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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adivostok 6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인들의 주말 엿보기.(포크롭스키 주교좌 대성당, 뻬르바야레치카 시장 외)

지난 5월에 다녀왔던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정말 날씨가 안좋았고 5박 6일의 여행은 정말 길었다. 저가항공의 프로모션으로 구한 할인 항공권으로 블라디보스톡 인아웃이 아니었다면 하바로브스키도 다녀왔을텐데 비, 안개, 추위 때문에 정말 먹고 마시는 거 빼면 할께 없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온지 5일째 되는 일요일에도 여전히 날씨는 안좋았다. 호텔 방안에서만 뒹굴뒹굴 하기에는 아쉬워서 호텔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뻬르바야레치카 시장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10분정도 걸었을때 안개속에서 큰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볼 수 있었다. 이름도 몰랐지만 안개속에 나타난 크고 화려한 성당의 모습에 길을 건넜고 주일이어서 그런지 마침 미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포크롭스키 주교좌 성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보스톡 카페탐방, 해적커피 로딩 커피와 다양한 커피와 차를 만날 수 있는 카페 마(Loading coffee, Kafe ma)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카페 중에 유명한 카페가 있어서 여행 중에 다녀왔다. 예전에는 아무 생각없이 다녔지만 2011년 이후 커피인으로써의 삶을 시작 한 이후에는 외국 여행 할때 그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를 꼭 찾아 보게 되었다. 그전에는 나도 다른 여행자들처럼 wifi나 익숙함 때문에 외국에서 스타벅스를 찾았지만..... ㅡ,.ㅡ;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블라디보스톡의 스타벅스라는 로딩 커피인데 로고에 여자 해적 얼굴이 있어 일명 해적커피로 더 유명하다. 처음 찾은 것은 아르바트 거리에 있는 로딩 커피를 찾았는데 알고보니 쇼핑몰에 팝업 스토어나 간이 판매점 형태로도 입점을 많이 하고 있어서 자주 찾을 볼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였다. 해적로고를 쓴것처럼 좀 더 자유분방하고 캐쥬얼 할꺼..

블라디보스톡 맛집 주마 레스토랑에서 킹크랩을 맛보다.(Zuma restaurant, Vladivostok)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이 방문하려고 즐겨찾기 해놓는 레스토랑으로 캐쥬얼한 분위기의 조지아 요리 전문점인 수프라도 있지만 킹크랩과 아시안 퓨전 요리를 먹기 위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가 주마 레스토랑이다. 블라디보스톡을 여행 했던 5월 중순의 5박 6일 동안은 날씨 좋은 날이 별로 없어서 관광명소를 보는 것은 거의 포기하고 잘먹고 돌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주마 레스토랑은 2019년 5월 18일 토요일 점심 무렵에 방문을 했는데 전날 저녁부터 오전까지 비가 내렸다. 주마 레스토팡에 도착 하니 워낙 킹크랩이 유명한지 킹크랩 그림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다. 워낙에 유명한 레스토랑이어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대기가 길다고 들었는데 조금 이른 오전 11시에 찾아서 인지 예약을 안하고도 좋은 자리에서 ..

여기가 블라디보스톡 만두 맛집인가? 캐쥬얼한 분위기의 조지아식 음식맛집 수프라(Supra, vladivostok)

나의 27번째 여행 국가이자 첫 러시아 여행 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2019년 5월의 날씨 때문에 망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한 날 저녁에 눈을 맞았고 내내 안개와 비로 여행하는데는 최악의 날씨가 계속 되었다. 예전 2010년 첫 스위스 여행에서 내내 비가 내렸던 악몽이 떠오를 정도 였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도 날씨는 좀처럼 풀릴 생각이 없었고 해양공원쪽에도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평일이어서 인지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공원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제외 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호랑이를 좋아 한다고 하는데 해양공원 해안산책로에 호랑이 새끼 동상을 발견 했다. 뭔가 날씨가 안좋고 안개가 낀 것이 호랑이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블라디보스톡 아르..

블라디보스톡 버거 맛집 투어, 댑바 버거 VS 숀켈 버거(DAB bar VS Shonkel burger)

블라디보스톡 여행 정보를 검색 하던 중에 댑바와 숀켈의 버거가 많이 리뷰에 뜨거나 추천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불과 수십년 전만해도 냉전시대에 미국과 군비를 경쟁하던 나라였는데 개방화가 되고 난 후 지금은 모스크바에서 정반대쪽 도시까지 미국식의 음식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디보스톡에 많은 레스토랑이 있었고 일정 중에 많은 곳을 다녔지만 햄버거를 좋아해서 가장 먼저 찾아 간 곳은 댑바였다. 댑바를 가기 전에는 단순하게 햄버거 전문 레스토랑인 줄 알았는데 직접 찾아가보니 다양한 음시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캐쥬얼한 레스토랑 이었다. 밝고 캐쥬얼한 분위기 때문인지 입구에서 부터 여자직원이 밝게 맞아주고 대부분의 직원이 영어로 소통이 가능 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으로 손에 꼽히는 곳이어서 한..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두번째 여행, 첫째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독수리 전망대

여행을 무척 좋아해서 2017년까지 26개국 170여개 도시를 여행을 다녔다. 나라는 아직 뚜렷하게 기억 할 수 있는데 도시는 170여개를 넘어간 순간 부터 머리속에서 카운트 하는 것을 놓쳐 버렸다. 어쩌면 이미 190개를 넘어섰을 수도 있고 200개를 넘어섰을 지도 모른다. 제주살이를 하기 직전은 2017년 말까지 계속 중복되는 나라만을 여행해서 26개국에 머물러 있었는데 지난 2019년 4월 말에 티웨이 항공에서 500원 특가 이벤트를 할 때 블라디보스톡 항공권을 구해서 대구에 사는 사촌 동생과 함께 다녀 왔다. 당시에 몸도 아프고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나중에 취소수수료를 물더라도 예매를 했는데 다행히 출발전에 몸은 조금은 좋아졌고 특별하게 바쁜 일이 없어서 출발할 수 있었다. 무척 작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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