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이 있던 날 오전에는 몬주익 언덕을 다녀왔다. 숙소에서 몬주익 언덕이 멀지 않아서 이 날도 도보 여행을 했다. 에스파냐광장 가는 길에 발견한 조형물 뒤로 카탈루냐 미술관이 보인다. 에스파냐역 앞으로 경기장은 2002년에 방문 했을때와 달리 돔경기장으로 증축 되고 있었다. 투우 경기장 이었던가? 두개의 첨탑이 보이는 에스파냐 광장에는 이날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동호회 축제가 열려서 엄청난 할리 데이비슨 매니아들이 모여 있었다. 그런데 저 첨탑 모양이 베네치아에서 본 종루와 닮았다. 에스파냐 광장 주변으로 컨벤션 센터가 있는데 세계 모바일 전시회 인 MWC가 매년 열리는 곳이 이곳이라고 한다. 카탈루냐 미술관은 8년전에는 어떤 건물인지 몰라서 무슨 궁전인줄 알았다.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