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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83

부모님 모시고 간 수원 맛집 백세삼계탕 & 백세짬뽕 수원파장본점 후기

수원을 오가며 지지대 고개를 넘기 직전에 항상 눈에 띄는 집이 있었다. 식당이 있을 만한 위치가 아닌데 큰 규모로 자리 잡은 백세삼계탕 & 백세짬뽕 수원파장본점을 매번 지나칠 때마다 보고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얼마 전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한 어머니를 모시고 가까운 온천을 찾다가 북수원온천을 다녀오는 길에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외식을 하려고 드디어 백세삼계탕& 백세짬뽕 수원파장 본점에 갔다. 백세삼계탕과 백세짬뽕은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물리적으로 영업 공간은 분리 되어 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어느쪽에 앉던 모든 메뉴 주문이 가능한 것은 마음에 들었다. 백세짬뽕 쪽에 마음에 들었던 우리는 백세짬뽕의 창가 쪽에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다. 겉으로 보..

평촌학원가 캐주얼한 일식 카레맛집 소코아 후기

안양 토박이는 아니지만 평촌 신도시 입주세대로 현재까지 살고 있는 평촌 토박이다. 평촌 먹거리촌 근처에 살고 있어서 평촌 먹거리촌의 흥망성쇠를 지켜보고 살았는데 최근에 평촌 먹거리촌은 전에 없던 힙한 식당들도 생겨나고 있는 것 같다. 평촌먹거리촌 한가운데 있는 평촌주차빌딩에는 예전에 괜찬은 중식당이 있었고 그 뒤에 이불가게 꽤 오랜 기간 자리를 잡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녀오니 캐주얼한 일식 전문식당인 소코아가 생겨서 가봤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던차에 "어 여기에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 생겼네?" 하면서 가게 앞에 설치된 입간판에서 메뉴를 보고 그날 저녁 메뉴로 결정했다. 자리를 잡고 이미 입간판을 보고 메뉴는 골랐지만 메뉴판을 보고 다시 한번 고민을 해봤다. 결국은 두 가지 맛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반..

냉면도 맛있었던 도곡동 갈비맛집 갈빗길

올해 초까지 평촌에 살았던 친한 동생이 도곡동으로 이사하면서 도곡동에서 식사할 일이 많아졌다. 차로 지나가다가 양재천을 따라 가볼만한 카페와 식당이 많다고는 생각했는데 매봉역 근처 골목 안쪽에도 맛집이 많아서 내게는 신세계였다. 아직 한참 더울 8월말 점심에 도곡동 사는 동생을 만나서 점심 먹을 곳을 찾았는데 예전에 누군가 갈빗길이 괜찮다고 한 게 기억나서 찾아가봤다. 갈빗길에 도착해보니 요즘 트렌드처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의 고깃집인데 밖에서 보기에도 식당이 크지는 않았다. 역시나 홀은 크지 않지만 점심시간 끝 무렵이어서 홀을 가득 채우지는 않았다. 메뉴는 더운 날씨여서 고민할 필요도 없이 냉면을 주문했다. 저녁에는 냉면이 7천 원인데 점심에는 육쌈냉면처럼 고기를 주고 12,000원이다. 늘 그렇듯이 ..

평촌신도시의 역사와 함께하는 평촌 냉면맛집, 평촌학원가 곰보냉면

안양 평촌 귀인동에 살고 계신 부모님은 평촌 신도시의 입주 세대로 벌써 30년째 살고 계신 평촌의 토박이시다. ^^; 나도 평촌에서 대학시절을 보냈고 중간에 몇 년 동안 평촌을 떠나 산 기간이 있지만 지금은 다시 평촌으로 돌아와 살고 있다. 평촌학원가가 있는 평촌 먹거리촌은 부모님 집 근처여서 자주 다니는 곳이라 수많은 식당의 번영과 쇠퇴를 봐왔다. 평촌학원가에 있는 곰보냉면은 거의 평촌신도시의 역사와 함께 할 정도로 오래된 냉면 맛집으로 예전부터 자주 다녔던 단골 집 중 하나이다. 최근에는 다른 곳에서 외식을 많이 하다보니 정말 오랜만에 곰보냉면을 찾았다. 내 기억이 맞다면 곰보냉면은 예전에는 함흥 곰보냉면이라는 이름이었고 위치도 근처에서 한 번 정도 옮긴 것으로 알고 있다. 10년 전쯤 리모델링을 하..

도곡동에서 찾은 인생 돈까스 맛집, 자가제면우동과 수제돈까스 전문 코시

좋아하는 여러 음식 중에서 일식에서는 돈까스를 가장 좋아한다. 최근에 서울에서 찾은 돈가스 맛집 중에서는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바삭한 식당을 좋아해서 최근까지 자주 다니는 단골식당이다. 요즘 도곡동에서 자주 식사를 하게 되어서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다가 코시 앞을 지나간 적이 있었는데 왠지 맛집의 냄새가 스멜스멜 나는 것이 나의 레이더에 걸렸다. 다음에 가봐야지 하다가 한 달도 안 되어서 결국 다녀오게 되었다.(그리고, 보니 앞서 다녀온 식당도 만족스러웠는데 이 글 쓰기 바로 전날에 다녀온 코시가 너무 만족스러워서 우선순위가 되어 버렸다. ^^;) 도곡동 목련공원을 마주 하고 있는 코시는 점심시간에 대기가 있어서 문 밖에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바로 앞에서 대기를 했다. 간판은 무척이나 단순한데 오른쪽..

교대 돼지김치구이 맛집 삼산회관을 평촌 오비즈 타워에서 만나다.

제주에 살다가 다시 2020년에 서울로 올라와서 오랜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질 기회가 더 많아졌다. 일하는 시간이 유동적이어서 술자리 약속 잡기가 힘들었는데 오히려 평일 이른 시간에 술자리를 가질 수 있는 친구를 자주 만났다. 그때 친구와 교대역 근처에서 1차를 마치고 자신 있게 2차 장소로 데려 온 곳이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이었다. 삼산회관 서울교대본점은 정말 안갔으면 후회할 정도의 맛집이어서 당시에 포스팅을 했다. 2022.01.20 - [대한민국 여행, 맛집/서울 경기 여행, 맛집] -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안갔으면 후회할뻔한 교대역 맛집 돼지김치구이 전문 삼산회관 추운 날씨의 겨울이 해를 넘겨 2022년이 새해가 되었건만 한참 반팔을 입고 다녔던 2021년 9월..

7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선정 된 양재역 맛집 임병주 산동칼국수 솔직 후기

얼마 전 도곡동 근처에 사는 친한 동생과 점심을 먹었다. 그날 점심 메뉴 선택권을 동생 녀석에게 줬는데 전에 다녀온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데려간 곳이 양재역 뒤쪽에 있는 임병주 산동칼국수이다. 워낙에 좁은 골목인데 소문난 맛집인지 점심시간에 주차를 한다고 들어가는 차들이 골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멋 모르고 차를 가지고 갔다가 어떻게 주차 하나 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주차는 바로 할 수 있었다. 겨우 동네 칼국수집 같은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나 했더니 입구 쪽에 메뉴와 함께 미슐랭 가이드 인증을 받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다. 먼저 들어간 동생놈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들어가 보니 계단까지 대기줄이..

한국여행 온 외국인들의 필수코스가 된 명동 맛집, 명동교자 오랜만에 방문 후기.

지금은 용산 아이파크 CGV imax를 최고로 치지만 예전에 충무로 대한극장이 70mm 와이드 스크린 시절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극장이었다. 그 당시의 소확행은 대한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지하철 한 정거장 차이의 명동에 가서 그 시절 명동칼국수(현 명동교자)에서 칼국수를 먹고 사리를 무한 리필로 먹는 거였다. ^^; 지금은 한국 사람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유명한 맛집이 되어서 오랜만에 가보면 한국사람 반 외국사람 반으로 느낄 정도로 외국인 손님이 많다. 이미 검증 되고 맛있는 명동 맛집이지만 2020년 4월을 마지막으로 최근에는 잘 안 가게 되다가 남산 근처에 사는 친한 형네 집에 놀러 갔다가 3년 만에 정말 오랜만에 다녀왔다. 오랜만에 방문이라 간판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함께 갔던 친한 형내외의 뒤태가 찍..

부모님 모시고 가기 좋은 도곡동 맛집, 건강 장수 밥상 효미역 도곡 본점 후기

효미역은 수서역 근처를 지나며 수서점을 통해 알게 되었는데 집에서 자주 미역국을 먹어서 별게 있겠냐는 생각에 특별하게 가볼 생각은 안 했다. 그리고, 내가 자주 다니는 동선에 효미역 도곡본점이 있어서 미역국을 기본 베이스로 하는 새로 생긴 프랜차이즈 식당 정도로만 생각했다. 얼마 전 친한 동생 녀석이 교통사고를 당해서 병원에 데려가기 위해서 만나 점심을 챙겨 먹이려고 간 곳이 효미역 도곡본점이다. 효미역은 내가 자주 다니는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성남에 있어서 가맹점이 많은 프랜차이즈인 줄 알았는데 3개의 직영점을 포함 5개뿐이고 효미역 도곡점이 본점이다.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대기가 있었고 생각보다 대기 인원도 많았다. 주변의 다른 식당들은 별도의 주차장이 있는 곳도 있지만 효미역은 노상공영주차장 ..

안양 평촌 중식 맛집, 브런치 카페 같은 분위기의 중식당 도향

안양 평촌에 오래 살아서 평촌역과 범계역으로 이어지는 시민대로의 도향을 예전부터 알고 있었다. 예전에는 시민대로 대로변에서 잘 보이는 건물이었는데 바로 앞에 JEEP 전시장이 있는 건물이 들어서면서 평촌역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앞건물에 가려 보이지가 않았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마침 인근 자동차 정비소에 차를 맡기고 시간이 남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처음 도향을 찾았는데 그때는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내 생일날 함께 점심 식사를 하자고 찾아온 친한 동생과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생각 난 곳이 도향이어서 다시 찾았다. 주차장이 넓을 줄 알았는데 시민대로 쪽에서 들어가는 주차장은 4대 정도의 차량이 주차할 정도의 주차면적이 있다. 앞 건물에 가려져 손해를 보고 있지만 중식당보다는 브런치 카페 같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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