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에서 부터 다시 재발한 장 트러블은 미얀마에 도착해서 3일째 되서야 조금 진정이 되었다. 인연이 있어야 온다는 미얀마는 개인적으로 여행지로써의 매력은 별로 느끼지 못했지만 오직 커피 여행을 위해 미얀마의 커피를 만나는 것이 아니었으면 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루를 아무것도 안하고 푹 쉰 덕분에 속이 진정이 되었고 wifi도 잘 되지 않는 게스트 하우스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것 없어 무료하기만 했다. 체력이 조금 회복 되었던 3일째 되던 날 양곤의 시내 중심을 돌아 보기로 하고 택시틀 타고 술레 파고다를 향했는데 이곳은 양곤에서도 차가 많이 막히는 곳이었다. 미얀마에서는 택시를 타면 항상 가격 흥정을 먼저 해야만 하는데 그래도 일단 가격 흥정을 하고 나면 나중에 바가지를 씌우는 일은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