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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리츠 2

파리 여행의 마지막날에 찾은 몽빠르나스 타워 전망대

친한 동생과 술을 마시다가 갑자기 가게 되버린 2017년 8월 말부터 시작한 2주간의 유럽 여행이 파리에서 끝이 났다. 동행한 P군과 함께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해서 베네치아, 스위스를 거쳐 모두 유레일패스로 이용해 파리까지 오게 되었다. 아시아나의 스위스 직항편이 있었다면 여행의 목적과 형태가 달라졌겠지만 그 덕분에 바쁘지만 더욱 풍부한 여행을 하게 됐다. 파리에 도착한 저녁에는 파리의 친구와 파리에 올때마다 자주 가던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함께하고 다음날 센강을 따라 긴 산책과 카페 투어, 맛집 투어를 하며 15년만에 바또 무슈 유람선을 다시 타보기도 했다. 귀국하는 비행기를 하루 뒤로 변경을 하고 파리에서 하루를 더 연장한 덕분에 쫓기듯이 다닐 필요가 없이 여유가 있었다. 호텔 조식이 없어서 아침 생각..

두번째 베네치아 여행.(곤도르, 레알토 다리, 산마르코 광장, 카페 플로리안).

마일리지를 이용해 갑자기 시작한 2017년 8월의 유럽 여행의 두번째 여행 도시는 베네치아 였다. 이탈리아에 입국해서 4일째 되던날 로마 테르미니에서 기차를 타고 중간에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을 다녀오고 저녁 7시에 베네치아에 도착 했는데 어느새 해가 지기 시작 했다.베네치아는 특히 이국적인 풍경으로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기 힘든 여행지지만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 보고 풍경을 담는 것은 하루 정도면 충분할 정도로 작다. 베네치아는 2박이지만 저녁에 도착해서 이틀뒤 아침 일찍 떠나는 일정이라 하루 정도 밖에 시간이 없어서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우리는 베네치아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짐을 두고 해지기 전의 싼 루시아(san lucia)역 주변을 산책 했다. 코스마다 조금 차이가 있지만 해지고는 곤돌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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