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동남아 여행의 동반자가 되어 주었던 에어아시아.(feat. 에어아시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도장 A320-200(1:200) 다이캐스트)

타고르 2024. 2. 22.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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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아시아는 2010년 본격적인 동남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처음 탑승한 이후 지금까지 동남아 여행을 하며 8번 탑승을 했다.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KLIA2를 모항지로 하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저비용 항공사이다.
1993년에 창립된 에어아시아는 이후 튠 그룹의 페르난데스 CEO가 튠 에어를 설립하고 2001년 12월 2일에 인수합병 되었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주요 동남아 노선을 운행하다가 이후 태국 방콕을 거점으로 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거점으로 하는 인도네시아 에어아시아, 필리핀을 거점으로 하는 필리핀 에어아시아를 자회사를 두고 확장하였다.
 이후 중장거리 노선를 위해 에어버스 A330-300을 도입하고 에어아시아 X라는 별도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 X는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하고 태국을 거점으로 하는 타이 에어아시아 X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에어아시아X는 말레이시아나 태국에서 한국, 일본, 호주 등의 중장거리 노선을 운영 중이며 한 때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영국 런던 장거리 노선을 운영하기도 했다.


 에어아시아를 처음 이용했을 때는 워낙 서비스에 악명? 도 높아서 별도 금액을 지불하고 좌석 선택에 기내식, 보험까지 가입을 했다.
 당시에 싱가프로 달러 3달러 정도를 주고 먹은 기내식은 치킨라이스였는데 싱가포르나 말레이시아에서는 아주 대중적인 음식이라고 하는데 여행을 하면서 맛있는 치킨라이스를 먹어 본 적이 없던 것 같다. ^^;


 에어아시아의 모기업인 튠 그룹은 에어아시아처럼 합리적인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튠 호텔(Tune Hotel)을 운영 중이다.
1스타 호텔 가격으로 5 스타 호텔의 수면 경험을 제공한다는 모토 아래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을 하는데 자카르타를 여행할 때 2박을 튠 호텔에서 지냈는데 한국 돈은 2만 4천원/박 정도였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만족스러웠다.
 재밌는 것은 저비용 항공사 처럼 수건이나 칫솔 등도 요금을 내야 한다. ^^;


 튠호텔은 현재 말레이시아와 영국에 10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가 숙박했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튠 호텔은 철수했던 것 같다. ㅠㅠ
 자카르타 튠 호텔은 없어졌지만 튠 호텔 이용후기는 예전에 올린 적이 있다. ^^;

2014.02.15 - [동남아 여행/인도네시아 2014] - 멘붕과 감탄의 교차속에 자카르타 입국기~

 

멘붕과 감탄의 교차속에 자카르타 입국기~

예전에는 인도네시아를 특별히 여행 할 이유나 계획이 없었지만 커피를 하게 되면서 2013년 동남아 커피여행에서 포함 하게 되었다. 원래는 수마트라 아체쪽으로 가려고 했으나 지진과 반군들의

khan1000.tistory.com


 이후 에어아시아는 태국 방콕에서 푸켓 노선과 베트남 호찌민 노선을 왕복으로 이용했고,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노선,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태국 방콕 노선 등을 이용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용했던 에어아시아 노선 대부분이 타이 에어아시아였던 것 같다. 현재는 타이 에어아시아는 방콕에서는 돈무앙 공항을 거점 공항으로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에어아시아를 이용해보지 못했지만 말레이시아 항공을 타고 싱가포르에서 한국으로 귀국하던 날 싱가포르 창이공항 터미널에서 불이 나서 내가 타야 할 비행기가 지연 출발을 하게 되었고 결국 쿠알라룸푸르에서 갈아타야 할 비행기를 타지 못했다. 
 말레이시아 항공 측에서 마련해준 호텔에서 1박을 투숙과 밀쿠폰을 제공받고 다음날 같은 시간에 귀국을 했는데 그때 호텔 기념품샵에서 에어아시아 A320-200 1:200 다이캐스트 모형 비행기를 구입했다.
 에어아시아 X 브랜드를 제외한 에어아시아는 보유 항공기는 A320 시리즈로 무려 173대를 운영 중이다.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전 선수로 뛸 때 에어아시아가 런던 노선을 운영하며 맨유 스폰서 일 때 도장을 했던 항공기가 모델인 것 같다.


 이후에 박지성이나 루니 등의 주요 간판선수들의 얼굴이 들어간 도장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그때의 도장이 아닌 게 아쉽다. ㅠㅠ
 박지성 선수는 이후에 에어아시아 모델이 되었고 퀸즈파크 레인저스로 이적 했을 때 에어아시아가 공식 스폰서가 되면서 인연이 깊은 항공사이다.


 붉은색의 맨체스터 유나이트 도장의 에어아시아 모형은 지금 봐도 무척이나 매력적이다.


 제품은 금속 재질의 다이캐스트 1:200 모델로 바퀴 없는 동체와 스탠드로만 구성되어 있다.


 오랜만에 에어아시아 다이캐스트 모형 비행기를 꺼내서 예전에 에어아시아를 이용해서 여행했던 추억을 떠올려 봤다.
 에어아시아는 자회사를 포함해서 많은 동남아 국가에서 많은 노선을 운영하는 만큼 서비스에 대한 악명이 높은데 운이 좋은 건지 다행히 에어아시아를 이용하며 특별하게 불편한 경험은 한 적은 없다.
코로나19 때문에 직업을 바꾸게 되었고 좀 더 시간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데 아직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 ㅠㅠ
 예전만큼 3~6개월 여행은 힘들겠지만 2주에서 1달간의 동남아시아로 혼자 여행을 다시 하게 된다면 주요 국가로 이동할 때 다시 에어아시아를 이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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