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에서 파리로 가는 동수씨를 보내고 하루 더 바로셀로나에 있다가 혼자 마드리드로 향했다. 고속철도인 AVE를 타고 마드리아로 갔는데 스페인, 포루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일단 들어오면 교통비가 많이 드는 것 같고 육로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예전에 야간 열차를 운행하는 것과 다르게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 오는 기차도 자주 갈아 타야 하거나 당시에는 야간 열차도 운행하지 않았다. AVE는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추가 부담으로 27유로 정도 내야 했는데 물론 유레일패스가 없었으면 더 들었을 것이다. 바로셀로나-마드리드 구간을 AVE를 탄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에 포루투칼이나 프랑스로의 국가간 이동은 저가 항공을 이용했다. 유레일 패스가 1등석이어서 한국에서도 자주 못타는 1등석을 유럽와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