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내용을 정리하기에 앞서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프라하에서 이탈리아까지 고생길을 정리 해 봤다. 낮 12시 30분에 프라하 공항에서 출발하는 밀라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민박집에서 8시에 아침을 먹고 일찍부터 길을 나섰다. 프라하에서 기차를 타고 간다면 원래 기차를 3번 갈아타고 12시간 걸려서 베네치아에 가는 여정이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고 힘들게 이동하는게 싫어서 출발전날 58유로에 체코 저가 항공 스마트윙즈를 예약하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공항에 도착할때까지만 해도 이제 몇시간 후면 이탈리아로 가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들떠 있었으나....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우리 비행기가 체크인 전이어서 민박집에서 챙겨 준 쵸코렛을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광판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불길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