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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오토바이 교통사고 후 요양모드로 지낸 나트랑 여행.

요즘 뜨는 베트남의 대표적인 휴양지는 다낭이지만 나트랑은 과거 프랑스 식민시대부터 이어져온 대표적인 휴양지이기도 하다. 달랏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귀국일까지 요양을 보내기 위해 선택한 곳이 나트랑이었고 별로 하는 일 없이 진통제를 먹으며 그냥 쉬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몸이 아파서 그런 것도 있지만 워낙에 늦잠을 자거나 계속 잠을 자는 체질이 아니어서 아침에 눈이 떠졌다. 아침을 먹으로 호텔 문을 나섰는데 2013년 12월의 나트랑은 무척이나 한적 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KFC가 눈에 띄어서 치킨하고 징거버거 세트로 아침을 때웠다. 숙소로 돌아와 오전 내내 쉬다가 점심 무렵에 다시 길을 나서 해변쪽으로 걸었다. 교통사고의 여파로 다리에 피멍이 들어서 절뚝 거렸지만 그래도 잘 걸어다녔다. 해..

베트남 여행, 달랏에서 로컬 시외버스 타고 나트랑으로 이동

그동안 방치 되었던 여행 블로그에 4년 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다. 그동안 사진을 백업 해뒀던 외장하드가 고장나서 데이터 복구를 해야 됐고 생업인 카페를 고군분투 하며 운영하며 유리창 큰 감옥살이를 하느라 여행은 꿈도 꾸지 못해서 자연스레 방치 되버렸다. 글쓰는 재주도 없고 일기처럼 올린 여행 블로그라서 두터운 팬도 없었고, 댓글이나 방명록을 남겨주는 이도 별로 없어서 내 블로그는 인기는 없구나 하고 신경도 안쓰고 있었는데 그나마 얼마전에 방명록에 글을 써주고 공감해주는 분이 있어서 카페 하나 말아 먹고 백수가 된 지금 다시 예전의 기억을 되살려 2013년 여행기를 마무리 지어 보려고 한다. 커피 농장 때문에 방문한 달랏에서 3박 4일을 보내고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오다 교통사고도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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