이라고 한다. 치앙마이에서는 제법 거리가 떨어져 있어 서북쪽에 있는 해발 1,610m 산 정상에 있다. 도이쑤텝에 가기 위해 여행책자에 있는 것처럼 빠뚜 창프악에 있는 썽태우 정류장에 가서 왕복 100바트를 내고 갔다. 붉은 색 썽태우를 타고 도이쑤텝에 왕복으로 다녀 올 수 있다. 도이쑤텝 아래에 도착해서 정상의 사원에 가는 방법은 300개의 계단을 올라가는 방..

푸켓 여행 마지막 날, 방콕에 돌아와 야간 버스 타고 치앙마이로 이동 하기

푸켓에서의 일주일이 지나가고 남은 2일 정도는 우리는 거의 출근 하다시피 정실론으로 향했다. 거의 하루 세끼를 정실론에 있는 식당을 이용했다.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간 정실론의 멀티플렉스 상영관 여기는 시트 종류에 따라 요일별 요금이 다르다. 수요일날은 80바트에 영화를 볼 수 있는데 레지던트 이블 4가 3D영화인줄 알고 수요일날 갔다가 일반 영화로 상영한다고 해서 그냥 나왔는데 금요일날 할 일이 없어서 140바트 주고 봐야했다. 태국은 영화 상영 직전에 국왕을 찬양하는 영상이 나오고 모든 사람은 기립을 해야 한다. 태국에서는 국왕을 모독하는게 최고의 모욕이라고 해서 당연히 우리도 일어났다. 드디어 영화가 시작 되었는데 영어를 잘하는 게 아니어서 대략적인 내용만 듣고 봤지만 대강의 내용은 이해 할 수 ..

푸켓 여행 가서 스노클링 하러 간 섬 투어: 꼬 까오 투어, 산호 섬 투어

전날의 피피섬 투어에 이어서 꼬 까오(닭 섬) 투어와 주변 산호섬 투어를 신청해서 일주일 동안 3일이나 투어에 나섰는데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 중에 카프리 섬 투어 이후로 여행 중 최고의 사치를 누렸던 시간이기도 했다. 피피섬 투어는 숙소 근처의 현지 여행사에서 예약 했지만 꼬 까오 섬과 산호섬 투어는 한국인 현지 여행사인 푸켓 선라이즈를 이용했다. 푸켓에서의 투어는 거의 아침 일찍(7~8시) 출발해서 오후 4~5시에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먼저 내려가서 픽업 차량을 기다리는 승훈이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푸켓타운 인근의 오토바이샵에서 닉쿤이 광고모델로 나오는 걸 봤다. 태국 출신 답게 닉쿤은 태국에서 개별적으로 찍은 광고가 많은 거 같은데 TV에서는 Brain 어쩌고 하는 음료수 광고도 나온다. 전날의 피피..

태국 푸켓 여행 중 안 갔으면 후회 할뻔한 환상의 피피 섬 투어

푸켓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환상의 피피섬. 원래는 투어 없이 자유여행으로 피피섬 안에 들어가서 며칠 자려고 했으나 빠통에서 계속 지내기로 하고 투어를 통해 피피섬으로 갔다. 푸켓섬에서 출발하는 피피섬 일일투어는 스노쿨링과 점심을 포함해서 하루에 1500바트 정도 하는데 보통 아침 7시 정도에 숙소에서 픽업해서 오후 5시 정도에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는 코스다. 아침 먹고 숙소 앞으로 승합차가 픽업 하러 와서 피피섬으로 가는 선착장으로 2~30분 정도 이동 했다. 선착장에서 큰배를 타고 피피 섬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전날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일찍 일어난 상태라 졸려서 풍경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배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의 상당 시간을 선실에서 잠을 잤다. 피피 섬에 조금씩 가까워 지고 있을 때 활력을 찾고..

태국 남부 여행 안다만해의 진주 푸켓으로 가다.

2010년 9월 12일 새벽에 들어온 후배 승훈이와 함께 푸켓을 가기로 했는데 휴가 온 승훈이와 함께 나도 휴가 모드로 지냈다. 방콕에서 아침 8시 45분 비행기를 예약 했던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서 5시 30분에 택시를 타고 쑤완나품 공항으로 향했다. 이른 시간이어서 공항에는 사람도 없었고 국내선 청사에는 가격대비 아침을 먹을때도 별로 없었는데 특히 버거킹은 300바트 넘는 가격이어서 어이가 없었다. 아침을 굶고 지루하게 비행기의 출발을 기다렸다. 동남아 여행하면서 4번째 이용하는 에어아시아 인데 캄보디아 있을 당시 승훈이에게 예약을 맡겼더니 좌석선택에 보험까지 들어놨다. ㅡ,.ㅡ; 그래도 프로모션 가격이 떠서 여행 한달전쯤에 왕복 2500바트로 예약할 수 있었다. 이륙하고 1시간 쯤 비행 했을때 곧 착..

혼자 하는 방콕 여행 시내: 왓 아룬, 왓 포, 왕궁

캄보디아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온 일주일 동안 주말은 방콕 시내를 구경하고 나머지 4일은 카오산 로드를 벗어나지 않고 정말 휴식을 취했다. 카오산 로드에서 계속 늘어져 있었지만 태국과 방콕은 이후에도 또 오게 될 것 같은 생각과 다시 왔을 때를 위해 보는 걸 아끼자는 생각을 했는데 왠지 왕궁이나 유적 같은 부분은 다른 사람과 같이 왔을때 편하게 보지 못할 것 같다가 왕궁과 근처 유명 사원을 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먼저 택시를 타고 카오산에서 왓 아룬으로 향했다. 왓 아룬은 태국 10바트 동전에 있는 태국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있다.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 아룬은 쩨다 형식의 탑 외벽에 수많은 도자기 타일이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도교의 신 같은 석상들이 사원 주변을 지킨다. 구름은 많아 흐렸지만..

알차게 보낸 방콕 여행 : 차이나타운, 무에타이 경기관람, 짜두짝 주말시장, 바이욕 스카이 빌딩 전망대 야경

캄보디아에서 방콕 카오산로드로 돌아와서 다시 늘어지려고 있을때 다시 돌아온 DDM 도미토리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같이 저녁을 먹으러 방콕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여행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계속 되는 만남이다. 카오산 로드에서 택시를 타면 차이나타운은 금방이었다. 다른 나라의 차이나 타운도 가봤지만 방콕의 차이나타운은 마치 홍콩과 닮았다. 차이나 타운에 있는 몇군데 식당을 돌면서 밥을 먹었는데 여기는 첫번째 집으로 제비집 스프가 주 메뉴이다. 뜨거운 제비집 스프와 차가운 제비집 스프 모두 100바트 정도인데 바다제비 둥지의 비싼 제비집이 아니라 일반 제비집으로 지프라기를 떼어내면 남는 제비침 덩어리라고 하는데 젤리 먹는거 같기도 하고 못먹을 맛은 아닌지만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안든다.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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