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에 아버지 생신이어서 식사할 곳을 찾다가 백운호수 쪽을 가기로 했다. 치과 치료 때문에 딱딱한 음식을 드시지 못한다고 해서 별로 식욕이 없으셨고 어머니는 오리백숙을 이야기해서 백운호수 쪽 한정식이나 오리백숙 전문점을 찾아봤다. 평촌에서 30년 넘게 살아서 백운호수쪽에 오리백숙집도 많이 갔는데 검색을 하다 보니 안 가본 곳에 괜찮은 오리 누룽지백숙 전문점이 있어 선택한 곳이 명가 누룽지백숙이다. 주말에 4인 이하는 예약이 안된다고 해서 오전 11시 넘어서 조금 이른 시간에 출발을 했다. 명가 누룽지백숙은 백운호수 근처가 아니라 안쪽에 있어 별다른 뷰는 없지만 가리는 것이 없이 넓은 공간에 주차장도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건물도 보통의 누룽지 백숙집 같지 않게 세련되고 멋지다. 건물 오른쪽에 주차..