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여행의 두번째날은 월요일이었는데 오전에 사촌동생의 일을 잠깐 보고 숙소 인근에서 괜찮은 카페를 찾아 보기로 했다. 전날 괜찮은 카페를 찾겠다고 텐진과 카날시티 주변을 찾았지만 찾지 못했는데 등잔 밑이 어둡다고 숙소에서 그리 멀리 않은 위치에 있는 manu 커피를 발견하게 되었다. 마누 커피는 간판도 없어서 관심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칠 뻔 했다. 건물 입구 벽면에 마누 커피의 메뉴와 라떼 아트 디자인 패턴을 보여 주고 있었다. 2004년 오사카와 도쿄 방문 때도 알게 되었지만 일본 주택가의 카페들은 아침 일찍 문을 열고 저녁에 일찍 문을 닫는 것 같다. 마누 커피도 오전 7시에 문을 열어서 오후 6시까지가 영업 시간이었다. 매일 오픈 부터 점심 12시까지 프렌치 프레소로 내리는 싱글 오리진 커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