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동행들을 다시 만난 며칠 동안은 좀 더 바쁘게 다녔다. 다시 만난 동행들의 체류 일정이 며칠 남지 않았기 때문에 동행이 있을때 대표적인 곳을 함께 다니게 되었다. 디즈니랜드에 같이 갔던 강씨남매와 함께 베르사이유 궁전도 함께 다녀 왔는데 유로 디즈니랜드에서 처럼 베르사이유 역시 표를 사기 위해 한시간 넘게 줄을 서고 입구에 들어가기 위해 또 한시간 가까이 줄을 서야 했다. 나중에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온 뒤에 알게 된 팁 하나는 박물관 이나 미술관에 아주 관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면 12시 점심 무렵에 가면 가장 짧게 줄을 서고 들어 갈 수 있다. 오전 11시도 안되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베르사이유 앞 광장을 가득 채웠다. 베르사이유 입구에서 루이14세의 기마상을 볼 수 있었다. 루이 14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