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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여행 9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스위스 인터라켄 유레일 패스 기차여행.(튠 호수 유람선은 보너스)

이번 유럽 여행은 원래 스위스 여행 때문에 계획된 여행이었다. 각 자의 항공사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따로 출발해서 만나는 여행을 계획 했는데 내가 가진 아시아나항공은 스위스를 취항하지 않아서 스타 얼라이언스 항공사를 이용하려고 하니 환승에 추가 부담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런던 in 파리 아웃으로 여행은 연장 되었고 꽉찬 하루 일정의 베네치아 여행을 마치고 다음날 아침 일찍 스위스 인터라켄으로 가는 기차를 타야 했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은 아침 일찍 서둘러야 했다. 지금까지 경험한 여러 변수 때문에 국가가 바뀌는 이동은 아침 일찍 움직이는 것이 오후 늦게 출발하여 저녁에 도착 하는 것이 나았다. 아침 일찍 부지런히 씻고 호텔에서 간단한 아침까지 먹고 우리는 싼루시아역에 도착 했다. 호텔에서 산 루시아 ..

두번째 베네치아 여행.(곤도르, 레알토 다리, 산마르코 광장, 카페 플로리안).

마일리지를 이용해 갑자기 시작한 2017년 8월의 유럽 여행의 두번째 여행 도시는 베네치아 였다. 이탈리아에 입국해서 4일째 되던날 로마 테르미니에서 기차를 타고 중간에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다녀오고 저녁 7시에 베네치아에 도착 했는데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 했다.베네치아는 특히 이국적인 풍경으로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기 힘든 여행지지만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 보고 풍경을 담는 것은 하루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베네치아는 2박이지만 저녁에 도착해서 이틀뒤 아침 일찍 떠나는 일정이라 하루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우리는 베네치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두고 해지기 전의 싼 루시아(san lucia)역 주변을 산책 했다. 코스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해지고는 곤돌라는 거..

인생 3번째 다시 찾은 로마여행은 먹방투어? (스페인 광장, 카페 크레코, 뽐피 티라미슈, 파씨 젤라또, 트레비 분수 야경)

뜬금 없이 떠난 유럽여행~ 세번째 로마 여행이 어느새 도착하고 3일째 날이 밝았다. 바쁠것 없는 게으른 여행자인 우리는 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우린 10시 거의 다되어서 호텔 밖으로 길을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로마 여행이 처음인 P군을 위해 포폴로 광장을 시작해서 스페인광장을 둘러 보는 것이 일단 오후의 일정이었다. 테르미니 역에 도착해서 메트로 티켓까지 발권을 하고 들어갔는데 10분넘게 메트로가 오지 않았다. 시큐리티 요원들이 와서 사람들을 밖으로 내몰더니 오늘은 메트로가 운행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며 사건 사고를 많이 경험하는 나였지만 며칠전 출발 때부터 이미 비행기 지연과 다빈치 익스프레스 지연을 경험한지 이틀만에 또 이런 일이 발생 했다. ㅠㅠ 메트로 역을 나..

인생 3번째 로마 여행, 이것이 40대의 자유여행이다.(바티칸, 산 안젤로 성당, 타짜도르 커피, 지올리티 젤라또, 콜로세움)

로마는 벌써 3번째 여행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시작되기전에 처음 방문을 했고, 2010년 6월에 두번째 방문, 그리고, 2017년 8월 21일 로마로 입국하면서 세번째 여행을 하게 되었다. 로마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기존의 유적을 보존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도시 자체가 크게 변한 느낌이 없어 이미 두번의 여행으로 이미 볼만큼 다 본 도시였다. 스위스를 가기 위해 입국한 도시이고 이탈리아 여행이 처음인 P군을 위해 그래도 나름의 루트와 일정을 잡았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조식은 단촐하고 3일 내내 거의 같은 메뉴를 제공하였지만 나름 다양한 빵을 골라 먹을 수 있었다. 한동안 아침 식사를 안하고 있었지만 여행지에서는 체력소모가 심한 만큼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꼭 챙겨 먹었다. 호텔 지하의 식당에서..

밤에도 매력적이어서 로마 여행 동안의 매일 나간 로마 야경 투어

8년전에 로마를 찾았을 때는 숙소가 지하철 종점이어서 야경을 구경 할 생각도 못했었고, 로마에 도착한 날 나보나 광장에서 끈사기를 당해서 잔뜩 쫄아서 밤에는 더 더욱 나가지 못했었다. 이번 2010년 여행에서는 이탈리아 치안이 안정되어서 거의 매일밤 로마의 야경을 나섰는데 6월 중순 기준으로 해가 밤 9시 30분은 되야 지기 시작했다.ㅡ,,ㅡ; 로마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무료 야경투어는 일요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진행 되었는데 8시 정도 테르미니역에 나가면 무료 야경투어에 참여 할 수 있다. 가이드를 따라 테르미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해가 지기 시작 할 무렵 포로 로마노에 도착했는데 9시가 다 되가는데도 이제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메트로를 타고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다. 로마의 야경은..

나폴리에서 출발한 여유 있는 이탈리아 남부투어 : 폼베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

나폴리에 오기전에는 나폴리만 잠깐 보려고 했던 나폴리 여행 일정이 욕심이 생기면서 가이드 미켈과 함께 하는 남부투어까지 신청 하게 됐다. 당일 치기로 하루만에 나폴리에서 폼베이, 소렌토, 포지타노, 아말피를 도는 코스로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게 다닐 수 있었다. 이탈리아에 오니 강렬한 태양이 여행에 대한 나의 의욕을 꺽었다. ㅡ,.ㅡ;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나폴리 중앙역에서 사철을 타고 폼베이에 도착해서 매표소 앞에서 표를 끊었다. 2,000년전 화산재가 삼킨 도시 폼베이에 드디어 들어 간다. 입구에서부터 폼베이 유적지의 모습을 드러낸다. 폼베이에서는 마리나 문을 통해 유적지로 들어갔다. 나폴리에서 함께한 미켈(가이드)은 재치있고 참 열심히 였다. 항상 폼베이 유적을 설명하기 위해 사는 저 책을 잃..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 중에 했던 인생 투어 환상의 섬 카프리

하루만에 베네치아 여행을 마치고 1박만 하고 다음날 오전 베네치아에서 기차를 타고 로마 테르미니 역까지 가서 다시 나폴리행 기차를 타고 나폴리 중앙역에 오후에 도착 했는데 이탈리아는 기차 환승 개념이 없이 무조건 새로운 기차를 예약해서 별도의 예약비를 지불하고 탑승해야 했다. 당연히 예약비도 별도로 지불 해야 한다. 나폴리 중앙역에 도착했는데 완전 도시의 느낌이 무질서하고 지저분하고 유럽의 이탈리아가 아닌 동남아에 있는 작은 소도시 같은 느낌이다. 기차역에서 걸어서 숙소인 나폴리 소나무민박으로 향했는데 잘 정돈된 신도시가 아니라 구도시에서 볼 수 있는 미로 형태라서 처음에는 길을 몰라 헤맸다. 나폴리에 대한 악명 때문에 잔뜩 긴장하고 경계하고 있다가 긴장하면서 사람들한테 길을 물었는데 나폴리 사람들은 생..

이탈리아 물의 도시 베네치아를 여행 하다.

밀라노에서 아침 9시 30분 기차로 베네치아까지 2시 30분 걸렸다. 도착하자 마자 큰 여행용 가방에 이탈리아의 치안이 걱정되어서 먼저 베네치아에 예약한 민박집(파파로티)에 가지 않으면 안심이 되지 않았다. 전날 고생한 여파로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녹초가 되었는데 이렇게 힘들게 온 베네치아지만 일정은 길게 잡지 않았다. 지네 보고 좋으면 연장하려고 했는데 베네치아 자체가 워낙 작아서 주변섬에 가지 않는다면 하루만으로도 충분 했다. 숙소에서 짐을 풀고 바로 나와 점심을 먹으러 향했는데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 답게 곤돌라가 지나가는 운하가 도시 곳 곳에 있었다. 비용적인 부담 때문에 베네치아에서는 곤돌라나 운하버스를 타지 못했는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가서 곤돌라도 타보고 싶다. 숙소에서 도보 5분..

체코 프라하에서 이탈리아 베네치아까지 힘들었던 여정.(체코 저가항공 스마트윙즈 후기)

이탈리아 여행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라하에서 이탈리아까지 고생길을 정리 해 봤다. 낮 12시 30분에 프라하 공항에서 출발하는 밀라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민박집에서 8시에 아침을 먹고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고 간다면 원래 기차를 3번 갈아타고 12시간 걸려서 베네치아에 가는 여정이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게 이동하는게 싫어서 출발전날 58유로에 체코 저가 항공 스마트윙즈를 예약하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이제 몇시간 후면 이탈리아로 가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들떠 있었으나....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우리 비행기가 체크인 전이어서 민박집에서 챙겨 준 쵸코렛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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