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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3

블라디보스톡 여행의 마침표, 공항에서 마주한 아직은 낯선 북한동포들....

티웨이 항공 500원 특가 덕분에 다녀온 5박 6일간의 대구-블라디보스토크 여행을 마쳤다. 그전부터 블라디보스토크는 관심은 있었지만 좀처럼 다녀올 생각을 못하다가 티웨이 항공의 500원 특가 이벤트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 5월 중순의 블라디보스토크 날씨는 우리가 여행 했던 주에는 특히 안좋았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는 날 아침에는 비와 바람이 심해서 우산을 제대로 펴가 가기도 힘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택시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가는지 우리가 예정 보다 일찍 호텔 체크아웃을 하자 호텔 프론트의 직원이 통역 어플까지 돌려가며 "왜 일찍 가?" 하고 물어 본다.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서 공항 기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으로 돌아갔는데 열차 시간대가 애매 해서 일찍 나설 수 밖에 없었..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인들의 주말 엿보기.(포크롭스키 주교좌 대성당, 뻬르바야레치카 시장 외)

지난 5월에 다녀왔던 블라디보스톡 여행은 정말 날씨가 안좋았고 5박 6일의 여행은 정말 길었다. 저가항공의 프로모션으로 구한 할인 항공권으로 블라디보스톡 인아웃이 아니었다면 하바로브스키도 다녀왔을텐데 비, 안개, 추위 때문에 정말 먹고 마시는 거 빼면 할께 없었다. ㅠㅠ 블라디보스톡에 온지 5일째 되는 일요일에도 여전히 날씨는 안좋았다. 호텔 방안에서만 뒹굴뒹굴 하기에는 아쉬워서 호텔에서 도보 30분 거리에 있는 뻬르바야레치카 시장에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섰다. 10분정도 걸었을때 안개속에서 큰 러시아 정교회 성당을 볼 수 있었다. 이름도 몰랐지만 안개속에 나타난 크고 화려한 성당의 모습에 길을 건넜고 주일이어서 그런지 마침 미사도 진행되고 있었다. 나중에 알게 된 포크롭스키 주교좌 성당은 블라디보스톡에서..

블라디보스톡 루스키섬 투어, 북한식당 고려원 대박 망한 후기~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5월은 겨울과 봄이 교차하는 날씨라고 하지만 우리가 여행했던 주간은 특히나 날씨가 안좋았다. 날씨 좋은 날 블라디보스톡 근교인 루스키 섬을 가려고 했는데 예보를 보면 날씨 좋은 날이 거의 없었다. ㅠㅠ 간혹 날씨 안좋은 날에도 아쉽지만 좋았다? 라는 후기 글에 낚여서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호텔방에만 있기도 그래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루스키 섬을 다녀오는 사람들은 막심이나 택시를 이용해서 가는 분들도 있고 현지 여행사에 투어를 신청해서 가는 방법도 있는데 우리는 호텔 바로 맞은편이 루스키섬으로 가는 29d 버스의 시종점이어서 일반 시내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카르멘 호텔이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을 방 2~3개가 공유 하는 것과 엘리베이터가 없는 것을 제외하면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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