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인 5월 보다 우리나라의 여름인 7~9월이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기 좋은 날씨라고 한다. 블라디보스톡은 인구도 면적도 작지 않지만 관광객들이 돌아 볼 만한 명소는 모여 있어서 2박 3일은 아쉽고 3박 4일이면 적당한 정도의 코스인데 무려 5박 6일을 있으면서도 운이 안좋게도 날씨가 좋지 못했다.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고 다음날에 혁명광장을 비롯 주변을 돌아 봤는데 딱히 일부러 찾아가지 않아도 될 만큼 숙소에서 가까운 거리에 혁명광장이 있었다. 혁명광장에는 숙소 근처 사거리에서도 보일정도로 생동감 넘치는 큰 동상이 있다. 넓은 혁명광장에서는 금, 토요일에 주말시장이 열리기도 하는데 우리가 있을 때는 일요일에 하는 행사를 준비한다고 주말 시장이 열리지 않았다. 정말 날씨도 안도와주는데 다른 행사 때문에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