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태국 2014

태국 방콕 여행 3년 만에 다시 찾게 된 짜뚜짝 주말시장, 깨끗하고 정갈한 후지 레스토랑

타고르 2014. 7.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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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동남아 커피 산지를 찾는 여행을 하면서 2010년 6개월 간의 여행 후 3년 만에 다시 태국 방콕의 자뚜짝 주말 시장을 찾았다. 3년 전 여행 할 당시에도 사람들이 많았는데 역시나 태국을 대표하는 시장 답게 사람이 많았다. 이때부터 이미 태국의 시위가 시작 되고 있었는데 2013년 12월 초의 당시에는 주요 도심 일부에서만 시위를 하고 있어서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
자뚜짝 주말시장은 관광시장으로 형성 되어서 그런지 내국인보다는 외국인들이 더 눈에 띄었다.

 

여전히 사람들로 붐비고 다양한 상품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3년 만에 다시 찾았더니 전에 없던 스페인 빠에야를 파는 집이 생겼다. 정말 큰 솥에 빠에야를 만들어 팔고 있었는데 태국 방콕의 자뚜짝 시장에서 빠에야라니 ㅋㅋ

 

 시장 구석 구석을 부지런하게 돌아 다니다 보면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데 짝퉁 시계를 파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이 캐릭터는 태국의 유명한 스넥의 캐릭터인데 별도의 티셔츠와 인형으로 만들어져 팔리고 있었다.

 

태국이 대표적인 불교 국가 답게 불상이나 불교 관련 용품들도 많이 팔고 있다.

 

좀 더 구석으로 구석으로 시장 탐방을 하며 시장을 즐겼다.

 

시장의 한쪽 구석진 곳에서 캐쥬얼한 일식당을 만날 수 있었다. 이곳에서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오른쪽에 앉은 아가씨 완전 청순 글래머 였다.
태국에 거주하는 화교인지 관광객인지는 모르겠지만.... ^^;

 

 완전 일본풍의 일식당에는 간단한 일본식? 한식 메뉴도 있었다. 주인이 일본인인지 태국인인지는 모르겠다.

 

이곳에서 돈까스 덮밥 정식을 먹었는데 맛은 그냥 예상 되는 그런 맛이지만 한끼 가볍게 채우는데는 충분한 것 같다.

 

 점심을 먹고 다시 짜뚝짝 주말 시장을 돌아 다녔다. 사실 이날 짜뚜딱 주말 시장을 다시 찾은 것은 3년 전에 구입하지 못한 태국의 주요 도시 마그네틱을 사기 위해서였다.
몇개의 상점을 돌아 다녀서 푸켓과 치앙마이, 꼬창, 방콕의 마그네틱을 구입 할 수 있었다.
한곳에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었는데 마음의 드는 걸 찾다 보니 한 두개씩 구입하게 되어서 별로 깍지도 못했다.

 

 3년 전 여행 당시 카오산 로드의 상점에서 베트맨의 조커 티셔츠를 보고 구입 하려다가 못했는데 혹시나 해서 자뚜짝 시장의 티셔츠 상점을 모두 찾아 다녔다. 

 

 결국 원하는 티셔츠를 구입 할 수 있었다.
3년 만에 돌아와서 찾아낸 집념이란~ ㅡ,.ㅡ; 

 

 숙소에 돌아와 쉬다가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우울하게 혼자 보내는게 아쉬워서 수쿰빛에서 맛있는 식당을 찾다가 캐비지 앤 콘돔(Cabbages & Condoms) 카페를 찾았다. 겉 보기에는 열대의 수풀 가득한 태국의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였다. 

 

입구쪽에서 부터 들어가다가 점 점 이상한 조형물들을 발견~

 

 

이곳은 에이즈 예방을 위한 홍보를 위한 카페로 콘돔을 이용한 각 종 조형물들이 곳 곳에 전시 되어 있고 인테리어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카페 곳 곳에 위트 넘치는 소품들이 많이 있다. ^^;

 

 혼자 들어가서 뻘줌하게 식사할 분위기는 아닌 것 같아 발길을 돌려 수쿰빛에 있는 터미널21 쇼핑몰로 갔다. 태국을 여행하면서 한식이 그립거나 입맛이 없을 때 찾는 fuji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편인데 태국에서의 마지막 밤의 저녁이 되었다. 

 

 스테이크 정식을 시켰는데 역시나 정갈하게 나오고 샐러드에 아이스 커피, 미소 된장, 과일 후식이 제공 된다. 300~500바트면 즐길 수 있어서 한식보다 싸다. 거기다 시티카드 할인까지 적용 됐다. @0@

 

믹스 커피 같았지만 아이스 커피는 맛있었다.

 

 파인애플, 잘익은 파파야, 수박의 열대과일 3종 세트를 후식으로 먹었다.
수박도 열대과일이던가? ^^;

 

음식도 깔끔하고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은 후지 레스토랑~

 

다시 돌아온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2013년 커피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베트남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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