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수능이 오면 수능 한파를 얘기하는데 한판까지는 아니어도 수능을 앞두고 일주일 정도 날씨가 제법 쌀쌀했다. 따뜻한 우동 한 그릇이 생각나던 어느 날 평촌 아크로타워에 살고 있는 친한 동생 P군을 불러내어 함께 점심을 먹었다. 멀리 가기도 귀찮아서 아크로타워 2층에 있는 수유리 우동집을 갔는데 프랜차이즈 같은데 가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게 첫 방문을 하고 만족스러운 맛에 일주일 사이에 벌써 두 번째 방문을 했다. 수유리 우동집 평촌 아크로타워점은 건물 2층 중앙 뒤쪽에 있다. 주방을 포함해서 10평 정도의 작은 식당인데 예전에 어느 동네에나 있는 작은 우동집의 느낌이 난다. 수유리 우동집은 주문부터 서빙까지 모든 게 셀프 시스템이다. 매장 오른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 및 결제를 하고 음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