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영향인지 포스팅 의지마저도 꺽였었는 데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조금씩 줄어 들면서 포스팅 할 의욕이 다시 생겼다.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기 훨씬 전인 11월 초에 아버지 생신 때문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였다. 사실 부모님 집에서 다들 20~30분 거리에 가까이 사는데도 코로나19 때문에 자주 보지 못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 하지 않게 형네 가족이 평촌 아크로타워 3층에 있는 중식당을 예약해서 가보게 되었다. 평촌 아크로타워는 친한 동생이 살고 있어서 자주 가는 곳인데 3층에 중식당이 있는지는 몰랐다. 우체국쪽인지 뒤쪽에 위치해 벽면 전체를 붉은 색으로 칠하고 둥근 등이 달려 있는 것이 누가봐도 중식당이었다. 중식당 하면 떠올리는 일반적인 이름이 아닌 '부원' 이라는 이름이다. 입구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