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을 5박 6일 동안 여행 했던 지난 2019년 5월 중순의 일정 중에 딱 반나절 동안 날씨가 화창한 적이 있었다.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아르바트 거리와 혁명광장은 거의 매일 다녔는데 그래도 오후 한때 나마 날씨가 풀려서 화창한 날씨를 만끽 할 수 있었다. 그동안 며칠이나 계속 다니던 아르바트 거리인데 안개도 없고 날씨도 화창하니 느낌이 달랐다. 날씨도 좋고 주말이어서 사람들도 많이 나와서 거리도 좀 더 생동감이 넘쳤다. 해양공원에도 주말을 즐기는 블라디보스톡 시민들이 많았는데 여기 저기 공연이나 이벤트도 있었다. 해양공원은 여느 나라의 유원지처럼 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 오전까지만 해도 흐리고 안개가 껴 있었는데 거짓말처럼 화창한 날씨로 오후에 개었다. 해양공원에서 왼쪽 길을 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