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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여행 5

바로셀로나 여행 중 처음 본 플라밍고 공연

파리에 돌아와서 또 평범한 일상을 보내다가 스페인 바로셀로나로 가기로 하고 파리의 리옹역으로 갔다. 여전히 아무 생각 없이 비싼 돈을 주고 이번에는 Hotel Train Talgo를 예약 했는데 방이 없어서 4인실을 예약을 했다. 오후에 리옹역에 도착해서 기차를 타고 가는데 우리방에 아랍계 사람들 4명이 있었고 우리가 들어오자 다른 2명은 다른 방으로 이동 했다. 아랍 사람들도 영어를 하는 거 같지는 않고 어색한 적막만이 흘렀다. 아랍계 사람이 자신이 담배를 피고 싶었는지 객실안이 금연 구간임에도 후배 녀석에게 권했고 이 눈치 없는 녀석은 또 어색하게 그걸 받아서 피고 있다. 그리고는 자신들 가방에 무엇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계속 가방을 건드리지 말라고 부탁 한다. 그렇게 어색한 시간이 자기전까지 계속 되..

유럽 여행 2002 2012.03.29

3시간만에 끝난 마드리드 시내 도보 여행

바로셀로나에서 파리로 가는 동수씨를 보내고 하루 더 바로셀로나에 있다가 혼자 마드리드로 향했다. 고속철도인 AVE를 타고 마드리아로 갔는데 스페인, 포루투갈이 있는 이베리아 반도는 일단 들어오면 교통비가 많이 드는 것 같고 육로로 이동하는 것도 불편해졌다. 예전에 야간 열차를 운행하는 것과 다르게 프랑스에서 스페인으로 넘어 오는 기차도 자주 갈아 타야 하거나 당시에는 야간 열차도 운행하지 않았다. AVE는 유레일 패스가 있어도 추가 부담으로 27유로 정도 내야 했는데 물론 유레일패스가 없었으면 더 들었을 것이다. 바로셀로나-마드리드 구간을 AVE를 탄 것이 마지막으로 이후에 포루투칼이나 프랑스로의 국가간 이동은 저가 항공을 이용했다. 유레일 패스가 1등석이어서 한국에서도 자주 못타는 1등석을 유럽와서 계..

바로셀로나 여행: 몬주익언덕, 아르헨티나전 응원, 에스파냐 광장 분수쇼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이 있던 날 오전에는 몬주익 언덕을 다녀왔다. 숙소에서 몬주익 언덕이 멀지 않아서 이 날도 도보 여행을 했다. 에스파냐광장 가는 길에 발견한 조형물 뒤로 카탈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에스파냐역 앞으로 경기장은 2002년에 방문 했을때와 달리 돔경기장으로 증축 되고 있었다. 투우 경기장 이었던가? 두개의 첨탑이 보이는 에스파냐 광장에는 이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동호회 축제가 열려서 엄청난 할리 데이비슨 매니아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저 첨탑 모양이 베네치아에서 본 종루와 닮았다. 에스파냐 광장 주변으로 컨벤션 센터가 있는데 세계 모바일 전시회 인 MWC가 매년 열리는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카탈루냐 미술관은 8년전에는 어떤 건물인지 몰라서 무슨 궁전인줄 알았다. 두번..

바로셀로나 시내 도보 여행 :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 거리, 항구 등

바로셀로나에서의 가우디 건축을 찾아 다녔던 둘째날과 세째날은 카탈루냐 광장, 람블라스 거리를 자주 방문하였다. 도보로 여행 했던 바로셀로나 시내 여행은 따로 정리 했다.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난 후에 카탈루냐 광장을 향해 걷다가 발견한 투우장은 20~30유로 정도의 입장료로 주말에 투우를 볼 수 있다고 한다. 바로셀로나를 여행 중 일때는 주말이 아니어서 직접 구경하지는 못했다. 스페인 여행을 하면서 투우를 보고 온 사람의 얘기 들어보니 많은 사람들이 투우사가 아닌 오히려 소를 응원한다고 하던데 마치 짜고 치는 프로레스링 쇼를 보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바로셀로나의 시내도로는 깨끗하고 조용해서 산책하기 좋은 곳 같다. 우연히 보게된 바로셀로나의 피규어 샵을 지났는데 엄청 큰 마징가Z 피규어가 전시중..

가우디 건축물과 함께한 바로셀로나 여행

로마에서 오후 3시 50분 출발하는 저가 항공을 타고 바로셀로나로 향했다. 유럽와서 두번째로 이용한 저가 항공인데 Veuling이라는 스페인 국적의 저가항공 여객기로 생각된다.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의 D5 게이트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게이트가 오픈을 안하더니 출발 시간이 다되어서 탑승 게이트가 C9으로 바뀌었다. 저가 항공을 탈때마다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ㅠㅠ C9 게이트를 빠져 나와 버스를 탑승했는데 저가 항공사라 게이트 요금을 아끼기 위해서 인지 활주로 근처에 버스를 타고 가서 사다리 차를 통해 비행기에 탑승을 했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 모델인 에어버스 A320 기종은 자주 타게 되어서 특별한 것이 없었다. 2시간 조금 안되는 비행 후에 바로셀로나에 도착 했는데 바로셀로나에 착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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