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도곡동 근처에 사는 친한 동생과 점심을 먹었다. 그날 점심 메뉴 선택권을 동생 녀석에게 줬는데 전에 다녀온 맛있는 칼국수집이 있다고 데려간 곳이 양재역 뒤쪽에 있는 임병주 산동칼국수이다. 워낙에 좁은 골목인데 소문난 맛집인지 점심시간에 주차를 한다고 들어가는 차들이 골목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다. 멋 모르고 차를 가지고 갔다가 어떻게 주차 하나 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주차는 바로 할 수 있었다. 겨우 동네 칼국수집 같은데 왜 이렇게 사람들이 몰리나 했더니 입구 쪽에 메뉴와 함께 미슐랭 가이드 인증을 받은 스티커가 붙어 있다. 임병주 산동칼국수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이다. 먼저 들어간 동생놈이 줄을 서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고 들어가 보니 계단까지 대기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