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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5

인생 3번째 다시 찾은 로마여행은 먹방투어? (스페인 광장, 카페 크레코, 뽐피 티라미슈, 파씨 젤라또, 트레비 분수 야경)

뜬금 없이 떠난 유럽여행~ 세번째 로마 여행이 어느새 도착하고 3일째 날이 밝았다. 바쁠것 없는 게으른 여행자인 우리는 9시가 조금 못된 시간에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우린 10시 거의 다되어서 호텔 밖으로 길을 나섰다. 오늘의 일정은 로마 여행이 처음인 P군을 위해 포폴로 광장을 시작해서 스페인광장을 둘러 보는 것이 일단 오후의 일정이었다. 테르미니 역에 도착해서 메트로 티켓까지 발권을 하고 들어갔는데 10분넘게 메트로가 오지 않았다. 시큐리티 요원들이 와서 사람들을 밖으로 내몰더니 오늘은 메트로가 운행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여행을 다니며 사건 사고를 많이 경험하는 나였지만 며칠전 출발 때부터 이미 비행기 지연과 다빈치 익스프레스 지연을 경험한지 이틀만에 또 이런 일이 발생 했다. ㅠㅠ 메트로 역을 나..

인생 3번째 로마 여행, 이것이 40대의 자유여행이다.(바티칸, 산 안젤로 성당, 타짜도르 커피, 지올리티 젤라또, 콜로세움)

로마는 벌써 3번째 여행이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시작되기전에 처음 방문을 했고, 2010년 6월에 두번째 방문, 그리고, 2017년 8월 21일 로마로 입국하면서 세번째 여행을 하게 되었다. 로마는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기존의 유적을 보존하는 곳이어서 그런지 도시 자체가 크게 변한 느낌이 없어 이미 두번의 여행으로 이미 볼만큼 다 본 도시였다. 스위스를 가기 위해 입국한 도시이고 이탈리아 여행이 처음인 P군을 위해 그래도 나름의 루트와 일정을 잡았다. 호텔 캘리포니아의 조식은 단촐하고 3일 내내 거의 같은 메뉴를 제공하였지만 나름 다양한 빵을 골라 먹을 수 있었다. 한동안 아침 식사를 안하고 있었지만 여행지에서는 체력소모가 심한 만큼 무료로 제공되는 조식은 꼭 챙겨 먹었다. 호텔 지하의 식당에서..

어쩌다 7년만에 다시 떠난 유럽여행의 시작.(술자리가 이렇게 위험합니다.)

지금까지 내 여행은 무계획적이거나 충동적인 경우가 많았다. 무려 6개월의 여행을 했던 2010년 유럽~동남아 여행의 경우도 출발하기 무려 보름전에 항공권을 구입하고 여행을 준비 했다. 2017년 3월에 다녀온 후쿠오카 여행은 이틀전에 항공권을 구입하고 다녀오기도 했다. 처음가는 여행지는 준비를 많이 할 수록 시행착오도 줄 일 수 있지만 이미 무작정 떠나온 여행에 대한 내공이 쌓여서 인지 언제나 큰 걱정 없이 떠날 수 있었던 것 같다. 여행에 필요한 것은 언제나 시간과 돈 뿐이다. 이번 여행을 떠나기 전에도 특별히 계획하거나 했던 것 없이 예전 직장 후배이자 친한 동생인 P군과의 술자리에서 스위스 여행이나 가자는 이야기에서 시작 되었다. 만취도 아니고 오히려 기분좋게 가볍게 취한 술자리에서 우리는 스위스 ..

로마 여행, 그리고, 로마 근교 티볼리(Tivoli) 당일 치기 여행.

2002년에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여행을 떠났다. 별다른 계획없이 하루 종일 친구집에서 빈둥거리다가 파리 시내를 다니다가 이럴꺼면 유레일 셀렉트 패스를 뭐하러 샀지? 하면서 용기를 내서 이탈리아 로마로 떠났다. 우리가 산 유레일 셀텍트 세이브 패스는 비연속 5일권으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기차만 이용이 가능 해서 제한적이었다. 물론 제한적인 만큼 가격은 쌌고 두명이 묶어서 이용하는 세이브 패스라서 1등석 이용도 가능했다. 그러나, 바보 같은 여행을 했다. 기껏 세이브 패스를 사놓고 6명이 함께 쓰는 야간 열차의 쿠셋이 불편하다고 파리 리옹역에서 침대 열차인 Euro night 을 그것도 비싼 T2를 예약 했다. 덕분에 조금 편하긴 했지만 상당히 비싼 금액을 추가로 지불 해야 했다. 그럴꺼면 이미 ..

유럽 여행 2002 2012.03.28

밤에도 매력적이어서 로마 여행 동안의 매일 나간 로마 야경 투어

8년전에 로마를 찾았을 때는 숙소가 지하철 종점이어서 야경을 구경 할 생각도 못했었고, 로마에 도착한 날 나보나 광장에서 끈사기를 당해서 잔뜩 쫄아서 밤에는 더 더욱 나가지 못했었다. 이번 2010년 여행에서는 이탈리아 치안이 안정되어서 거의 매일밤 로마의 야경을 나섰는데 6월 중순 기준으로 해가 밤 9시 30분은 되야 지기 시작했다.ㅡ,,ㅡ; 로마 현지 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무료 야경투어는 일요일을 제외한 거의 매일 진행 되었는데 8시 정도 테르미니역에 나가면 무료 야경투어에 참여 할 수 있다. 가이드를 따라 테르미니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해가 지기 시작 할 무렵 포로 로마노에 도착했는데 9시가 다 되가는데도 이제야 해가 지기 시작한다. 메트로를 타고 제일 먼저 찾아 간 곳은 콜로세움이었다. 로마의 야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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