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오가며 지지대 고개를 넘기 직전에 항상 눈에 띄는 집이 있었다. 식당이 있을 만한 위치가 아닌데 큰 규모로 자리 잡은 백세삼계탕 & 백세짬뽕 수원파장본점을 매번 지나칠 때마다 보고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다. 얼마 전 병원에 입원하셨다가 퇴원한 어머니를 모시고 가까운 온천을 찾다가 북수원온천을 다녀오는 길에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지만 모처럼 나온 김에 외식을 하려고 드디어 백세삼계탕& 백세짬뽕 수원파장 본점에 갔다. 백세삼계탕과 백세짬뽕은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것 같은데 물리적으로 영업 공간은 분리 되어 있다. 그런데 다행인 것은 어느쪽에 앉던 모든 메뉴 주문이 가능한 것은 마음에 들었다. 백세짬뽕 쪽에 마음에 들었던 우리는 백세짬뽕의 창가 쪽에 안내를 받고 자리를 잡았다. 겉으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