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에서 페낭에 가는 날 아침 갑자기 산통?이 느껴졌다. 몇년째 잠잠하던 요로결석이 여행중인 말레이시아에서 발병 했다. 아침 일찍 진통제라도 구입하려고 약국을 찾았는데 약국을 찾아 헤매던 시간에 통증은 완화 되었다. 이미 짐을 꾸려서 일단 원래 계획대로 페낭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원래 차이나타운 근처의 푸두라야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야 되지만 당시에 터미널이 공사중이어서 Bukit jalil역 인근의 운동장 주차장이 임시 터미널로 이용중이었다. 역에 내리자 마자 삐끼 같은 사람이 무전기를 들고와서 행선지를 묻는데 그 사람을 따라 일사천리로 버스에 올라 타게 되었다. 임시 터미널에는 회사마다 여러 버스가 운영중이었는데 요금은 버스 회사 마다 다 틀렸다. 30RM을 주고 표를 구했는데 버스 내부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