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다시 방콕으로 돌아온 일주일 동안 주말은 방콕 시내를 구경하고 나머지 4일은 카오산 로드를 벗어나지 않고 정말 휴식을 취했다. 카오산 로드에서 계속 늘어져 있었지만 태국과 방콕은 이후에도 또 오게 될 것 같은 생각과 다시 왔을 때를 위해 보는 걸 아끼자는 생각을 했는데 왠지 왕궁이나 유적 같은 부분은 다른 사람과 같이 왔을때 편하게 보지 못할 것 같다가 왕궁과 근처 유명 사원을 볼 생각으로 길을 나섰다. 먼저 택시를 타고 카오산에서 왓 아룬으로 향했다. 왓 아룬은 태국 10바트 동전에 있는 태국을 대표하는 조형물이 있다. 새벽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 아룬은 쩨다 형식의 탑 외벽에 수많은 도자기 타일이 붙어 있는 것이 특색이다. 도교의 신 같은 석상들이 사원 주변을 지킨다. 구름은 많아 흐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