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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북부여행 4

태국 북부 도이창 여행하며 고산족 아카족과 태국 사람들의 생활 엿보기.

2013년 동남아 커피 여행에서는 첫번째 여행지로 태국 도이창 커피농장을 다녀왔고 그곳에서 일반 여행자들은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도이창에 살고 있는 고산족인 아카(Aka)족과 함께 커피농장에서 열흘 정도 생활 할 수 있었다. 도이창 커피농장과 마을에서 며칠 지내다가 Miyo ka와 Mei ly, 한국인 스텝인 Jamby 가 Mae suai(매쑤아이)에 장을 보러 나선다고 해서 함께 길을 나섰다. 도이창 커피농장에 도착 한 날은 안개낀 밤이어서 풍경을 느낄 수 없었는데 매쑤아이에 가는 날은 날씨가 좋은 한 낮이어서 멋진 풍경을 구경하면서 갈 수 있었다. 도이창에서 매쑤아이를 가는 길 중간에서는 한 참을 능선을 따라 달려서 도로 양쪽으로 멋진 풍경을 즐길 수 있었다. 20여 킬로를 산길을..

태국 도이창(Doi Chang) 커피 산지에서 아카족을 만나다.

이번 2013년 동남아 여행에서는 커피 산지를 찾아 아카족이 커피를 재배하고 있는 태국 북부 도이창에 왔다. 3년 전 여행 할 때 치앙마이에서의 깐똑쇼나 고산족 트렉킹 같은 투어에서나 고산족을 만날 수 있었는데 커피 산지를 보겠다고 도이창 커피농장에 와서 아카족과 열흘 동안 함께 생활 하게 되었다. 도이창 마을까지 도로포장이 잘되어 있는데 Mae suai에서 성태우를 타고 오거나 치앙라이에서부터 택시 외에는 대중교통 수단이 없어서 일반 여행자들 찾는 여행지는 아니다. 아카족들은 고산족 트렉킹에서 만나는 고산족들과 달리 현대적인 건물에서 살고 있었다. 짜장밥이 방문한 도이창 커피농장도 이 지역에서 손꼽히는 규모를 가진 곳으로 현대적인 설비를 가지고 있는 곳이다. 커피 농장주도 일하는 사람들도 대부분 아카족..

태국 북부 빠이에서 메홍쏜 일일 투어 : 소수민족 롱넥족과의 만남

빠이에 온 목적중 하나가 목이 긴 소수민족인 롱넥족을 만나기 위해서였는데 메홍쏜까지 가지 않아도 빠이에서 갈 수 있다고 해서 롱넥족 마을이 빠이 근처에 생긴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빠이에서 메홍쏜을 하루에 다녀오는 일정이었다. 모객이 되지 않아 비슷한 코스의 다른 상품과 묶어서 함께 다녀왔는데 구경꺼리는 많았지만 덕분에 시간이 많이 걸려서 아침 일찍 나섰는데도 저녁 8시가 넘어서 돌아 왔다. 메홍쏜까지 1시간 넘게 산길을 달리다가 만난 View point(Kiw Lom)는 그날 계속 비가 왔고 산정상쪽이어서 구름도 잔뜩 걸려 있어서 볼 수 있는게 없었다. 기념품 파는 곳인데 날씨 때문인지 장사하는 곳은 몇군데 밖에 없었다. 태국 북부에서는 닭이 그냥 방목 되어서 키워지고 있는게 많았다. 우리나라 시골도 마..

늘어지기 좋은 편안함이 있는 곳 태국 북부 빠이 여행.(빠이 온천, 빠이 캐니언, 중국인 마을 등)

태국 여행중에 만난 많은 사람들이 빠이를 추천하거나 가고 싶은 장소로 언급을 많이 했다. 여행 책자만 보면 조용한 시골마을 느낌이어서 이런 곳에 뭐하러 가나 싶었는데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 다르겠지만 목이 긴 소수민족 롱넥족 투어를 빠이 해서 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빠이에 가기로 했다. 전날 치앙마이 여행사를 통해 빠이행 미니버스 티켓을 예약했고 당일날 오전 10시 30분에 숙소로 픽업을 왔다.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정도 걸려 꾸불꾸불한 산길을 달리는데 평소에 멀미를 하지 않는 나도 힘든 산길이었다. 오후 2시가 넘어서 빠이에 도착해서 묶을 숙소를 찾아 나섰다. 많은 한국 사람들이 에어콘이 없는 저렴한 선풍기 방에 묶었지만 한낮의 뜨거운 햇살은 나를 지치게 만들기에 충분해서 나는 에어콘 방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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