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가을의 커피 여행 때문에 찾게 된 중국 윈난성 시솽반나주의 징홍시는 생각보다 작은 도시였다. 커피가 아니었다면 이곳으로 여행 계획이 없었지만 라오스에서 육로를 통해 중국으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은 쿤밍에 가기전에 잠깐 들르게 되는 도시라고 한다.(또는 그 반대의 경로로 이동하는 여행자들도 있다.) 중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곳이 시상반나 주라고 하는데 특히 징홍에는 태국의 타이족이 많이 살고 있고 기후도 태국 북부와 비슷해서 태국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다. 징홍에 도착 한 날 징홍 파파야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과 만익보이차 안승만 대표와 늦게까지 술자리를 함께해서 일요일인 다음날 오전에는 늦게 일어나서 대충 파파야 사장님이 끓여 주신 신라면으로 대충 해장하고 오전에는 그동안 밀린 빨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