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인도네시아 2014

방콕에서 타이거 항공 타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여행을 시작 하다.

타고르 2014. 2. 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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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오스 빡세에서 방콕에 돌아와 3박 4일정도를 지내면서 방콕 시내 중심에서 휴일을 즐겼다. 2013년 11월 4일에는 동남아 커피 여행의 4번째 국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가야 해서 아침 7시 이전에 일어나서 씻고 짐을 쌌다.
이제는 짐을 싸는데 익숙해져서 금새 짐을 싸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오전 8시 정도에 호텔 식당에서 볶음밥을 먹었는데 안좋은 돼지기름 때문인지 바로 급설사를 했다. ㅡ,.ㅡ;
 오전 8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이 마음에 들어 다시 방콕으로 돌아올 날짜에 같은 가격에 해줄 것을 예약 했다. 나중에 다시 호텔에 돌아왔을때 내 예약은 의미가 없었지만 그래도 가격은 같은 가격으로 다시 머물수 있었다.

 호텔 앞에서 오토바이 퀵서비스는 같은 쎄옴을 타고 가까운 Huay Kwang MRT역까지 20바트에 갔다. MRT를 타고 공항철도가 연결되는 Petchanburi역에서 내려 공항철도 Makkasan역까지 걸어 갔는데 MRT역에서 꽤 멀고 차길을 무단 횡당을 해야 했다. 알고 보니 Petchanburi 3번 출구로 나가서는 안되는 거였다. ㅡ,.ㅡ;
 Makkasan역에 가서 보니 익스프레스는 시간대가 안맞아서 시티라인을 35바트에 탔는데 열차는 후지고 역마다 서는 열차 였지만 가격은 같은 것 같다. 
역은 크고 넓은데 반해 시티라인은 우리나라 공항철도 보다 짧다.

 

공항철도의 패스도 태국의 MRT 표처럼 둥근 RFID 플라스틱 토큰 형태로 되어 있다.

 

공항철도 시티라인이 도착 했는데 짧고 좁아 보였다.
방콕에 도착해서 탔던 익스프레스 라인과는 차이가 큰 것 같다.

 

태국이나 동남아의 불교국가에서는 승려들이 대우를 받는 것 같다. 지하철이나 열차의 우선석에 승려의 모습도 표시 되어 있다. 

 

 수반나부미 공항에 도착 해서 일단 체크인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 갔다.
관광대국 태국 답게 태국의 공항은 크고 세련 되었다.

 

 아침 일찍 부산스럽게 서둘러서 공항에 도착 한 덕분에 너무 일찍 도착 해서 다시 지하까지 내려와서 coffee world라는 카페에 앉아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공항이라서 더 비싼지 무려 120바트나 한다. ㅠㅠ

 

이번 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커피, 음료 블로그에 카페 탐방도 하고 있었는데 이곳은 따로 카페탐방 할 정도로 좋은 카페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료 wifi를 제공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 보니 로스팅을 조금만 덜 볶았으면 맛있었을꺼 같다. 태국은 지나치게 다들 강하게 로스팅한 원두가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체크인이 되어서 무료 Wifi나 쉴 곳이 있었으면 이곳에 앉아 있지 않았을텐데... ㅠㅠ

 

 자카르타 행 비행기가 체크인 상태로 바뀌어서 서둘러 출국장으로 올라갔다.
태국 공항의 에스컬레이터는 우리나라와 조금 모양과 형태가 다르다.

 

 체크인을 하는데 출국 티켓도 보여 달라고 한다. 저가항공 타고 가는데 왕복으로 끊지 않았다고 왜  체크인 카운터에서 확인 하는지... ㅡ,.ㅡ;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로 백팩을 부치고 간단하게 출국 수속을 마치고 면세점으로 들어 갔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나온 면세점 입구에 나가상을 잡고 선과 악의 신들이 줄다리기 하는 신화의 한 모습을 재현 되어 있었다.

 

태국 공항에 강남역 미디어 폴에서 보던것 같은 DID가 있어서 괜한 호기심에 작동을 해봤다.

3개국어 중 하나를 선택 하게 되어 있다.

 

퀴즈나 게임을 할 수 있고, 나중에 배경을 선택하고 기념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찍은 사진은 메일이나 페이스북에도 게재 할 수 있다.
그런데 고장나서 메일을 보내려고 했더니 작동이 멈춰서 계속 내 사진이 저렇게 떠 있었다. ㅡ,.ㅡ;

 

 수반나부미 공항 탑승동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하려면 공항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으면 된다.
여기서 여권 번호를 적으면 공항내에서 와이파이를 할 수 있는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발행 하여 준다.

 

 타이거 항공은 싱가폴 국적의 저가항공이어서 별도로 물과 음식을 제공하지 않아서 버거킹 옆의 저렴한 식당에서 미리 점심을 먹었다.

 

 다양한 세계 음식이 있었고 우리나라 신라면이나 김치 볶음밥 같은 것도 팔고 있었다. 심지어 김치 비빔국수까지 있다. @0@

 

치킨까스 카레 밥을 시켰는데 맛은 그냥 평범하다. 싼게 비지떡인가? ㅡ,.ㅡ;

 

이른 점심을 먹고 탑승 게이트 C2로 찾아 갔다.

 

 탑승장에는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안마 의자 같은 편한 의자가 있었는데 이런건 인천공항도 좀 벤치마킹을 했으면 좋겠다.

 

 탑승장에서 기다리니 타이거항공의 인도네시아 파트너 항공사인 mandala 항공이 도착 했다.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주요 노선을 mandala 항공에서 운영하는데 예약 서비스는 타이거 항공에서 했다. 저가 항공끼리 일종의 코드 쉐어 인걸까?

 

 여느 저가항공사와 같은 기종에 같은 배열의 의자가 있었고 특별한 건 없었다.
 저가 항공에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 그래도 2달전에 예약한 덕분에 8만원 정도에 방콕에서 자카르타까지 예약 할 수 있었다. 2010년 동남아 여행 당시에 주로 에어아시아로 이동 했는데 2013년 커피여행에서 첫번째로 탄 저가항공이 타이거항공(만다라항공)이 되었다.

 

 저가 항공사는 승객을 태우고 이륙까지 시간이 무척 빨라서 좋다.
이내 승객들을 모두 태우고 이륙 준비를 한다고 금새 활주로로 이동 했다.

 

 방콕에서 자카르타 까지는 3시간이 넘는 비행을 했던 것 같다.
이내 활주로를 벗어난 비행기는 선회를 하고 자카르타로 향했다.

 

 조금씩 지루함을 느낄 무렵 바다에 섬이 한두개 보이기 시작하고 인도네이시아가 가까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
입출국 카드를 나눠 주는데 캐빈 크루가 나한테는 인도네시아 국민용 입국 카드를 줬다. ㅡ,.ㅡ;
인도네시아도 화교가 많나? 여기서도 중국인처럼 생겨서 인도네시야 화교 취급인건가? ㅠㅠ

 

 

인도네시아는 처음 입국인데 도시 풍경이 예전에 TV에서 보고 생각 했던 것보다 훨씬 크고 발전 되어 보였다.


 자카르타 공항은 내 생각보다 훨씬 규모가 컸다.
인도네시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편견이 입국과 동시에 무너지고 있었다.

 

저가 항공이어서 그런지 활주로에 내려주고 버스를 타고 터미널 3로 이동을 했다.

 

터미널3로 입국수속을 하러 갔는데 한눈에 봐도 공항 규모가 무척 작았다.

 

 인도네시아는 가이드북 사기도 힘들었고 여행정보를 많이 얻지 못했다.
사전 정보도 없이 터미널3에 도착 해서 나온 후 어디를 가야 할지  멘붕이 왔다.
동남아 커피여행의 4번째 국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 했는데 입국 부터 호텔까지 갈때까지 예상치 못한 일을 경험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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