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중국여행 20

4박 5일 간의 중국 이우 여행 중 3일 밤을 찾아간 재밌는 이우 야시장

2012년 5월 상하이에서 이우에 도착해서 숙소에서 짐을 풀고 저녁 먹고 맥주를 사러 나왔다가 근처에 야시장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우에 머무는 4박 5일 동안 3일 밤을 야시장 구경을 했다. 엄청난 규모의 이우시장과 다르게 이곳은 주거지역 근처에 서민들이 찾는 야시장으로 꽤 큰 야시장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가판 위주로 낮에는 종적을 감추고 밤에서 형성되는 식이다. 과일과 채소 등의 먹을거리 의류, 신발이나 휴대폰 케이스도 판매 하고 있다. 사촌동생은 여기서 갤럭시 노트의 케이스를 매우 싼 가격에 득템 했다. 야시장을 구경하던 중 공터에서 음악소리와 구경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 봤더니 말 그대로 주민 몇몇이 달밤의 체조 하고 있다. 딱봐도 짝퉁 같은 유명 브랜드의 신발을 저렴?하게 팔고 있다. 여행 ..

중국 여행가서 ctrip으로 중국 기차/고속철 타고 이동하기(상하이~이우~항저우~베이징 노선)

2012년 5월 본격적인 중국 시장조사를 위해서 상하이에서 이우로 기차를 타고 이동 했다. 보통 이우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항저우나 상하이에 와서 고속버스나 기차를 통해 이동 하는데 짜장밥의 경우는 다른 도시들을 다니기 위해서 칭따오에 배로 입국해서 중국 국내선으로 상하이로 온 뒤에 기차를 타고 상하이로 이동을 했다. 중국에서 기차를 이용 할 경우 얼마전에 포스팅 한 것처럼 ctrip(http://www.ctrip.com)을 이용하여 기차표를 예약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고속철도(D나 G 노선)만 조회 및 예약이 가능 하다. 여행자들의 경우 대부분 대도시 중심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고속철도가 빠르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지만 지방소도시나 고속철이 안다니는 거나 우리나라 새마을급의 낮은 등급의 열차에 대한 조..

상하이의 상징 동방명주, 압구정과 가로수 길을 닮은 신천지를 다녀온 상하이 여행.

2012년 5월 16일 오전에 상하이 예원에 다녀오고 보트로 황푸강을 건너 동방명주에 왔다. 상하이에 왔으니 동방명주는 꼭 보고 가겠다는 의지로 다시 찾았는 데 두번째 찾았을 때는 약간의 연무는 있었지만 다행히 날씨가 맑은 날이었다. 동방명주는 1995년 완공 당시에는 468m로 상하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은 이었으나 현재는 2007년에 완공 된 월드 파이내스센터가 492m로 가장 높다고 한다. 동방명주가 중국에서도 꽤 높은 건물인데 워낙에 중국 내에서도 높은 건물들이 많고 세계 top 10에도 들지 못한다. ㅎㅎ 시티은행 건물에서부터 동방명주를 향해 걸었는데 워낙에 높은 건물이어서 그런지 사진처럼 보이는 위치에서 5분이상은 걸었던 것 같다. 동방명주를 향해 걸으며 주변의 마천루들을 지나쳤다. 동방명주 앞..

상하이 여행 때 가본 인사동 같은 예원(Yu yuan), 황푸강 셔틀보트.

상하이에서 둘째날은 관광모드로 상하이에서 유명 하다고 하는 예원(yu yuan)에 다녀 왔다. 민박집에 지하철 10호선 라인에 있어서 갈아 타지 않고 Yu yuan garden역까지 한 번에 올 수 있었다. 우리가 찾아간 예원은 1559년에 조성 된 명나라 시대의 옛 정원이라고 한다. 약 2㎢의 부지에 명, 청대 양식의 건물이 산재하고 있어 중국을 대표하는 정원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지하철역에서 나오자마자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건물들이 보여서 찾는 것은 방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정표를 따로 예원을 향해 걸어 갔다. 예원을 가는 주변으로 100년 이상 된 시장이 형성 되어 있는데 전통 공예품이나 일용품, 식품 등 다양한 상점들이 모여 있어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외국에 있는 차이..

상하이에서 가장 번화한 난징동루, 와이탄/푸동 야경

상하이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칭따오를 떠나기 전날 예약한 민박집에 먼저 찾아 갔다. 민박집은 홍차오쪽에 한국인이 많이 거주 하는 지역으로 조선족 동포가 고층 아파트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깨끗하고 괜찮았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점심 때가 지난 시간이라서 민박집 사장님께 배달음식을 부탁 드렸더니 회족이 만드는 볶음밥이 가격도 저렴(10위엔)하고 양이 많다고 해서 시켰는데 정말 맛과 양, 가격 모두 만족 스러웠다. 점심을 먹고 지하철을 타고 먼저 푸동쪽으로 이동 했다. 상하이에 왔으니 동방명주는 가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이동을 했는 데 이날은 상하이에 연무가 껴서 전망대에 올라가면 돈이 아까울 것 같은 날씨였다.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보여 주듯이 하늘 높이 솟아 있는 마천루들이 경쟁하..

칭따오 여행의 마지막날 다녀온 재래시장, 지모루 짝퉁시장, 타이동루 쇼핑거리

다른 나라를 여행 하면서 재래시장를 꼭 가보는 편이다. 재래시장은 서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언제나 에너지가 넘치고 활기찬 곳이기 때문이다. 칭따오에서는 일부로 재래시장을 찾으려 한 것은 아니었지만 천주교당에서 지모루 시장쪽으로 방향을 잡고 걷다가 우연히 재래시장이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자유여행은 이렇게 우연하게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만날 수 있어 좋다. 어느나라나 재래시장의 모습은 비슷한거 같다. 요즘은 재래시장도 재정비해서 옛모습을 잃어 가고 있지만 칭따오의 재래시장은 마치 어릴적 엄마 손을 붙잡고 가던 그런 재래시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반찬가게 같은데 종류는 틀리지만 우리나라 반찬가게 같다. 시장에서 만난 이상한 폼으로 자고 있는 강쥐~ 만두가게에서 제일 싼 0.5 ..

안개 속 칭따오 여행 : 칭따오 10경 중 하나인 잔교와 칭따오 만경구, 천주교당

칭따오에서 이틀째 되는 날 아침에 칭따오에서 제일 유명한 칭따오 10경 중 하나인 잔교가 있는 청도만경구(칭따오 완징취)에 먼저 가보기로 했다. 게스트 하우스가 있는 홍콩화원 근처에서 택시를 타고 청도만경구에 왔는데 요금은 항구에서 왔을 때와 같은 24위안 정도가 나왔다. 청도만경구에 도착 했을 때도 역시나 날씨는 우리를 반겨 주지 않았다. 짙은 안개가 잔교의 끝을 뒤덮어 잘 보이지도 않는다. ㅠㅠ 평일인 월요일 오전인데도 불구하고 잔교를 건너는 사람들과 해변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이런 날씨에도 해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보인다. 안개가 자욱하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잔교를 건너 보기로 하고 걸었다. 잔교는 길이가 440m로 다리의 긑에 2층 건물인 후이란거가 있다. 여행 당시에는 안개 때문..

안개 속 칭따오 올림픽 공원(Qingdao Olympic Park) 여행

2012년 5월 13일 숙소인 홍콩화원 주변 상점가를 시장조사를 하고 있다가 잠시 쉬면서 지도를 보니 칭따오 올림픽공원이 지도 상에서는 가까워 보여서 잠깐 갈 수 있겠지 하고 다녀 오게 되었다. 워낙에 여행 중에 많이 걷기도 하지만 직접 걸어보니 왕복으로 걸을만 했지만 생각보다 피로감을 느낄만한 거리였다. 칭따오 올림픽공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유일한 동반개최 도시로 이곳에서 올림픽 요트 경기가 진행 되었다고 한다. 멀리서 부터 오륜 마크가 있는 조형물을 보니 올림픽공원을 잘 찾아 온 것 같았다. 입구에 범선 모형이 보였는데 일요일임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입구에서 유원지에서 볼 수 있는 관광열차가 보였다. 귀여운 2인승 관광용 카트도 있었다. 이런 게 입구 부터 있을 때는 꽤..

중국 칭따오 여행 첫째날 : 칭따오 홍콩화원, 타이동루 쇼핑가

2012년 5월 13일 중국시장 조사를 위해 사촌동생과 함께 동행을 하여 인천에서 배를 타고 칭따오에 도착해 태어나서 처음 중국 땅에 첫발을 내딛었다. 중국에 오기 전에 도서관에서 미리 중국에 대한 책을 읽었는 데 책의 내용들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서 안좋은 내용들이 많아 오기 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다. 일부 책들은 거의 괴담 수준이어서 더 걱정이 늘었는데 2012년을 기준으로 3~5년 전에 씌여진 책들이어서 중국은 짜장밥의 생각보다 훨씬 변화되고 발전 되어 있었다. 그런 불안한 마음으로 칭따오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숙소를 찾아가는 것 자체가 걱정이었다. 예전에 대만여행에서 영어가 통하지 않아서 좌절 한 경험이 있었고 중국어라고는 '중국어 300마디 무작정 따라하기(송재복 저, 길벗출판사)'를 독..

배 타고 가는 중국 여행, 인천항에서 배 타고 칭다오 간 후기

중국을 여행 한지가 벌써 1년이 훨씬 지났는 데 다녀온 뒤에 이런 저런 일로 바뻤고 직업을 커피쪽으로 선회 하면서 여행 관련 포스팅을 못하고 있었다. ㅡ,.ㅡ; (짜장밥의 커피,음료 블로그 참고 ☞ http://barista1000.tistory.com) 작년 중국 여행의 목적은 뒤늦게 중국과의 무역에 관심이 생겼고 일본에서 소무역을 하는 사촌 동생이 엔고의 부담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해서 모처럼 의기투합하게 되어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 동안 중국여행을 준비하고 다녀오게 되었다. 당시에 중국과의 소무역을 계획하고 있어서 흔히 보따리상들이 이용하는 루트인 배편을 이용하여 중국 칭따오에 가기로 했다. 한국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는 나라는 일본과 중국, 러시아가 있는데 중국은 인천항을로 중심으로 주로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