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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5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마침표, 공항에서 마주한 아직은 낯선 북한동포들....

티웨이 항공 500원 특가 덕분에 다녀온 5박 6일간의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마쳤다. 그전부터 블라디보스토크는 관심은 있었지만 좀처럼 다녀올 생각을 못하다가 티웨이 항공의 500원 특가 이벤트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 5월 중순의 블라디보스토크 날씨는 우리가 여행 했던 주에는 특히 안좋았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는 날 아침에는 비와 바람이 심해서 우산을 제대로 펴가 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가는지 우리가 예정 보다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자 호텔 프론트의 직원이 통역 어플까지 돌려가며 "왜 일찍 가?" 하고 물어 본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공항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돌아갔는데 열차 시간대가 애매 해서 일찍 나설 수 밖에 없었..

5박 6일간 블라디보스톡에서 맛 본 러시아 맥주들~(부제: 명불허전 발치카 맥주)

블라디보스토크를 5박 6일간 여행했던 지난 2019년 5월 중순은 날씨 때문에 대박 망한 여행이었다. 그 짧은 기간동안 눈과 비, 안개를 경험하고 딱 반나절 동안 온화한 날씨까지 경험 했으니 말이다. 여행을 하면서 비를 만날수도 있지만 안개가 자욱하기까지 하면 정말 할 수 있는게 별로 없다. ㅠㅠ 날씨 때문에 망한 여행이지만 입이라도 즐거워야 겠다는 먹는 것에 돈을 아끼지 않았고 여행 중이라 운전 해야할 일도 없어서 낮이고 밤이고 술을 달고 살았다. 종류에 상관 없이 술을 즐기지만 그래도 가장 좋아해서 자주 마시는 술은 맥주이다. 러시아 여행은 블라디보스토크가 처음이어서 여행 기간 내내 러시아 맥주와 지역 맥주가 있으며 마시려고 노력을 했다.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면서 맥주를 비롯해서 술은 식당에서 식사를..

여기가 블라디보스톡 만두 맛집인가? 캐쥬얼한 분위기의 조지아식 음식맛집 수프라(Supra, vladivostok)

나의 27번째 여행 국가이자 첫 러시아 여행 도시인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2019년 5월의 날씨 때문에 망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한 날 저녁에 눈을 맞았고 내내 안개와 비로 여행하는데는 최악의 날씨가 계속 되었다. 예전 2010년 첫 스위스 여행에서 내내 비가 내렸던 악몽이 떠오를 정도 였다. 오후 늦은 시간이 되어서도 날씨는 좀처럼 풀릴 생각이 없었고 해양공원쪽에도 자욱한 안개가 깔려 있었다. 날씨가 안좋아서 인지 평일이어서 인지 아르바트 거리와 해양공원에는 한국인 관광객을 제외 하면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블라디보스톡에서 호랑이를 좋아 한다고 하는데 해양공원 해안산책로에 호랑이 새끼 동상을 발견 했다. 뭔가 날씨가 안좋고 안개가 낀 것이 호랑이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 블라디보스톡 아르..

블라디보스톡 여행 둘째날 혁명광장, 기념품샵, S-56 잠수함 박물관

두달전인 5월 보다 우리나라의 여름인 7~9월이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은 인구도 면적도 작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돌아 볼 만한 명소는 모여 있어서 2박 3일은 아쉽고 3박 4일이면 적당한 정도의 코스인데 무려 5박 6일을 있으면서도 운이 안좋게도 날씨가 좋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고 다음날에 혁명광장을 비롯 주변을 돌아 봤는데 딱히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혁명광장이 있었다. 혁명광장에는 숙소 근처 사거리에서도 보일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큰 동상이 있다. 넓은 혁명광장에서는 금, 토요일에 주말시장이 열리기도 하는데 우리가 있을 때는 일요일에 하는 행사를 준비한다고 주말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정말 날씨도 안도와주는데 다른 행사 때문에 보..

대구공항에서 출발한 두번째 여행, 첫째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과 독수리 전망대

여행을 무척 좋아해서 2017년까지 26개국 170여개 도시를 여행을 다녔다. 나라는 아직 뚜렷하게 기억 할 수 있는데 도시는 170여개를 넘어간 순간 부터 머리속에서 카운트 하는 것을 놓쳐 버렸다. 어쩌면 이미 190개를 넘어섰을 수도 있고 200개를 넘어섰을 지도 모른다. 제주살이를 하기 직전은 2017년 말까지 계속 중복되는 나라만을 여행해서 26개국에 머물러 있었는데 지난 2019년 4월 말에 티웨이 항공에서 500원 특가 이벤트를 할 때 블라디보스톡 항공권을 구해서 대구에 사는 사촌 동생과 함께 다녀 왔다. 당시에 몸도 아프고 일정이 어떻게 바뀔지 몰라서 나중에 취소수수료를 물더라도 예매를 했는데 다행히 출발전에 몸은 조금은 좋아졌고 특별하게 바쁜 일이 없어서 출발할 수 있었다. 무척 작은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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